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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259,500원▼ 2.08%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8.1조원
거래대금
606억원
거래량
23만주
상장주식수
6,966만주
PER
80.5배
PBR
—
EPS
3,585원
배당수익률
0.13%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371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플랫폼 계약 10건, 판매 로열티는 아직 대기

피하주사 전환 플랫폼 ALT-B4의 라이선스 계약이 10건까지 늘고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의 첫 판매 연동 기술료가 발생했지만, 순매출 연동 로열티 구간 진입은 여전히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 있다.

  1. 1

    2026년 9월 2일 노바티스와 복수 제품 대상 옵션·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모든 옵션 행사와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32억 2,300만 달러(약 4조 4,165억원)를 수령할 수 있고 판매 로열티는 별도라고 공시했다.

  2. 2

    머크의 키트루다 큐렉스와 관련해 판매 실적에 연동된 첫 기술료 2,500만 달러(약 344억원)에 대해 2026년 8월 31일 인보이스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5년 연결 매출의 15.9%에 해당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3. 3

    실적 구조가 바뀌었다. 2023년 영업손실에서 2024년 흑자로 돌아선 뒤 2025년 매출 2,158억원·영업이익 1,069억원, 영업이익률 49.5%를 기록했다.

  4. 4

    미국 특허심판원이 2026년 5월 경쟁사 할로자임의 엠다제 관련 미국 특허를 무효로 판단하고 할로자임이 알테오젠 제조방법 특허에 낸 무효심판은 심리 개시가 기각됐다. 다만 뉴저지 연방법원 침해 소송과 유럽 다수 국가 소송은 계속 진행 중이다.

  5. 5

    2026년 7월 16일 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잠정 유보하고 코스닥 잔류를 선택했으며, 1주당 0.3주 무상증자를 함께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02

사업 구조

알테오젠은 정맥주사로 투여하던 항체·단백질 의약품을 피하주사로 바꿔 주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하이브로자임(물질명 ALT-B4, 성분명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을 핵심 자산으로 하는 바이오 플랫폼 기업이다.

ALT-B4는 세포외기질의 주요 구성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함께 투여되는 약물의 확산과 흡수를 촉진하는 원리로, 정맥주사 시 1회 30분이 걸리던 투약을 1~2분 수준으로 줄이는 효과가 제시된다.

수익원은 크게 두 축인데, 하나는 글로벌 제약사 대상 ALT-B4 라이선스의 계약금·옵션 행사금·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과 원료 공급이고, 다른 하나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주사제 테르가제다(부문별 매출 비중은 확인되지 않아 수치로 제시하지 않는다).

노바티스 계약으로 하이브로자임 라이선스 파트너사는 총 10개사로 늘었으며, 2019년 사노피와의 첫 계약 이후 머크(MSD), 인타스, 다이이찌산쿄, 아스트라제네카 등으로 파트너십이 확대됐다.

회사가 공개한 상업화 관련 품목에는 머크의 키트루다,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 GSK의 젬퍼리가 있고 나머지 파이프라인은 비공개 약정에 따라 단일클론항체·이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 등 모달리티만 알려져 있다.

테르가제는 2024년 7월 식약처 허가를 받아 같은 해 11월 출시된 국내 최초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이며, 회사는 국내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30곳 이상에 공급했고 처방 거래처가 지난해 대비 약 2배로 늘어 100개 이상의 병원 약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026년 8월 밝혔다.

