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전자·부품009150

삼성전기

1,579,000원▲ 1.15%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18.1조원
거래대금
7,697억원
거래량
49만주
상장주식수
7,469만주
PER
105.1배
PBR
10.3배
EPS
13,335원
배당수익률
0.17%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2,35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MLCC 판가 상승과 사상 최고 이익 배수의 공존

AI 데이터센터용 MLCC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공급 부족이 분기 이익을 빠르게 끌어올린 반면, 주가에 반영된 이익 배수는 이 회사의 과거 거래 범위를 크게 벗어난 구간에 있다.

  1. 1

    2026년 2분기 매출 3조 4,572억원, 영업이익 4,4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2%대로 올라섰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 8.1%와 비교하면 분기 기준 마진이 크게 확대됐다.

  2. 2

    회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과 2027년까지의 추세 강화를 전망했고, 하이퍼스케일러 및 반도체 업체 10여 곳과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 3

    MLCC 판가 인상이 유통 채널에서 완성품 고객으로 확대되는 국면이며, 일본 주요 업체들의 동참 여부가 확산 여부를 가르는 변수로 지목된다.

  4. 4

    세종 8조원, 부산 15조원 등 2040년까지 총 23조원 규모 중장기 투자를 공시했으며, 신규 증설의 실적 기여 시점은 상당 기간 뒤로 제시되고 있다.

  5. 5

    주가에 반영된 이익·순자산 배수는 과거 거래 밴드의 상단을 크게 웃도는 구간이어서, 실적 개선 속도와 지속성에 대한 검증 부담이 함께 커진 상태다.

02

사업 구조

삼성전기는 컴포넌트(적층세라믹콘덴서, MLCC), 패키지솔루션(FC-BGA 등 반도체 패키지 기판),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 3개 사업부로 구성된 종합 전자부품 회사다. 2026년 2분기 부문 매출은 컴포넌트 1조 6,494억원, 패키지솔루션 7,716억원, 광학솔루션 1조 362억원으로 공시됐다.

즉 MLCC가 매출의 최대 축이고, 카메라모듈이 그 뒤를 잇지만 이익 기여의 무게중심은 최근 컴포넌트와 기판으로 이동하고 있다. 회사는 엔비디아, AMD, 아마존, 마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보도됐다.

2분기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회사는 AI 서버·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용 및 전장용 MLCC 매출 확대,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대상 고부가 반도체 기판 공급, ADAS·자율주행 관련 전장 부품 공급 증가를 제시했다.

광학솔루션은 국내외 스마트폰 고객사 의존도가 높은 사업으로, 회사는 3분기 전략 고객사의 신규 폴더블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와 함께 전기차 차세대 플랫폼용, 휴머노이드 로봇용 카메라 등 신규 응용처 확대를 계획으로 제시했다.

경쟁 구도는 MLCC에서 일본 무라타가 1위, 삼성전기가 2위, 다이요유덴이 3위 구도이며, 트렌드포스 집계로 2026년 6월 월간 출하량은 무라타 1,400억 개, 삼성전기 약 980억 개, 다이요유덴 400억 개였다.

기판 쪽에서는 일본 이비덴·신코, 대만 유니마이크론 등과 경쟁하며, 차세대 유리기판에서는 SKC(앱솔릭스), 이비덴, DNP, 유니마이크론 등과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그룹 반도체·세트 사업과의 연결성이 사업 구조의 특징이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8조2,130억7.6%
2025Q32.9조2,603억9.0%
2025Q42.9조2,395억8.3%
2026Q13.2조2,806억8.7%
2026Q23.5조4,404억12.7%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9.4조1.2조9,935억12.6%13.2%42.9%
20238.9조6,394억4,230억7.2%5.4%45.2%
202410.3조7,350억6,791억7.1%7.7%41.9%
202511.3조9,133억7,061억8.1%7.4%49.0%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확정 실적 기준으로 2025년 연간 매출은 11조 3,145억원, 영업이익 9,13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7,061억원이었고 영업이익률은 8.1%였다.

