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주402340

SK스퀘어

1,158,000원▲ 0.26%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53조원
거래대금
3,972억원
거래량
34만주
상장주식수
1.3억주
PER
4.2배
PBR
2.5배
EPS
248,968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지분법이 만든 사상 최대 이익, 남은 건 NAV 할인

SK스퀘어의 이익은 사실상 SK하이닉스 지분법손익이 결정하는 구조로,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19조 2,354억원이라는 분기 최대 기록을 냈지만 연결 매출은 오히려 축소되고 현금흐름과 회계이익의 간극은 커졌다.

  1. 1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9조 2,354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8조 6,748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분기 매출은 3,285억원에 불과해 이익의 원천이 영업이 아닌 지분법손익임을 보여준다.

  2. 2

    연간 영업이익은 2023년 2조 3,397억원 적자에서 2024년 3조 9,126억원, 2025년 8조 7,974억원으로 흑자 전환 후 확대됐고,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2,765억원에서 1조 4,115억원으로 줄었다.

  3. 3

    회계이익 급증에도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872억원에 그쳤다. 지분법이익이 현금 유입이 아니라 배당 수취 시점에만 현금화되는 구조 때문이다.

  4. 4

    회사는 인크로스(1월)와 원스토어(6월)를 매각해 인공지능·반도체로 포트폴리오를 좁혔고, 상반기 취득한 자사주 400억원을 전량 소각한 뒤 내년 초까지 700억원을 추가 매입·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 5

    부채비율은 2022년 29.1%에서 2025년 9.0%로 낮아졌고 지배주주지분은 27조 6,365억원으로 늘었지만, 자산가치가 단일 자회사에 집중된 구조와 메모리 사이클 의존은 그대로다.

02

사업 구조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1일을 분할기일로 SK텔레콤이 통신사업(존속법인)과 정보통신기술 투자부문으로 인적분할되며 설립된 SK그룹의 반도체·정보통신기술 투자형 중간지주회사다.

자산의 중심은 SK하이닉스 지분으로,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지분 20.5%(1억 4,610만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회사 투자자관계(IR) 자료의 2026년 8월 6일 기준 순자산가치(NAV) 구성표를 보면 총 NAV 223.6조원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18.42조원으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하고, 티맵모빌리티 1.46조원, SK쉴더스 1.02조원, SK플래닛 0.62조원, 콘텐츠웨이브 0.26조원 등이 뒤를 잇는다.

연결 매출은 SK플래닛·콘텐츠웨이브 등 연결 대상 자회사에서 발생하고, 지분법 대상인 SK하이닉스의 매출은 연결 매출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매출 규모와 이익 규모가 크게 어긋나는 지주회사 특유의 손익 구조를 갖는다.

2026년 들어 회사는 비핵심 자산 정리에 속도를 냈고, 1월 디지털 광고 회사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매각한 데 이어 6월에는 앱마켓 원스토어를 매각했다.

신규 투자는 2023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축으로 진행되며, SK스퀘어는 이 법인 지분 34.9%를 보유하고 있고 SK하이닉스·신한금융그룹·LIG넥스원 등이 공동 출자했다.

TGC스퀘어를 통해 미국·일본의 인공지능·반도체 기업 7곳에 누적 300억원을 투자했고 향후 총 1,000억원까지 집행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초기 투자처인 미국 디매트릭스의 기업가치가 투자 시점 대비 7배 이상 올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직 측면에서는 기존 최고투자책임자·포트폴리오 조직을 전략투자센터로 개편했고, 2026년 초 '인공지능 혁신' 조직을 신설해 투자 검토와 포트폴리오 관리에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다.

경쟁 구도로 보면 국내 상장 지주회사 중에서도 자산가치가 단일 반도체 자회사에 집중된 사례로, 주가와 실적이 모두 메모리 업황과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강하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4,066억1.4조344.6%
2025Q34,079억2.6조648.6%
2025Q41,942억3.1조1595.3%
2026Q13,003억8.3조2756.2%
2026Q23,285억19.2조5854.7%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4조161억2,598억0.7%1.5%29.1%
20232.3조-2.3조-1.3조−102.8%−8.5%13.6%
20241.9조3.9조3.7조205.2%19.5%11.9%
20251.4조8.8조8.8조623.3%31.9%9.0%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2026년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3,285억원, 영업이익 19조 2,354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8조 6,748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다.

직전 분기인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8조 2,783억원과 비교하면 한 분기 만에 두 배 이상 커진 규모이며, 1년 전인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1조 4,011억원과는 자릿수 자체가 다르다. 이익 급증의 원인은 명확하다.