국내 마케팅·영업은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담당하며, 의원급 공동판매사는 2026년 4월 파마리서치에서 GC녹십자웰빙으로 교체됐다. 경쟁 구도는 이중적이다.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전환하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상용화한 기업은 전 세계에서 할로자임과 알테오젠 두 곳뿐인 반면, 국내 단독제 시장은 휴온스의 동물유래 하이알라제주가 주도하고 있고 휴온스가 재조합 제품 하이디자임주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186억-4억−2.3%
2025Q3490억267억54.4%
2025Q4645억196억30.4%
2026Q1716억393억54.9%
2026Q2689억342억49.6%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88억-294억-101억−102.0%−6.8%68.9%
2023965억-97억-36억−10.1%−2.4%73.2%
20241,029억254억607억24.7%22.2%49.2%
20252,159억1,069억1,417억49.5%31.8%53.8%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손익 구조가 3년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매출은 2022년 288억원에서 2023년 965억원, 2024년 1,029억원, 2025년 2,158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손익은 2022년 294억원 손실과 2023년 97억원 손실을 지나 2024년 254억원 이익, 2025년 1,069억원 이익으로 전환됐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24.7%에서 2025년 49.5%로 뛰었는데, 원가 부담이 낮은 기술료·마일스톤 인식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구조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이해된다.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1,417억원,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241억원으로 이익이 현금 유입으로도 확인됐고, 2023년 마이너스 78억원이던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대비된다.

재무구조는 2025년 말 자본총계 4,544억원, 부채총계 2,443억원, 부채비율 53.8%로 2023년 73.2%보다 낮아졌다. 분기 흐름은 계약 인식 시점에 따라 크게 흔들린다.

2025년 2분기에는 매출 186억원에 영업손실 4억원이었으나, 2025년 3분기 매출 490억원·영업이익 267억원, 4분기 매출 645억원·영업이익 196억원, 2026년 1분기 매출 716억원·영업이익 393억원, 2026년 2분기 매출 689억원·영업이익 342억원으로 확대됐다.

2026년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717억원은 같은 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웃돌아 영업외 손익이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순이익 284억원은 영업이익을 밑돌아 이 항목의 분기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회사는 2026년 8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누적 매출 1,4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 순이익 1,0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하반기 추가 라이선스 성과를 목표로 제시했다 — 상반기 확정 분기 수치의 합과 부합하는 수준이다.

05

산업 분석

피하주사 전환은 환자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제형 전략 핵심 축이 됐다.

특히 2028년 키트루다 물질 특허 만료를 앞두고 특허 절벽을 방어하려는 머크와 피하주사 제형 독점 체제를 유지하려는 할로자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알테오젠이 이 구도의 중심에 놓였다. 전방 수요 지표는 초기 확산 국면을 보여준다.

머크의 2026년 2분기 실적에서 키트루다 계열 매출 83억 6,600만 달러 중 큐렉스는 4억 6,300만 달러로 5.5%였고, 큐렉스 매출은 2025년 4분기 4,000만 달러, 2026년 1분기 1억 2,800만 달러를 거쳐 2분기에 4억 6,300만 달러로 늘었다.

머크는 미국에서 영구 보험청구 코드 부여 후 채택이 늘었다고 설명하면서 2027년 말까지 미국 내 큐렉스 비중을 30~40%로 올리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2026년 8월 보도된 리포트에서 키트루다 큐렉스 매출이 2026년 19억 달러에서 2027년 101억 달러, 2028년 169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확장도 진행형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약사심의회는 2026년 8월 24일 키트루다 큐렉스의 제조·판매 승인을 권고했고 심의 대상에는 기존 키트루다의 일본 내 적응증 22개가 포함됐다. 경쟁사 대비 포지션에서는 계약 조건의 차이가 관건이다.

머크 계약은 모든 판매 마일스톤 달성 이후 순매출의 2% 로열티 구조로 알려져 시장 기대치를 밑돈다는 평가가 있었고, 2026년 3월 체결한 바이오젠 계약에서는 바이오젠 분기보고서를 통해 한 자릿수 중반 수준의 로열티가 확인됐다.

한편 할로자임은 2026년 1월 다케다와 인핸즈 기술을 베돌리주맙에 적용하는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발표하며 계약 확장을 이어갔다.

06

전망

가장 최신 확인 사실은 계약 확장이다.

2026년 9월 2일 노바티스와 복수 제품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올해 4번째이자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으로는 10번째 계약으로 모든 옵션 행사와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32억 2,300만 달러 수령이 가능하고 상업화 후 순매출 로열티는 별도라고 밝혔다.

