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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844,000원▲ 0.60%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344.8조원
거래대금
3.7조원
거래량
201만주
상장주식수
7.3억주
PER
7.2배
PBR
4.4배
EPS
229,700원
배당수익률
0.18%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3,0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AI 메모리 초호황과 정점 논쟁의 교차점

분기 실적은 매 분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시장의 시선은 이미 가격 정점 시점과 경쟁사 HBM4 램프업으로 옮겨가 있다.

  1. 1

    2026년 2분기 매출 79조 3,187억원·영업이익 60조 5,426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상반기 누적 매출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2. 2

    2분기 순이익(지배주주) 93조 8,202억원에는 투자자산 매각·평가이익이 크게 포함돼 있어 영업 실적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3. 3

    HBM4는 2026년 2분기 양산 출하를 시작해 하반기 물량 확대가 예정돼 있고, HBM4E는 샘플 공급을 마치고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4. 4

    8월 19일 이사회에서 약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하고 환원 기준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으로 변경했으며, 추가 방안은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5. 5

    실적 기록 경신과 달리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고, 낸드 가격 하락과 경쟁사 HBM4 확대를 이유로 일부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등 강세·약세 시각이 동시에 존재한다.

02

사업 구조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전업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이천과 청주를 핵심 생산 거점으로 두고 첨단 패키징 인프라를 함께 확충하고 있다.

제품 구성은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HBM, AI 서버용 고용량 D램 모듈, 기업용 SSD(eSSD)와 모바일 낸드, 이미지센서로 나뉘며, 회사는 2분기 실적 설명에서 HBM과 AI 서버용 D램,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HBM에서는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기준 2025년 2분기 출하량 점유율 62%로 1위, 3분기 매출 기준으로도 57%를 기록한 과점적 지위가 확인된다.

고객 기반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가속기 업체와 자체 칩을 개발하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로 넓어지고 있으며, UBS는 SK하이닉스가 구글 최신 TPU v7p·v7e의 HBM3E 첫 공급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요 가시성 측면에서는 핵심 고객을 포함해 10여 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LTA) 협상을 마무리했고 추가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가 밝혔다.

범용 D램·낸드 쪽에서는 SOCAMM2 판매가 2분기 들어 크게 늘고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제품 공급이 본격화됐으며, 낸드 321단 제품은 이미 전체 생산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연말까지 국내 생산능력의 5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쟁 구도는 삼성전자·마이크론과의 3사 구도가 기본이며, 삼성전자가 2026년 2월 업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선언한 데 이어 세대 전환 국면에서 점유율 경쟁이 재편되는 중이다.

회사는 메모리 경쟁력의 범위가 시스템 아키텍처와 패키징으로 확대되고 있어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공동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시스템 관점의 메모리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2.2조9.2조41.4%
2025Q324.4조11.4조46.6%
2025Q432.8조19.2조58.4%
2026Q152.6조37.6조71.5%
2026Q279.3조60.5조76.3%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44.6조6.8조2.2조15.3%3.5%64.1%
202332.8조-7.7조-9.1조−23.6%−17.0%87.5%
202466.2조23.5조19.8조35.5%26.8%62.2%
202597.1조47.2조42.9조48.6%35.6%45.9%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확정 실적 흐름은 사이클의 진폭을 그대로 보여준다.

2022년 매출 44조 6,216억원·영업이익 6조 8,094억원(영업이익률 15.3%)에서 2023년 매출 32조 7,657억원·영업손실 7조 7,303억원으로 적자를 냈고, 2024년 매출 66조 1,930억원·영업이익 23조 4,673억원(35.5%)으로 흑자 전환한 뒤 2025년에는 매출 97조 1,467억원·영업이익 47조 2,063억원(48.6%)까지 확대됐다.

재무구조도 함께 개선돼 부채비율은 2023년 87.5%에서 2024년 62.2%, 2025년 45.9%로 낮아졌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4조 2,782억원에서 2025년 53조 3,731억원으로 늘었다.