2026년 8월 14일 NSP통신 보도에 따르면 2분기 지분법손익이 19조 2,672억원으로 영업이익 전체를 웃도는 규모였는데, 이는 SK하이닉스 실적 호조가 회계상 그대로 전이된 결과다.

반면 매출은 2025년 2분기 4,066억원, 3분기 4,079억원, 4분기 1,942억원, 2026년 1분기 3,003억원, 2분기 3,285억원으로 3,000억~4,000억원대 박스에 머물러 있고, 인크로스·원스토어 매각으로 연결 범위가 줄어든 영향도 반영돼 있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은 2022년 2조 3,706억원, 2023년 2조 2,765억원, 2024년 1조 9,066억원, 2025년 1조 4,115억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23년 2조 3,397억원 적자에서 2024년 3조 9,126억원, 2025년 8조 7,974억원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뒤 확대됐다.

2025년 영업이익률이 623.3%로 계산되는 것 자체가 손익의 성격을 보여주는데, 매출 대비 이익이 아니라 보유 지분의 회계 이익이 손익계산서를 지배한다는 뜻이다.

주목할 대목은 현금흐름으로,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 8조 8,241억원에 비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872억원(2024년 1,899억원)에 그쳤다. 지분법이익은 현금이 아니고, 실제 현금은 자회사 배당 수취와 자산 매각 대금으로만 들어오기 때문에 배당 정책과 이익 규모 사이에는 시차가 존재한다.

재무구조는 개선 흐름으로, 부채총계가 2조 5,214억원 수준에서 관리되는 가운데 지배주주지분이 2023년 15조 2,018억원에서 2025년 27조 6,365억원으로 늘어 부채비율은 2022년 29.1%에서 2025년 9.0%로 낮아졌다.

05

산업 분석

SK스퀘어의 손익은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의 함수다. SK하이닉스 뉴스룸이 인용한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 전망은 2026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해 약 9,750억 달러에 이르고 메모리 부문은 30%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제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로 SK하이닉스가 2026년 1분기 점유율 58%로 1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 69%에서는 낮아졌고,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4를 처음 납품하며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범용 D램 쪽에서는 HBM 생산 집중에 따른 구축 효과가 나타나, 머니투데이 2026년 8월 20일 보도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3분기 DDR4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0% 오르고 4분기에도 10%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측면의 부담도 병존한다.

인베스팅닷컴이 전한 iM증권 전망은 2026년 PC·스마트폰·태블릿 출하량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봤고, 서버 수요가 이를 얼마나 상쇄하는지가 업황 지속성을 가를 변수로 지목됐다.

여러 리서치는 2027년까지는 빅테크와 네오클라우드의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2028년 이후 자금 조달 여건과 데이터센터 투자 효율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쟁 포지션 측면에서 SK스퀘어는 제조 주체가 아니라 지분 보유 주체이므로, HBM 기술 격차·가격 협상력 같은 변수를 직접 통제하지 못하고 그 결과를 회계상 지분법으로 흡수한다는 점이 다른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과 다르다.

06

전망

확인된 사실 기준으로 향후 손익을 좌우할 첫 변수는 SK하이닉스의 이익과 환원 정책이다.

디지털타임스·다음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6년 8월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환원 재원으로 쓰는 정책을 발표했고, 2025~2027년 주당 고정배당금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다.

자회사의 배당·환원 확대는 SK스퀘어의 현금 유입 경로와 직접 연결되며, 지분법이익과 실제 현금 사이 시차를 줄이는 요인이다. 두 번째 변수는 자체 주주환원 이행이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취득한 자사주 400억원을 소각했고 내년 초까지 700억원을 추가 매입·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2026년 3월 언론 보도 기준으로는 자사주 매입 1,100억원과 현금배당 2,000억원을 합쳐 총 3,100억원 규모의 환원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는 자본시장 구조 변화로, 신한투자증권 자료와 트레이딩키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6년 7월 10일 미국 나스닥에서 주식예탁증서 거래를 시작했고 신주 기반 발행으로 약 2%대의 희석이 발생한다고 정리됐다. 네 번째는 신규 투자다.

회사는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유의미한 투자'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아시아투데이 2026년 7월 1일 보도는 아직 시장이 주목할 대규모 거래는 확인되지 않았고 업계에서는 내년 3조원 규모 투자 재원 확보 목표가 거론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고 주가순자산비율을 1배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기업가치 제고 목표로 제시했으며, 2026년 8월 13일 종가 기준 할인율은 38%로 전년 2분기 말 50.1%에서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07

밸류에이션

PER
4.2배
PBR
2.5배
ROE
85.6%
EPS
248,968원
BPS
416,104원
주당배당금
0원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이익 배수보다 순자산가치 할인율로 논의되는 경우가 많다.