다만 공시에는 개발 품목·마일스톤·로열티가 비밀유지를 이유로 2053년까지 유보됐고, 임상 실패나 판매 부진 시 총 계약금액이 축소될 수 있으며 허가 실패 등이 발생하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조건이 함께 적혔다. 판매 단계 현금 유입은 이제 시작 단계다.

머크로부터 판매 실적에 연동된 첫 기술료 2,500만 달러에 대해 2026년 8월 31일 인보이스를 발행했고 계약상 발행일로부터 30일 안에 대금이 들어온다.

전태연 대표는 2026년 6월 바이오 USA 현장에서 머크로부터 받을 남은 마일스톤이 1조 5,000억원이며 본격적인 로열티는 3년 뒤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테르가제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다수의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고 유럽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임상 및 관련 절차 준비에 착수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자본시장 측면에서는 2026년 7월 16일 자본시장 환경과 코스닥 활성화 정책, 수급 효과를 검토해 코스피 이전 시기를 미루기로 결정했고, 향후 여건을 다시 검토해 추진 여부와 시기를 정할 예정이며 1주당 0.3주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 엄민용 연구원은 2026년 9월 3일 노바티스 계약에 항체-올리고 접합체 치료제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07

밸류에이션

PER
80.5배
PBR
—
ROE
43.9%
EPS
3,585원
BPS
—
주당배당금
371원

이익 기반 배수를 계산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2024년 흑자 전환 이후이므로, 비교할 과거 밴드가 짧다는 점을 먼저 감안해야 한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40억원, 1,198억원 수준으로 2025년 연간치를 이미 웃돌지만, 현재 이익 배수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 평균과 코스닥 시장 평균을 모두 크게 웃도는 구간에 있다.

순자산 대비로도 프리미엄이 큰 구간이며, 자본총계가 2023년 말 대비 세 배 이상 늘어난 뒤에도 이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 배당은 2025년 실적을 기준으로 소액 현금배당이 시작된 단계로, 배당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유의할 점은 산출 기준 차이인데, 한국거래소가 제시하는 주당순자산과 자체 산출값이 달라 주가순자산비율 수치도 기준에 따라 벌어진다.

결국 현재 배수는 확정 실적보다 노바티스·바이오젠 등 신규 계약의 마일스톤 실현과 키트루다 큐렉스의 판매 연동 기술료·로열티 전환 시점에 대한 기대를 상당 부분 반영한 구조로 읽히며, 그 기대의 검증 여부가 배수 해석의 관건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파트너 10곳·복수 품목 옵션으로 넓어진 계약 구조

노바티스 계약으로 하이브로자임 라이선스 파트너사는 총 10개사가 됐고, 단일 품목이 아니라 복수 제품에 ALT-B4를 적용할 수 있는 옵션 구조라는 점에서 향후 계약 범위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

전태연 대표는 2026년 6월 기존 계약사들도 파이프라인 추가를 원하고 있으며 계약 변경으로 파이프라인이 하나 추가되면 사실상 새 계약과 다름없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6년 1월 입장문에서 현재 3개 상업화 품목을 보유하고 있고 2030년까지 6개 이상의 추가 상업화 품목 확보를 목표로 사업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적자에서 이익 창출로 바뀐 손익과 현금흐름

매출은 2022년 288억원에서 2025년 2,158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손익은 2023년 97억원 손실에서 2024년 254억원 이익, 2025년 1,069억원 이익으로 전환됐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24.7%에서 2025년 49.5%로 개선됐으며, 2025년 영업활동 현금흐름 1,241억원으로 이익이 현금으로도 확인됐다. 부채비율은 2023년 73.2%에서 2025년 53.8%로 낮아져 재무 여력도 넓어졌다. 2026년 상반기 확정 분기 실적도 매출·영업이익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된 수준이다.

특허 분쟁에서 잇따라 유리한 판단

미국 특허심판원은 2026년 5월 12일 할로자임의 미국 등록특허 제11952600호에 대해 무효라는 최종 서면 판단을 내렸고, 이는 머크가 제기한 15개 특허무효심판 중 첫 결과였다.

