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궤적은 뚜렷한 사이클을 그렸다.
2022년 매출 1조 5,969억원·영업이익 992억원(영업이익률 6.2%)에서 2023년 매출 1조 3,322억원·영업손실 321억원으로 급격히 꺾였고, 2024년에는 매출이 1조 4,070억원으로 회복됐지만 영업손실 332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1,259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매출 1조 5,097억원(전년 대비 +7.3%), 영업이익 538억원(영업이익률 3.6%), 지배주주 순이익 4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3,313억원·영업이익 62억원에서 3분기 3,757억원·133억원, 4분기 4,481억원·361억원으로 개선 폭이 커졌다.
SK증권은 2026년 2월 리포트에서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밑돈 배경으로 재고 폐기 비용과 일회성 인건비 등 약 7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을 지적했다.
2026년으로 넘어와 1분기 매출 4,199억원·영업이익 264억원(영업이익률 6.3%), 2분기 매출 4,072억원·영업이익 193억원(4.7%)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뒷걸음질쳤다.
메리츠증권은 2026년 9월 3일 리포트에서 별도 기준으로도 일부 원자재 수급 이슈에 따른 출하 지연과 패키지 사업 내 주 고객사 매출 회복 지연으로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밑돌았으나, 메모리 업황 호조로 메모리 모듈 매출은 큰 폭으로 늘며 전년 대비 성장세는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계로는 매출 1조 6,509억원, 영업이익 95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850억원으로 연간 기준을 이미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91억원으로 2024년 995억원보다 줄어 이익 개선이 곧바로 현금 창출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부채비율은 2024년 84.3%에서 2025년 76.1%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