회사는 2026년 8월 13일 종가 기준 할인율이 38%로 전년 2분기 말 50.1%에서 축소됐다고 밝혔고, 경제타임스가 전한 대신증권 자료는 과거 할인율 밴드를 40~77%(평균 66%)로 제시하며 2024년 65.1%, 2025년 51.3%에 이어 축소 흐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익 기준 배수는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네 개 분기 이익의 대부분이 SK하이닉스 지분법손익이라는 비현금 항목이어서, 이익 배수가 코스피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계산되더라도 그 이익이 곧바로 배당 가능 현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순자산 대비 배수 역시 직전 연간 자본을 쓰는지 최근 분기 자본을 쓰는지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져, 화면에 표시되는 수치도 산출 기준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목표주가와 관련해서는, 대신증권이 2026년 6월 리포트에서 187만원을, SK증권이 2026년 6월 자료에서 185만원을, 유안타증권이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21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고 보도됐다.

배당 측면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 중심이던 환원 구조에 현금배당이 더해진 점이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며, 확정 주당배당금은 공시 기준 자료에서 확인해야 한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자회사 환원 확대가 현금 유입 경로를 넓힌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8월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 '50% 이상' 환원 정책을 발표했고, 주당 고정배당금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했다. 지분 20.5%를 보유한 SK스퀘어에는 배당 수취 확대와 지분가치 변동이 동시에 반영된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3,872억원에 머물렀던 구조를 감안하면, 배당 유입 증가는 자체 환원 재원의 성격을 바꾸는 변수다. 회사도 2026년부터 자사주 매입에 현금배당을 더한 환원안을 제시한 상태다.

포트폴리오 단순화와 재무구조 개선이 동시 진행

2026년 1월 인크로스, 6월 원스토어를 매각해 비핵심 자산을 줄이고 인공지능·반도체로 자원을 집중했다. 재무적으로도 부채비율이 2022년 29.1%에서 2025년 9.0%로 낮아졌고 지배주주지분은 2023년 15조 2,018억원에서 2025년 27조 6,365억원으로 늘었다.

자산 매각 대금과 낮은 차입 부담은 신규 투자와 환원을 동시에 검토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 실제로 회사는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신규 투자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수급 타이트가 자회사 이익에 반영되는 구간

고대역폭메모리 생산 집중으로 범용 D램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머니투데이 2026년 8월 20일 보도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3분기 DDR4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 전망(SK하이닉스 뉴스룸 인용)은 2026년 메모리 부문이 30%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제시했다. SK스퀘어의 손익은 이 흐름을 지분법으로 흡수하는 구조여서,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27조 5,137억원이라는 회사 발표치도 같은 배경에서 나왔다. 자회사 이익 규모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회계이익의 절대 수준이 높게 유지되는 구조다.

09

약세 요인

이익의 질: 회계이익과 현금의 큰 격차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은 8조 8,241억원이었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872억원에 그쳤다. 이익 대부분이 지분법손익이라는 비현금 항목이기 때문이며, 실제 현금은 자회사 배당이 들어올 때 비로소 인식된다. 따라서 이익 규모만으로 환원 여력을 추정하면 실제 집행 가능 규모와 어긋날 수 있다. 2024년 영업활동현금흐름 1,899억원과 비교해도 절대 규모 자체가 크지 않다.

본체 매출은 4년 연속 감소

연결 매출은 2022년 2조 3,706억원에서 2023년 2조 2,765억원, 2024년 1조 9,066억원, 2025년 1조 4,115억원으로 계속 줄었다. 분기 매출도 2025년 4분기 1,942억원, 2026년 1분기 3,003억원, 2분기 3,285억원으로 3,000억원대에 머물러 있다.

자산 매각으로 연결 범위가 축소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지분법 이익을 제외한 자체 사업의 외형이 커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그대로 남는다. 자체 이익 기반이 얇을수록 자회사 업황 변화의 완충 장치는 약해진다.

대규모 신규 투자 성과는 아직 확인 단계

아시아투데이 2026년 7월 1일 보도는 회사가 계열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한 미국·일본 인공지능 스타트업 투자 수준에 머물러 있고 시장이 주목할 대규모 거래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TGC스퀘어를 통한 누적 투자는 7개 기업 300억원, 계획 총액은 1,000억원 수준으로 회사가 밝힌 규모다.

지주회사의 정체성을 '반도체 투자 지주회사'로 규정한 만큼, 자체 투자 성과가 손익에 기여하기까지는 시간과 검증이 필요하다. 투자 실행 시점과 대상이 확정되지 않은 구간에서는 계획과 실행 사이의 간극이 남는다.