이는 2024년(매출 10조 2,941억원, 영업이익 7,350억원, 영업이익률 7.1%)과 2023년(매출 8조 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 영업이익률 7.2%) 대비 매출과 마진이 함께 개선된 흐름이다.

다만 2022년(매출 9조 4,246억원, 영업이익 1조 1,828억원, 영업이익률 12.6%)과 비교하면 2025년 이익 규모는 여전히 낮아, 2023년의 부진 이후 이익이 회복되는 경로로 읽힌다. 분기 흐름은 더 뚜렷하다.

2025년 2분기 매출 2조 7,846억원·영업이익 2,130억원(영업이익률 약 7.7%)에서 2025년 3분기 2조 8,890억원·2,603억원, 2025년 4분기 2조 9,021억원·2,395억원을 거쳐 2026년 1분기 3조 2,091억원·2,806억원으로 매출이 3조원대에 올라섰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3조 4,572억원, 영업이익 4,40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15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12%대로 뛰었고, 이는 최근 다섯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회사는 이 개선의 원인으로 데이터센터·전장용 MLCC 확대와 빅테크 대상 고부가 기판 공급 증가를 지목했다.

이익의 질 측면에서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조 4,901억원으로 2024년 1조 4,298억원, 2023년 1조 1,804억원에 이어 확대됐고, 2025년 말 부채비율은 49.0%로 2024년 41.9%보다 상승했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1조원으로 2025년 연간치를 웃돌아, 이익 개선이 연간 확정치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05

산업 분석

MLCC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은 AI 서버 확산으로 사이클 상단에 근접한 수급 국면에 진입했다.

2026년 6월 말 기준 삼성전기의 수주출하비율은 1.31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무라타 1.30, 다이요유덴 1.25로 상위 업체 모두 1을 웃돌았으며 MLCC 재고는 30일 미만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트렌드포스는 유통·대리점의 선제적 재고 확보로 평균 판매가격이 20~25% 상승했고 일부 현물 가격은 기존의 2~3배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판가 인상은 채널을 넓히는 중이다.

머니투데이는 트렌드포스 자료를 인용해 삼성전기가 8월부터 유통업체 공급가를 30% 인상했고, 4분기에는 OEM·ODM 고객까지 범위를 넓혀 범용 X5R 25~30%, AI 서버용 고사양 X6S 10~20% 인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무라타·다이요유덴·교세라는 가격을 동결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상태로, 일본 업체의 동참이 업계 전반 확산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보도됐다. 기판 쪽도 구조적 공급 제약이 지적된다.

AI 가속기·서버 CPU 수요 증가와 기판 대면적화·고다층화가 겹쳐 실질적 생산능력 손실이 확대되고 있어 2026년 하반기부터 최대 가동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신규 증설의 실질 기여 시점은 2028년 이후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전방 수요 측면에서는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의 2026년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82.5% 증가하고 2027년에도 35.3% 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추정이 제시된 바 있다.

경쟁 포지션은 기술 장벽에 기대는 구조로, 메리츠증권은 해당 공법을 MLCC 제조에 적용하는 업체가 삼성전기와 무라타뿐이며 높은 기술 난이도로 후발 업체 진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06

전망

회사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방향은 명확하다. 삼성전기는 2026년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MLCC·FC-BGA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타이트한 수급 심화, 장기공급계약 확대, 평균 판가 상승 효과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전망하며 이러한 추세가 4분기와 2027년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컴포넌트에서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를 포함한 10여 개 글로벌 고객사와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물량을 확보했다. 개별 계약으로는 2026년 6월 미국 빅테크와 4,540억원 규모 AI 서버용 MLCC 공급 계약, 5월 실리콘 커패시터 1조 5,57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이 보도됐다.

증설은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회사는 2040년까지 세종 8조원·부산 15조원 등 총 23조원 투자 계획을 공시했고, 베트남 FC-BGA 증설에 1조 8,000억원, 필리핀 MLCC에 2025년 4분기 750억원을 투입했다.