이어 미국 특허상표청은 할로자임이 알테오젠 제조방법 특허(제12,221,638호)에 제기한 무효심판에 대해 심리 개시 기각 결정을 내려 2025년 12월 시작된 절차가 본심리 진입 전에 종료됐다.

2026년 7월에는 네덜란드 헤이그 지방법원이 키트루다 큐렉스의 덴마크·스웨덴 내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머크가 기존 상업화 절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회사는 ALT-B4 물질 특허가 미국 기준 2043년 초까지 유효하며 로열티 수령 기간도 이 시점까지라고 밝혔다.

09

약세 요인

로열티율과 로열티 진입 시점의 불확실성

머크 공시에서 모든 판매 마일스톤 달성 이후 순매출의 2% 로열티를 지급한다는 문구가 확인되며 당초 시장이 기대했던 4~5%보다 낮다는 지적이 나왔고, 해당 내용이 2026년 1월 시장에 전해진 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35% 하락했다.

누적순매출 마일스톤을 모두 받은 뒤에 로열티가 시작되는 구조여서, 로열티 개시 시점은 키트루다 큐렉스의 판매 속도에 달려 있다. 전태연 대표도 2026년 6월 로열티 본격화 시점을 3년 뒤로 제시해, 당분간은 마일스톤 수령이 이어질 전망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계약 인식 시점에 좌우되는 분기 실적 변동성

2025년 2분기 매출 186억원·영업손실 4억원에서 2026년 1분기 매출 716억원·영업이익 393억원까지, 분기 실적의 진폭이 매우 크다. 매출의 상당 부분이 계약금·마일스톤 인식에 연동되는 구조여서 신규 계약이 없는 분기에는 기저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다. 순이익 항목의 변동도 크다.

2026년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같은 분기 영업이익의 두 배에 가까웠으나 2분기에는 영업이익을 밑돌았다. 반복적 매출 기반이 테르가제 판매와 원료 공급 정도로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이 이 변동성의 근본 원인이다.

테르가제의 국내 침투 속도와 경쟁 진입

국내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 시장은 약 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테르가제는 국내 최초 제품이라는 상징성에도 기존 동물유래 제품을 빠르게 대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술적 장점이 곧바로 처방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종합병원 약사위원회 통과와 의료진 사용 경험 전환에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휴온스가 재조합 제품 하이디자임주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배치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국내 단독제 시장 자체가 크지 않아 전사 실적 기여도는 제한적이지만, 반복 매출 기반을 넓히는 축이라는 점에서 침투 속도는 확인이 필요하다.

10

리스크 요인

법률·특허 분쟁

머크와 할로자임은 영국·네덜란드·프랑스·스위스·스웨덴·덴마크·독일 등에서 키트루다 큐렉스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며, 미국 뉴저지 연방법원에는 할로자임의 엠다제 특허 15건 관련 침해 소송이 계류돼 있다.

앞서 독일에서는 가처분 결정으로 머크가 유럽 핵심 시장인 독일에서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에 제동이 걸린 사례가 있었다. 할로자임의 항소 가능성과 민사 소송 절차가 남아 있어 법적 분쟁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판결 방향에 따라 파트너사의 판매 지역과 속도, 나아가 알테오젠의 마일스톤 인식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파트너 의존과 계약 조건 비공개

매출의 큰 축이 글로벌 제약사의 개발·판매 성과에 연동되므로 파트너의 임상·허가·판매 전략 변화가 실적에 직접 전이된다. 노바티스 계약 공시에도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성공 여부에 따라 수익 인식이 달라질 수 있고 연구개발 중단이나 허가 실패 시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명시됐다.

개발 품목과 마일스톤, 로열티 등 세부 조건은 비밀유지를 이유로 2053년까지 공시가 유보됐다. 회사는 세부 마일스톤과 로열티 조건에 대해 일관되게 비공개 원칙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어서, 투자자가 계약별 수익성을 사전에 검증하기 어려운 정보 비대칭이 남는다.