분기 흐름은 2025년 2분기 매출 22조 3,320억원·영업이익 9조 2,129억원에서 2025년 3분기 24조 4,489억원·11조 3,834억원, 4분기 32조 8,267억원·19조 1,696억원, 2026년 1분기 52조 5,763억원·37조 6,103억원, 2026년 2분기 79조 3,187억원·60조 5,426억원으로 다섯 분기 연속 확대됐다.

2026년 상반기 매출만으로 2025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고, 상반기 누적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대에 올라섰다. 마진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5%포인트 개선된 76%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고 회사가 밝혔다.

2분기 순이익(지배주주) 93조 8,202억원이 영업이익을 크게 웃돈 것은 영업 외 요인 때문으로, 회사는 외환관련이익 1조 1,000억원과 투자자산 매각 수익·평가이익 63조 3,000억원 등이 반영돼 순 영업외이익이 62조 2,000억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즉 2분기 순이익의 상당 부분은 반복성이 낮은 항목이며, 2026년 1분기 순이익 40조 3,302억원과의 비교에서도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기록 경신에도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 전망치(매출 83조 9,000억원·영업이익 64조원)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밑돌았고, 회사는 일부 고부가 제품의 출하 확대 시점이 하반기로 이월되며 포트폴리오 구성이 혼합 평균판매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금 흐름 측면에서는 2분기 말 현금성 자산 88조원, 차입금 18조 6,000억원으로 순현금 기조가 강화됐다.

05

산업 분석

이번 사이클의 성격은 AI 인프라 투자가 만든 공급자 우위 국면이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2026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해 약 9,750억 달러에 이르고, 메모리는 전체 성장률을 웃도는 30%대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은 실제로 급등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글로벌 D램 산업 매출은 970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81% 증가했고,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전 분기 대비 93~98% 상승했다. 같은 기관은 2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측면에서는 HBM 생산이 웨이퍼 능력을 잠식하며 범용 제품 공급이 뒤로 밀리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고, SK하이닉스의 HBM·범용 D램·낸드 생산능력이 2026년까지 사실상 완판 상태에 도달했다는 평가도 제시된다. 다만 정점 논쟁도 병행된다.

레이먼드제임스의 칼 애커먼 애널리스트는 D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이 2026년 중반 정점을 찍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동시에 AI 고객들과 체결한 장기 공급 계약이 가격 하락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 경쟁 포지션에서는 세대 전환이 변수다.

골드만삭스는 최소 2026년까지 SK하이닉스가 HBM3·HBM3E에서 지배적 위치를 유지하며 전체 HBM 점유율 50% 이상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고, UBS는 엔비디아 차세대 루빈 플랫폼용 HBM4 시장에서도 약 70% 점유율을 예상했다.

후발 주자 쪽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가 2~3세대로 추산되는 가운데 CXMT가 기업공개로 조달한 자금을 HBM 라인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라는 점이 중장기 변수로 남아 있다.

06

전망

회사가 제시한 하반기 방향은 물량과 믹스의 동반 개선이다. HBM4 물량이 본격 확대되고 1c나노 기반 일반 D램 출하도 증가하면서 하반기 비트그로스가 상반기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고, HBM4 판매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 상승이 혼합 평균판매가격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일정으로는 2분기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해 하반기 생산을 본격 확대하고, HBM4E는 고객 샘플 공급을 마치고 2027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생산능력 측면에서는 M15X 양산 일정을 앞당기고 2027년 초 용인 1기 팹 클린룸 오픈 이후 생산능력을 신속히 확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투자 규모는 40조원 후반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첨단 패키징 공장 P&T7과 신규 낸드 생산기지 M17 구축, 용인 클러스터 이후를 대비한 추가 국내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하되, 팹 건설과 장비 투입은 고객 수요 가시성과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원칙을 함께 제시했다.

자본 배분에서는 8월 19일 이사회에서 총 40조 43억 4,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하고 8월 20일부터 약 3개월간 장내매수해 취득 종료 후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또한 환원 규모 기준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바꾸고, 구체적인 추가 환원 규모와 방식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3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요 지속성에 대해서는 회사가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인프라 투자가 앞으로도 견조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07

밸류에이션

PER
7.2배
PBR
4.4배
ROE
92.7%
EPS
229,700원
BPS
370,727원
주당배당금
3,000원

최근 네 개 분기 이익이 급증한 결과, 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 배수는 메모리 사이클 확장기에 흔히 나타나는 과거 거래 밴드의 하단부 쪽에 놓여 있다.