과거 10년간 설비투자가 약 10조 2,948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투자 강도는 과거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신사업에서는 유리기판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준비하며 2026년 7월 초 스미토모화학 자회사 동우화인켐과 글라스코어 생산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컴포넌트 부문 1분기 가동률이 95%에 달했고 필리핀 공장 증설의 양산은 2027년 이후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 물량 증가는 판가와 믹스에 더 의존하는 구조다.

증권가 추정으로는 대신증권이 2026년 9월 초 3분기 영업이익을 6,363억원으로 추정하며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07

밸류에이션

PER
105.1배
PBR
10.3배
ROE
10.6%
EPS
13,335원
BPS
135,401원
주당배당금
2,350원

현재 주가에 반영된 이익 배수는 이 회사가 과거 통상 거래돼 온 범위, 그리고 국내 전자부품 업종의 일반적인 수준을 크게 웃도는 구간에 있다. 순자산 대비로도 프리미엄이 매우 큰 구간이어서, 확정 실적보다는 향후 판가·가동률·믹스 개선이 이어진다는 전제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로 볼 수 있다.

배당은 이익 규모 대비 배당 성향이 낮은 편이며, 배당수익률은 코스피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어서 배당보다 이익 성장 경로가 주가 논리의 중심에 있다. 참고로 DB증권은 2026년 9월 2일 리포트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아시아경제가 전했다.

또 KB증권은 2026년 7월 31일 리포트에서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러한 목표주가는 각 증권사의 견해이며, 이익 배수가 과거 밴드를 벗어난 구간에서는 실적 추정치의 작은 변화가 밸류에이션 해석에 크게 반영된다는 점을 함께 인식할 필요가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판가와 제품 믹스가 동시에 마진을 밀어 올리는 국면

2026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12%대로, 2025년 연간 8.1%와 2025년 2분기 약 7.7%를 크게 웃돌았다. 유통 채널 30% 인상에 이어 4분기에는 OEM·ODM과 AI 서버용 고사양 제품까지 인상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도됐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과거 2017~2018년 가격 상승 사이클과 비교할 때 삼성전기 MLCC의 수익성이 여전히 10% 초중반 수준으로 가격 상승 국면의 초입이라고 설명했다. 고정비 비중이 큰 사업 구조에서 판가 인상은 이익률 개선 여지를 넓히는 요인이다.

장기공급계약이 물량 가시성을 높인 구조

회사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를 포함한 10여 개 글로벌 고객사와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거 필요할 때마다 구매하는 방식에서 장기공급계약 중심으로 거래 관행이 바뀌고 있고, 증권가에서는 이를 근거로 일회성 단가 인상이 아니라 이익 사이클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서울경제는 회사가 장기공급계약으로 확보한 선급금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량과 자금 조달이 계약과 연동되면 증설의 사업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스마트폰 부품에서 AI 인프라·전장 중심으로 이동한 매출 구성

2026년 2분기 컴포넌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 6,494억원, 패키지솔루션은 37% 증가한 7,716억원이었다. 반면 광학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에 그쳐, 성장의 축이 데이터센터·전장 부품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DB증권은 FC-BGA 내 서버급 비중이 올해 60%에서 내년 7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적 기여도가 더 가파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출 구성의 변화는 스마트폰 계절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09

약세 요인

실적 기대가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된 상태

주가에 반영된 이익 배수와 순자산 배수는 이 회사의 과거 거래 밴드와 업종 평균을 모두 크게 웃도는 구간에 있다. 확정 실적으로 보면 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8.1%이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확인된 것은 2026년 2분기 한 분기다.

