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흐름을 보면 2022년 매출 302조 2314억원·영업이익 43조 3766억원(영업이익률 14.4%)에서 2023년 매출 258조 9355억원·영업이익 6조 5670억원(2.5%)으로 급락한 뒤, 2024년 매출 300조 8709억원·영업이익 32조 7260억원(10.9%), 2025년 매출 333조 6059억원·영업이익 43조 6011억원(13.1%)으로 이익이 회복됐다.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44조 2610억원, 영업활동현금흐름은 85조 3151억원으로 2023년(44조 1374억원)의 약 두 배 수준까지 올라왔고 부채비율은 29.9%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분기 흐름의 기울기가 더 극적이다.
2025년 2분기 매출 74조 5663억원·영업이익 4조 6761억원(영업이익률 약 6.3%)에서 2025년 3분기 86조 617억원·12조 1661억원, 4분기 93조 8374억원·20조 737억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라섰다.
이어 2026년 1분기 매출 133조 8734억원·영업이익 57조 2328억원(약 42.8%), 2026년 2분기 매출 171조 4995억원·영업이익 89조 4924억원(약 52.2%)으로 네 개 분기 만에 매출은 두 배 이상, 영업이익은 열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급증의 직접적 원인은 가격이다.
회사는 2분기 평균 판매 단가가 전 분기 대비 D램은 40% 중반, 낸드는 60% 후반 상승했다고 밝혔고, D램 비트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0% 초반 증가해 가이던스를 상회했고 낸드는 한 자릿수 초반 증가로 가이던스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71조 2695억원으로 영업이익을 크게 밑도는데, 법인세 등 영업외 요인이 개입한 결과로 이익의 최종 귀속분은 영업 단계 증가율보다 완만하게 늘었다.
이익 구성 측면에서는 DX 부문이 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021년 부문 출범 이후 첫 분기 적자를 냈다는 점이 함께 확인됐고, 비용 측면에서는 1분기 컨콜에서 상여금 충당이 노사 협의 중이어서 1분기에 반영되지 않았고 협상 결과에 따라 2분기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힌 대목이 분기 간 비교 시 참고할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