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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4일 (금) 07:28

세 지수가 오르는 동안 반도체만 제자리

국내 증시 개장 · 직전 거래일 9월 3일(목) 종가 기준

폭은 넓었는데 반도체만 빠져 있었다

3일(현지시간) 뉴욕은 세 지수가 함께 올랐다. S&P 500이 7,747.71로 +1.06%, 나스닥이 26,584.06으로 +1.40%, 다우가 53,686.11로 +1.18%였다.

로이터는 주식이 광채를 일부 되찾으며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고, NDTV Profit은 유가가 안정되고 10년물 금리가 식은 점을 함께 짚었다. 실제로 미 10년물은 4.76%로 -0.71% 내렸고 달러인덱스는 99.01로 -0.56%였다.

다만 WTI는 91.67달러로 +0.73% 올라 방향이 달랐는데, 미국과 이란의 긴장을 다룬 보도가 같은 날 함께 나왔다.

결이 다른 곳은 반도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352.13, +0.11%로 세 지수와 폭이 벌어졌다.

24/7 Wall St.는 브로드컴이 AI 매출 증가에도 가이던스가 약하다는 평가 속에 하락했다고 전했고, Moomoo는 실적 이후 자금이 XPU·광통신·보안 쪽으로 흐르는지를 쟁점으로 다뤘다. 지수 전반의 온기와 반도체의 온도차는 국내에 그대로 같은 크기로 옮겨붙는 성격이 아니다.

직전 국내 장에서도 거래대금 1·2위가 반도체 대형주였고 둘 다 소폭 하락으로 끝났기 때문에, 오늘은 지수 방향과 반도체 자리를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

위는 조선·보험, 아래는 전자·부품

직전 거래일인 3일 국내 장은 지수 숫자보다 안쪽이 갈렸다. 시가총액 가중으로는 +0.15%였지만 종목 중앙값은 -0.31%였고, 상승 932개에 하락 1,499개(보합 254, 총 2,685개)로 내린 쪽이 더 많았다.

업종은 조선 +4.51%, 보험 +4.47%, 운송·물류 +2.94%, 2차전지 +2.88%, 금융 +2.42%가 위를 채웠고, 전자·부품 -2.60%, 화장품 -2.38%, 바이오·제약 -1.77%, 통신 -1.35%, 정유 -1.15%가 아래에 남았다.

거래대금은 SK하이닉스 4조 2,445억원(-1.05%)과 삼성전자 3조 4,530억원(-0.20%)에 몰렸는데 두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조 548억원(+4.32%)으로 뒤를 이었다.

수급은 코스피에서 기관계 +9,143억원·외국인 +414억원, 개인 -9,552억원이었고 코스닥은 반대로 개인 +2,950억원에 외국인 -1,082억원·기관계 -1,838억원이었다.

개별 종목에서는 파인엠텍 +18.81%, 피노 +12.48%, 한솔테크닉스 +12.01%이 위쪽에, 보로노이 -13.16%, 코리아써키트 -10.30%, 서울바이오시스 -9.52%가 아래쪽에 있었다.

배경으로만 덧붙이면, 하루 앞선 2일 종가는 코스피 6,562.72(-3.99%), 코스닥 803.98(-2.10%)이었다. 큰 폭의 조정이 먼저 있었다는 점은 3일의 업종 순환을 읽을 때 별도로 감안할 부분이다.

환율이 내려앉은 채로 FOMC를 향한다

원/달러는 1,355.86원으로 -1.24% 내렸다. 연합인포맥스는 네고 물량과 엔화 강세를 배경으로 들었고, 뉴시스와 자본시장뉴스는 1년여 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달러인덱스가 -0.56%, 미 10년물이 4.76%로 -0.71% 내린 것과 방향이 겹친다.

유가는 반대로 WTI가 91.67달러로 +0.73% 올랐는데, 직전 국내 장에서 정유 업종은 -1.15%로 아래쪽에 있었다.

달력에 잡혀 있는 것은 9월 16일 FOMC 회의 종료 하나뿐이다. 그 사이 국내 정기보고서 접수 예정도 사실 블록에는 없다. 이벤트가 비어 있는 구간에서는 수급과 쏠림이 신호가 된다. 오늘 개장 후에 확인할 자리는 세 가지다.

첫째, 반도체 두 종목에 몰린 거래대금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아니면 조선·보험·금융 쪽으로 옮겨가는지. 둘째, 코스피에서 소폭이나마 순매수였던 외국인과 코스닥에서 외국인·기관이 함께 팔았던 구도가 이어지는지. 셋째, 1,350원대로 내려선 환율이 유지되는 동안 지수 폭(시총가중 대 중앙값)이 좁혀지는지다.

간밤 뉴욕의 상승은 폭이 넓었지만 반도체는 빠져 있었다는 점도 개장 초 업종별 반응을 볼 때 같이 놓고 봐야 한다.

KOSAI 리포트 확인 지점

조선과 보험이 먼저 답을 내놨다

KOSAI가 리포트에 미리 적어 둔 확인 지점 가운데 직전 장에서 먼저 움직인 쪽은 조선과 보험이었다. 삼성중공업은 +8.58%, 한화오션은 +5.49%로 조선 업종 상승(+4.51%)의 앞자리에 섰다.

KOSAI 리포트가 조선에서 볼 것으로 꼽아 둔 것은 수주 잔고의 질과 인도 일정이며, 이번 상승이 그 항목의 변화와 겹치는지는 후속 공시에서 갈린다.

보험에서는 삼성화재 +6.85%, DB손해보험 +6.34%로 업종이 +4.47% 올랐고, 같은 날 해외사업 확대와 해외 보험사 인수 추진설을 다룬 보도가 함께 나왔다. 해외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KOSAI 리포트에 확인 지점으로 적혀 있는 항목이다.

반대 방향도 있다. 알테오젠은 -5.19%로 시총 상위권에서 부진했는데, 노바티스향 대형 기술수출 소식이 나온 날의 움직임이다. 서울경제TV는 시장 반응이 냉담했다고 전했고 뉴스핌은 로열티 조건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계약 구조에서 로열티가 어떻게 잡히는지는 KOSAI 리포트가 확인 지점으로 둔 부분이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항목이다. 커버리지는 2,695종목이고, 해당 거래일에 접수된 정기보고서는 없었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9월 3일 종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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