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확정치를 보면 매출은 2022년 1조 4,165억원, 2023년 1조 4,986억원, 2024년 1조 7,271억원, 2025년 2조 5,457억원으로 3년 만에 약 1.8배가 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5억원 → 437억원 → 450억원 → 792억원, 영업이익률은 2.0% → 2.9% → 2.6% → 3.1%로 개선 방향이 뚜렷하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105억원 → 179억원 → 254억원 → 514억원으로 늘어, 2025년에는 전년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분기 흐름은 2025년 2분기 매출 6,433억원·영업이익 232억원, 3분기 6,494억원·261억원에서 4분기 6,137억원·79억원으로 급격히 꺾였는데, 4분기 영업이익률은 1.3%로 연중 최저였고 순이익도 31억원에 그쳤다.
반면 2026년 1분기는 매출 7,636억원·영업이익 278억원(영업이익률 3.6%), 2분기는 매출 8,694억원·영업이익 361억원(4.2%)으로 분기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상반기 합산은 매출 1조 6,330억원·영업이익 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7.3%·영업이익 41.8% 증가한 반기 최대치이며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앞서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회사와 업계는 설명한다.
수익성 개선의 배경으로 KB증권은 2026년 8월 리포트에서 LME 가격이 2025년 연말부터 올라 2026년 1분기 전년 대비 37.5% 상승했고, 원가 상승에 따른 매출 규모 증가와 함께 북미 수출이 전년 대비 2배 수준 성장하며 믹스 개선으로 이익률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금흐름과 재무구조는 성장 속도를 완전히 따라오지 못했다 —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17억원으로 영업이익(792억원)을 밑돌았고, 부채는 5,892억원에서 8,941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29.9%에서 184.8%로 올라 구리 가격과 외형 확대에 따른 운전자본 부담이 확인된다.
2026년 3분기 이후 수치는 아직 공시 확정 전이므로, 4분기에 반복적으로 나타난 마진 하락 패턴이 재현되는지가 연간 이익률의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