다만 이 이익 기반에는 2분기 투자자산 매각 수익·평가이익 63조 3,000억원 같은 반복성이 낮은 항목이 크게 섞여 있어, 이익 배수만으로 수준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순자산 대비로는 프리미엄이 붙은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당순자산을 자체 산출값으로 보는지 거래소 공시값으로 보는지에 따라 배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는 점도 해석에 영향을 준다.

배당수익률만 보면 시장 평균을 밑도는 편이지만, 회사의 환원은 현금배당보다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처럼 주식 수 축소 경로에 더 무게가 실려 있고, 추가 환원의 규모·방식은 3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안내될 예정이다.

사이클 기업 특성상 이익이 정점에 가까울 때 이익 배수는 낮아 보이고 저점에서는 높아 보이는 구조가 반복돼 왔으므로, 배수의 절대 수준보다 이익의 지속성 판단이 핵심 변수로 남는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HBM 과점 지위와 세대 전환 선점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2025년 2분기 HBM 출하량 점유율 62%로 1위를 확인한 데 이어, 골드만삭스는 최소 2026년까지 HBM3·HBM3E 지배력과 50% 이상 점유율 유지를 전망했다.

세대 전환에서도 회사는 HBM4 수율과 품질이 이전 세대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와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UBS는 루빈 플랫폼용 HBM4 시장에서 약 70% 점유율을 예상했다는 점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장기공급계약 기반 수요 가시성

회사는 핵심 고객을 포함해 10여 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 협상을 마무리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는 향후 3년 동안 고객 요청 수요가 이미 공급 능력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하락 국면에 대해서도 장기 계약이 하락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시각이 시장에 존재한다. 계약 구조가 실적 변동성을 어느 정도 눌러줄 수 있는지가 관찰 포인트다.

현금창출력과 대규모 환원 실행

확정 실적상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4조 2,782억원에서 2025년 53조 3,731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87.5%에서 45.9%로 낮아졌다. 회사는 2분기 말 순현금이 약 69조원으로 현금창출력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과 취득 후 전량 소각이 결의됐고, 환원 기준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으로 상향됐다.

09

약세 요인

가격 정점 논쟁과 컨센서스 하회

기록 경신에도 2분기 실적은 에프앤가이드 전망치(매출 83조 9,000억원·영업이익 64조원)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밑돌았다. 가격 사이클에 대해서는 D램·낸드 평균판매가격이 2026년 중반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메모리 업계에서 가격 정점은 통상 공급 증가와 업황 둔화 시작 신호로 해석된다. 실적의 기울기가 완만해질 때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관찰 대상이다.

경쟁사 HBM4 확대와 프리미엄 정상화 견해

삼성전자가 2026년 2월 업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선언한 이후 세대 전환 경쟁이 본격화됐다.

LS증권은 2026년 8월 31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하향하며, 경쟁사의 HBM4 공급 확대에 따라 공급자 집중에서 비롯됐던 프리미엄이 완화될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같은 리포트는 HBM 수요 감소나 사이클 종료 전망이 아니라 초과 수익성 기대치를 낮춘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제품의 고객 내 점유율 유지가 핵심 쟁점으로 남는다.

낸드 가격·투자 자금조달 우려

BNK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소비 경기 악화로 4월 말 이후 낸드 현물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고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설비투자 자금조달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으며, 제조사들의 대규모 신증설 발표로 공급과잉 전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 조정도 잇따랐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7월 29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42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하향했고, 같은 날 BNK투자증권도 18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낮췄다.

10

리스크 요인

업황 사이클·가격 리스크

메모리 실적은 가격 탄력이 매우 크다. 확정 실적에서도 2023년 영업손실 7조 7,303억원에서 2025년 영업이익 47조 2,063억원으로 방향이 완전히 뒤집힌 전례가 있다.

