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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5일 (화) 10:14

반도체만 양쪽에서 눌렸다

국내 증시 개장 · 직전 거래일 8월 24일(월) 종가 기준

다우만 방향이 달랐던 이유

S&P 500은 7,652.86으로 0.28%, 나스닥은 25,980.19로 0.76% 내렸고 다우만 53,417.16으로 0.26% 올랐다. 세 지수의 방향을 갈라놓은 것은 반도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1,423.17로 2.70% 밀리며 낙폭이 지수들보다 훨씬 컸고, 반도체 비중이 작은 다우가 홀로 오른 것과 겹친다. 로이터는 기술주 약세와 이란 관련 움직임을 함께 지목했고, 미국 매체들은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반도체주 조정을 공통으로 다뤘다.

금리와 유가는 반대로 눌렸다. 미 10년물은 4.70%로 0.72% 내렸고, WTI는 배럴당 84.98달러로 2.39%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98.99로 0.20% 올랐다.

국내로 옮겨붙을 성격인지를 따진다면, 직전 국내 장에서 반도체 업종이 시총가중 기준 6.05% 내리며 이미 하위권이었다는 점을 먼저 봐야 한다. 미국 쪽 조정이 새로 던져진 재료라기보다, 같은 이유가 하루 시차를 두고 양쪽에서 반복되는 모양에 가깝다.

중앙값은 올랐는데 지수는 눌렸다

직전 거래일 국내 장은 지수 한 줄로 요약하기 어려운 날이었다. 시가총액 가중으로는 2.52% 내렸지만 종목 중앙값은 0.24% 올랐고, 오른 종목이 1,457개로 내린 종목 961개보다 많았다. 지수를 끌어내린 무게가 상위 몇 종목에 몰려 있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8.70% 내리며 거래대금 8조 4,561억원으로 1위였고, SK하이닉스가 3.41% 내리며 6조 8,58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3위 삼성전기의 6,601억원과는 자릿수가 다르다.

업종에서는 보험이 7.00%, 반도체가 6.05%, 건설·건자재가 4.23% 내린 반면 2차전지 7.09%, 철강·금속 6.57%, 화장품 4.15%, 운송·물류 3.72%가 올랐다.

삼성생명은 13.09% 내려 대형주 중 낙폭이 가장 컸는데, 삼성전자 주주환원 계획 발표와 같은 날이었다.

반대편에서는 포스코퓨처엠 10.33%, 고려아연 8.65%, LG화학 8.12%, 삼성SDI 7.74%, 에코프로 7.59%가 올랐고, 한미약품 29.96%와 신풍제약 29.93%처럼 상한가 언저리로 뛴 종목도 나왔다. 수급은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3조 6,691억원을 팔고 개인이 3조 3,217억원을 받았으며, 코스닥에서는 반대로 외국인이 2,416억원을 순매수했다.

27일에 두 개가 한꺼번에 온다

원/달러는 1,381.48원으로 0.67% 내렸다. 달러인덱스가 0.20% 오른 날에 원화가 강해진 셈이고, 외환시장에서는 네고 물량과 역외 매도가 배경으로 거론됐다(연합인포맥스).

환율이 내려오는 구간에서 외국인이 코스피를 대규모로 팔면서 코스닥은 샀다는 점은 방향이 엇갈린 조합이라, 오늘도 같은 형태가 이어지는지가 첫 확인 대목이다. 미 10년물 4.70%와 배럴당 84.98달러의 WTI는 위험자산에 부담을 더하는 쪽은 아니었다.

일정은 27일에 몰려 있다. 엔비디아 회계 2분기 실적 발표와 잭슨홀 심포지엄(27~29일, 워시 의장 기조연설)이 같은 날 시작한다. 국내 장 기준으로는 오늘과 내일 이틀이 그 앞에 놓여 있다. 그동안 볼 것은 두 가지다.

거래대금이 반도체 두 종목에 극단적으로 몰린 구조가 유지되는지, 그리고 2차전지·철강·화장품으로 옮겨간 자금이 하루짜리 순환이었는지다. 지수 자체보다 시총가중과 중앙값의 간격이 좁혀지는지를 보는 편이 오늘 장의 성격을 더 빨리 알려준다.

KOSAI 리포트 확인 지점

6월에 적어 둔 것이 반기보고서로 왔다

오늘 커버리지에서 확인할 것은 정기보고서 접수 쪽에 있다. 풍원정밀이 반기보고서(기재정정)를 접수했다.

KOSAI가 6월 18일 리포트에서 2분기 실적을 두고 볼 것으로 꼽아 둔 지점은 두 가지였다 — 매출 구성에 FMM(금속마스크) 관련 항목이 별도로 잡히는지, 그리고 영업손실 축소 폭이 가동 기여를 가늠할 만한 수준인지다.

연내로 걸어 둔 6세대 양산 승인 공시는 아직 남아 있는 항목이고, 4년 연속 적자에 따른 재무 체력은 같은 리포트가 약세 근거로 정리해 둔 부분이다.

203690도 반기보고서를 접수했다. KOSAI 6월 19일 리포트는 이 종목에서 실적보다 앞서는 확인 지점으로 상장폐지 결정 가처분 소송의 법원 판단을 뒀고, 그다음 순서가 1분기에 나타난 매출 반등이 2분기에도 이어졌는지, 영업손실이 추가로 줄었는지다. 두 종목 모두 판단에 쓸 재료가 오늘 공시 안에 들어 있으니, 숫자를 직접 열어 보는 편이 빠르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8월 24일 종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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