10

리스크 요인

메모리 사이클 리스크

손익의 대부분이 SK하이닉스 지분법손익이므로 메모리 가격과 고대역폭메모리 수급이 꺾이면 이익 변동성은 그대로 전이된다.

인베스팅닷컴이 전한 iM증권 전망은 2026년 PC·스마트폰·태블릿 출하량 감소를 제시했고, 여러 리서치는 2028년 이후 데이터센터 투자 자금 조달 여건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 뉴스룸이 정리한 자료에서도 경쟁 심화와 생산능력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 가격이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언급됐다. 2023년 영업이익 2조 3,397억원 적자는 사이클이 반대로 돌 때의 진폭을 보여주는 실제 기록이다.

집중도·지배구조 리스크

회사 IR 자료의 2026년 8월 6일 기준 순자산가치 구성에서 총 NAV 223.6조원 중 SK하이닉스가 218.42조원을 차지해 사실상 단일 자산 의존 구조다. 나머지 티맵모빌리티·SK쉴더스·SK플래닛·콘텐츠웨이브의 합산 규모는 이에 비해 작다.

자회사 지분율 변화(주식예탁증서 발행에 따른 희석 등)나 그룹 차원의 재편 결정이 지주회사 가치 구성에 직접 영향을 준다. 신한투자증권 자료는 2026년 7월 나스닥 주식예탁증서 발행이 신주 기반으로 약 2%대 희석을 수반한다고 정리했다.

환원·투자 집행 리스크

회사가 밝힌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700억원과 중기 환원 계획은 이사회 결의와 현금 유입 시점에 따라 규모·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동시에 반도체 밸류체인 대규모 투자는 대상과 가격이 확정되지 않아, 투자 집행과 환원 확대가 재원을 두고 경쟁할 가능성도 있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 3,872억원 수준의 자체 현금 창출력은 두 과제를 동시에 크게 늘리기에는 제약이 된다. 순자산가치 할인율 30% 이하, 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상이라는 2028년 목표도 이행 여부를 계속 점검해야 하는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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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하순

    SK하이닉스의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와 4분기 출하·가격 가이던스를 확인해야 한다. 이 수치가 SK스퀘어 3분기 지분법손익의 방향을 사실상 선행 결정한다.

  2. 2026년 11월 중순

    SK스퀘어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지분법손익 규모, 영업활동현금흐름, 배당 수취액을 함께 봐야 한다. 회계이익과 현금 사이의 간극이 좁혀지는지가 자체 환원 재원의 핵심 지표다.

  3. 2026년 4분기~2027년 초

    회사가 밝힌 7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의 실제 집행 공시를 확인할 시점이다. 매입 완료 후 소각까지 이어지는지가 환원 정책의 일관성을 보여준다.

  4. 2027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전후

    2026년 경상배당수입 대비 환원율과 확정 배당안, 2027년 환원 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자회사 배당 확대가 지주회사 환원으로 실제 이어지는지 검증되는 시점이다.

  5. 시점 미정(수시 공시 대기)

    반도체 밸류체인 대규모 신규 투자 발표 여부와 TGC스퀘어의 1,000억원 투자 소진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투자 규모·대상·자금 조달 방식이 자산 구성과 재무구조를 동시에 바꿀 수 있는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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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견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을 축으로 하는 투자형 중간지주회사이며, 손익계산서의 형태도 그 구조를 그대로 반영한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19조 2,354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8조 6,748억원은 분기 최대 기록이지만 같은 분기 매출은 3,285억원에 불과하고, 연결 매출은 2022년 2조 3,706억원에서 2025년 1조 4,115억원으로 4년 연속 줄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23년 2조 3,397억원 적자에서 2024년 3조 9,126억원, 2025년 8조 7,974억원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뒤 확대됐고, 부채비율은 2022년 29.1%에서 2025년 9.0%로 낮아졌다.

반대편에는 2025년 순이익 8조 8,241억원 대비 영업활동현금흐름 3,872억원이라는 간극이 있어, 회계이익과 실제 환원 재원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강세 논리는 자회사 환원 정책 확대와 포트폴리오 단순화, 낮아진 차입 부담에 있고, 약세 논리는 메모리 사이클 의존, 단일 자산 집중, 대규모 자체 투자 성과의 미확인에 있다.

앞으로 확인할 것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SK스퀘어 3분기 보고서의 배당 수취·현금흐름, 700억원 자사주 소각 이행, 그리고 반도체 밸류체인 신규 투자 공시다. 이 리포트는 정보 제공용이며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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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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