지금은 1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이 전 분기 대비 93~98% 상승한 국면의 수혜가 반영된 시점이므로, 계약가격 상승률 둔화나 하락 전환은 마진에 즉각 영향을 줄 수 있다. 대규모 설비투자로 감가상각 기반이 커지는 국면에서 가격이 꺾이면 하락 폭이 증폭될 수 있다.

기술·경쟁 리스크

HBM4 세대에서는 경쟁사와의 수율·성능·공급 안정성 경쟁이 동시에 진행된다. 회사는 HBM 경쟁력은 고객 요구 성능 구현과 안정적 수율·품질의 대량 공급 역량까지 아우를 때 완성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고객별 인증 일정과 램프업 속도에 따라 점유율은 분기 단위로 흔들릴 수 있다.

중국 쪽에서는 2~3세대로 추산되는 기술 격차와 CXMT의 기업공개 자금 기반 HBM 라인 확충 계획이 중장기 변수로 남는다. 세대 전환 지연이나 초기 수율 문제는 고부가 믹스 개선 계획에 직접적인 차질을 줄 수 있다.

규제·지정학 및 자본배분 리스크

2026년 3월 미국 무역대표부가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에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하면서 대미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있다.

자본배분 측면에서는 2026년 투자 규모가 40조원 후반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계획과 40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여서, 업황이 둔화될 경우 투자와 환원의 우선순위 조정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회사도 팹 건설과 장비 투입, 생산능력 확대를 고객 수요 가시성과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계획 대비 집행 속도 변화 자체가 업황 신호로 읽힐 수 있는 국면이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말 (3분기 실적 발표 예상 시점)

    3분기 매출·영업이익과 함께 추가 주주환원의 구체적 규모와 방식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안내될 예정이다. 회사가 예고한 상반기를 웃도는 하반기 비트그로스가 실제 수치로 확인되는지가 핵심이다.

  2. 2026년 11월 중순 (자사주 취득 기간 종료 예정)

    8월 20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장내 취득이 종료되고 전량 소각 예정이므로, 실제 취득 수량·금액과 소각 공시를 확인해야 한다. 발행주식 감소는 주당 지표 산정에 직접 반영된다.

  3. 2026년 4분기

    HBM4 출하 확대가 혼합 평균판매가격에 실제로 기여하는지, 그리고 낸드 321단 제품을 연말까지 국내 생산능력의 5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의 이행 여부를 점검할 시점이다.

  4. 2027년 초

    용인 1기 팹 클린룸 오픈과 M15X 양산 일정 단축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가 공급 능력의 분기점이다. 동시에 투자 집행 속도가 회사의 설비투자 원칙과 어떻게 조율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5. 2027년 중

    HBM4E의 2027년 본격 양산 목표가 지켜지는지, 그리고 경쟁사 HBM4 램프업이 고객별 점유율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가 세대 전환 경쟁의 결과를 가른다.

12

종합 의견

확정 실적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2023년 영업손실에서 2024~2025년 대폭 이익 회복을 거쳐 2026년 상반기에는 반기 매출만으로 2025년 연간 매출을 넘어서는 국면에 들어섰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79조 3,187억원·영업이익 60조 5,426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고, 회사는 영업이익률 76%로 마진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순이익에는 투자자산 매각 수익·평가이익 63조 3,000억원이 포함돼 반복성이 낮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점이 함께 확인된다. 강세 논리는 HBM 과점 지위와 10여 개 고객과의 장기공급계약, 2분기 말 약 69조원 순현금과 40조원 자사주 소각으로 이어지는 자본배분에 놓여 있다.

약세 논리는 2026년 중반 가격 정점 가능성, 낸드 가격 하락, 그리고 경쟁사 HBM4 공급 확대에 따른 공급자 프리미엄 완화 가능성에 집중된다.

결국 관찰의 축은 하반기 HBM4 램프업과 혼합 평균판매가격, 3분기 실적 발표 때 공개될 추가 환원의 규모와 방식, 그리고 용인·M15X 등 증설 일정의 실제 집행이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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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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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ews.skhynix.co.kr
  2. 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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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본 콘텐츠는 AI가 시장 데이터와 웹 검색 결과를 분석한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는 지연되거나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