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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96달러로 내려왔는데, 10년물은 다시 5%에 앉았다
유가 압력은 풀렸고, 금리 압력은 남았다
직전 거래일 WTI는 96.08달러로 5.72% 내렸다. 9월 중순까지 100달러 위를 지키던 유가가 이틀에 걸쳐 두 자릿수 가까이 되밀린 셈이다. 그런데 같은 날 미 10년물은 4.95%에서 5.00%로 0.05%p 올랐다 — 연준이 3년 만에 올린 뒤 5% 위아래를 오가는 구간이 계속되고 있다. 유가가 물가 쪽 부담을 덜어 주는 것과 금리가 5%에 머무는 것은 이번 주 내내 따로 움직일 수 있다.
위험자산 쪽은 조용히 올랐다. S&P 500이 0.17%, 나스닥이 0.39% 오르는 동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만 2.78% 뛰었고 VIX는 14.81로 4.08% 내렸다. 개별로는 마이크론이 3.92%, 엔비디아가 1.34% 올랐다. 다우는 0.18% 내려 지수 간 방향이 갈렸다.
코스피 6,894 — 전기장비 5.48%, 중앙값 0.00%
9월 18일 코스피는 2.66% 오른 6,894.23으로 마감했다. 시황 보도는 금리와 유가 부담이 덜어진 점을 배경으로 함께 짚었다. 다만 시총가중 등락은 2.61%인데 종목 중앙값은 0.00%였고, 상승 1,292개에 하락 1,124개로 갈렸다. 지수를 만든 것은 위쪽이다.
업종 상위는 전기장비 5.48%, 반도체 4.66%, 전자·부품 3.35% 순이었다. SK하이닉스가 6.42% 오르며 하루 거래대금 8조 7,781억원을 혼자 소화했고, 삼성전자는 3.37% 올라 4조 5,543억원이 붙었다.
SK스퀘어는 7.04%로 대형주 중 가장 앞섰다. 같은 전기장비 안에서는 가온전선이 25.53%, LS ELECTRIC이 4.70% 올랐고, 옆 업종인 전자·부품에서 대한광통신이 13.58%, 지주로 분류된 LS에코에너지가 14.15% 상승해 전선·전력 쪽 이름들이 함께 움직였다.
정유·조선·금융은 마이너스로 끝났다
지수가 2.66% 오른 날 업종 하위는 정유 -1.88%, 조선 -1.79%, 금융 -1.67%였다. 유가가 하루에 5% 넘게 빠진 것과 정유의 자리가 겹친다. 조선에서는 HD현대가 6.52% 내려 대형주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는데, 노조 교섭 결렬 보도가 같은 날 나왔다.
삼성중공업 -3.26%, HD한국조선해양 -3.16%도 함께 밀렸다. 금융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3.20%, 신한지주가 2.82%, DB손해보험이 3.06% 내렸다.
절대 낙폭 상위는 바이오·제약에 몰렸다. 오름테라퓨틱이 29.96% 빠졌고 휴젤 -7.56%, HLB -7.34%가 뒤를 이었다. 지수가 크게 오른 날의 하락 종목이 어디에 모였는지는 오늘 첫 30분에 다시 확인되는 부분이다.
원화 기준값 1,384.61원, 한은 인상 가능성이 다시 거론됐다
원/달러 기준값은 9월 20일 1,384.61원으로 직전 1,379.53원 대비 0.37% 올랐다. 외환 쪽 보도는 7거래일 연속 상승을 짚었고, 국내에서는 미국의 긴축 전환을 배경으로 한국은행의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는 기사가 이어졌다. 같은 날 달러인덱스는 100.22로 사실상 보합이었다.
아시아 쪽에서는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올렸다. 인상 결정에도 엔이 약해졌다는 보도가 나왔고, 닛케이는 1.38% 올라 직전 마감을 마쳤다. 원화가 달러 대비 7거래일째 밀린 구간이라 엔 방향은 오늘 함께 볼 자리다.
이번 주 미 지표는 비어 있고, 다음 주 29일부터 넷이 몰린다
일정표상 이번 주(9월 21~27일)에 확인할 미국 지표는 없다. 다음 주 9월 29일 구인·이직(JOLTS), 30일 GDP와 개인소비·PCE, 10월 2일 고용보고서가 사흘 만에 연달아 나온다.
금리가 5% 선에 다시 붙어 있는 구간이라, 이번 주 움직임은 지표가 아니라 유가·환율과 반도체 쪽 흐름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6월 결산 확정 수치가 이 시기에 걸려 있다
직전 거래일 접수된 커버리지 정기보고서 가운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사업보고서가 6월 결산분이다.
KOSAI가 9월 19일 리포트에서 확인 지점으로 꼽아 둔 시점이 바로 9월 말~10월 초 — 잠정으로 발표됐던 4분기 매출과 손상처리 내역이 확정 수치와 외부감사보고서로 어떻게 확인되는지를 보는 자리다.
리포트는 수주 기반 다변화를 강세 요인으로, 매출 성장에 못 미치는 손익 개선을 약세 요인으로 함께 적어 뒀다. 같은 날 접수된 아이큐어와 효성오앤비의 확인 지점은 11월 분기보고서 쪽에 걸려 있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9월 18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