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 실적을 보면 2025년 연결 매출은 16조 5,879억원, 영업이익 1조 2,319억원(영업이익률 7.4%), 지배주주 순이익 7,750억원으로 2024년 매출 12조 529억원·영업이익 7,235억원(6.0%)·지배주주 순이익 3,008억원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2023년은 매출 9조 7,045억원·영업이익 6,599억원(6.8%), 2022년은 매출 11조 2,194억원·영업이익 9,192억원(8.2%)이었던 만큼, 2023~2024년 저점 이후 이익이 회복되는 흐름이 숫자로 확인된다. 분기 흐름은 더 뚜렷하다.
2025년 2분기 매출 3조 8,254억원·영업이익 2,589억원(6.8%)에서 2025년 4분기 4조 7,699억원·4,285억원(9.0%), 2026년 1분기 6조 720억원·7,461억원(12.3%)까지 마진이 계단식으로 올라갔다.
2026년 2분기는 매출 6조 3,726억원으로 분기 최대였지만 영업이익은 5,871억원(9.2%)으로 전 분기보다 줄어, 매출 증가와 마진 방향이 갈렸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으로는 매출 약 21조 4천억원, 영업이익 약 2조 35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9,846억원 규모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간격도 눈에 띈다.
2025년 3분기는 영업이익 2,734억원에 지배주주 순이익이 722억원에 그쳤고, 2026년 2분기도 영업이익 5,871억원 대비 지배주주 순이익은 3,486억원으로, 금융비용·환율 등 영업외 요인과 법인세가 이익 체력을 상당 부분 흡수했음을 시사한다. 현금흐름은 손익과 방향이 달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8,209억원, 2024년 5,158억원 유입에서 2025년 6,282억원 유출로 돌아섰고, 같은 기간 부채는 2023년 2조 4,030억원에서 2025년 9조 2,115억원으로 늘며 부채비율이 25.7%에서 83.7%로 상승했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실적에 대해 기술 혁신과 선제적 투자, 유가금속 회수 역량,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사상 최대 반기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