수급·시장 구조 변수

회사는 코스피 이전 후 코스피200 편입 시 예상 비중이 약 0.3%에 그치고 외부 기관 분석에서 패시브 자금 순유출 규모가 약 3,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코스닥 대표 종목 지위 상실에 따른 자금 이탈이 더 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공시했다.

이전상장은 철회가 아니라 시기 유보여서 향후 재검토 결과에 따라 수급 기대가 다시 움직일 수 있다. 코스닥 바이오주는 개별 기업 이슈가 업종 전체 투자심리로 번지는 일이 잦고, 알테오젠 역시 특허·로열티·파트너십 이슈가 나올 때마다 섹터 전반과 함께 움직였다. 1주당 0.3주 무상증자로 유통주식 수가 늘어난 점도 주당 지표 해석 시 함께 고려할 요소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말

    머크의 2026년 3분기 실적이 10월 말 공개된다. 키트루다 큐렉스 매출과 미국 내 전환 비중이 머크가 제시한 2027년 말 30~40% 목표 경로에 부합하는지가 다음 판매 마일스톤 발생 시점을 가늠하는 지표다.

  2. 2026년 11월 중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노바티스 계약의 계약체결금 인식 여부와 머크 판매 마일스톤 2,500만 달러의 수익 인식 시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약 인식이 없는 분기의 기저 매출과 영업이익률 수준이 반복 수익 기반을 보여주는 단서가 된다.

  3. 2026년 4분기

    2026년 8월 24일 일본 후생노동성 약사심의회가 키트루다 큐렉스의 제조·판매 승인을 권고한 이후 실제 허가와 급여 등재, 출시 일정이 확인 대상이다. 상업화 지역이 일본으로 확대되면 품목허가 마일스톤과 원료 공급, 판매 마일스톤을 통한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4. 2026년 4분기~2027년

    미국 뉴저지 연방법원의 엠다제 특허 15건 침해 소송과 특허심판원에 남은 다수의 무효심판 결과가 확인 대상이다.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남은 심판 결과와 연방법원 판결이 피하주사 플랫폼 경쟁 구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 2027년 1~3월

    2026년 연간 실적 확정치와 배당 결정, 그리고 회사가 하반기 목표로 제시한 추가 라이선스 딜의 성사 여부를 함께 확인할 시점이다.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여부와 시기를 회사가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힌 사안의 진행 상황도 점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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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견

알테오젠은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을 축으로, 2023년 영업손실에서 2024년 흑자로 전환한 뒤 2025년 매출 2,158억원·영업이익 1,069억원·영업이익률 49.5%를 기록하며 손익 구조를 바꿨다.

2026년 9월 노바티스 계약으로 하이브로자임 라이선스 파트너사는 10개사로 늘었고, 머크로부터는 판매 실적에 연동된 첫 기술료 2,500만 달러가 발생해 수익 단계가 계약금·개발 마일스톤에서 판매 연동 단계로 넘어가는 국면에 진입했다.

다만 누적순매출 마일스톤을 모두 받은 뒤에 로열티가 시작되는 구조이고 대표는 본격적인 로열티 발생 시점을 3년 뒤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안정적 로열티 수익 구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분기 실적은 계약 인식 시점에 따라 진폭이 매우 크고, 반복 매출 기반은 테르가제 판매와 원료 공급 정도로 아직 제한적이다.

특허 분쟁에서는 2026년 들어 미국 특허심판원과 유럽 법원에서 잇따라 유리한 판단이 나왔지만, 뉴저지 연방법원 침해 소송과 유럽 다수 국가 소송은 계속 진행 중이라 완결되지 않았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확정 실적보다 신규 계약의 마일스톤 실현과 로열티 전환 시점에 대한 기대가 배수에 크게 반영된 구조로,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배수가 유지되고 있다.

결국 키트루다 큐렉스의 판매 확산 속도, 잔여 마일스톤의 실제 인식, 남은 소송 결과, 추가 라이선스 계약 성사 여부가 확인해야 할 네 가지 축이며, 이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매수·매도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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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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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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