따라서 분기 실적이 회사 가이던스나 시장 추정에 미치지 못할 경우 밸류에이션 해석의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KB증권은 2026년 7월 31일 리포트에서 주가가 지난 한 달간 60% 하락했지만 펀더멘털은 오히려 더 견조해졌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짧은 기간에도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판가 인상의 지속성은 경쟁사 대응과 고객 저항에 달려 있다

무라타·다이요유덴·교세라는 가격을 동결하고 시장 상황을 관망하는 상태로, 일본 업체의 동참 여부가 업계 전반 확산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한 매체는 공급 부족이 실제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고객사가 장기계약으로 물량을 묶으며 점유율을 지켜야 기대가 현실화되며, 반대로 경쟁사가 가격·증설 전략을 빠르게 조정하거나 고객사가 인상에 저항하면 실적 전망도 달라질 수 있다고 정리했다.

MLCC 업계는 1위 기업의 가격 정책을 2·3위가 따라가는 경향이 강한 시장으로, 가격 결정권이 단일 기업에 있지 않다. 범용 제품 인상은 특히 고객 저항에 노출되기 쉽다.

대규모 투자와 이익 기여 사이의 시차

회사는 2040년까지 세종 8조원, 부산 15조원 등 총 23조원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그러나 신규 증설의 실질적 실적 기여 시점은 2028년 이후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시돼, 투자 부담이 선행하고 회수는 뒤따르는 구조다.

확정 재무를 보면 2025년 말 부채비율은 49.0%로 2024년 41.9%에서 상승했고, 투자 강도가 높아질 경우 재무 구조와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사도 이번 중장기 투자 전략이 시장 상황과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규모와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10

리스크 요인

전방 수요 사이클

실적의 핵심 동력은 하이퍼스케일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다. 북미 빅테크 4개사의 2026년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82.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 바 있으나, 이는 추정치이며 집행 속도는 변동할 수 있다. AI 투자 속도가 둔화되면 판가 인상 여력과 가동률이 동시에 압박을 받는 구조다. 광학솔루션은 스마트폰 수요와 신제품 출시 일정에 좌우되는 별개의 사이클 리스크를 갖고 있다.

원자재·환율

경쟁사들의 가격 인상 배경에는 금·은 등 주 원재료 가격 상승이 있으며, 원가 부담이 고객사로 전가되는 업황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다이요유덴은 원자재·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체 원가 절감만으로 비용 상승을 흡수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고객사에 밝혔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동안 판가 인상이 지연되면 마진은 축소될 수 있다. 수출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원화 환율 변동도 분기 실적에 영향을 준다.

고객 집중과 신사업 실행

주요 고객사가 엔비디아, AMD, 아마존, 마벨 등 소수의 대형 업체로 보도되는 만큼, 특정 고객의 물량·플랫폼 변경은 실적에 직접 반영될 수 있다. 신사업인 유리기판은 상용화 일정이 유동적인 영역이다.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이 기술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임은 분명하지만 대량 양산을 논하기에는 이르고, 파손 위험과 가격 부담으로 범용 시장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사는 세종사업장 파일럿 라인에서 시제품을 생산하며 2027년 이후 합작법인 중심의 본격 양산을 추진할 계획으로 보도됐고, 일정 변경 가능성은 열려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말

    3분기 실적 발표와 콘퍼런스콜. 회사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전망했으므로 매출·영업이익 규모와 함께 부문별 영업이익률이 2분기의 12%대 수준을 유지·개선했는지가 확인 포인트다.

  2. 2026년 4분기

    완성품(OEM·ODM) 고객 대상 MLCC 판가 인상이 실제로 적용되는지, 범용 X5R과 AI 서버용 X6S의 인상 폭이 보도된 범위대로 관철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무라타·다이요유덴·교세라의 가격 동결이 유지되는지도 함께 볼 지표다.

  3. 2026년 연말

    동우화인켐과의 유리기판 합작법인 설립 절차 완료 여부와 글라스코어 라인 일정, 그리고 휴머노이드용 카메라모듈 초도 양산 계획의 진행 상황이 신사업 실행력을 가늠할 지표다.

  4. 2027년 1월

    4분기 및 2026년 연간 실적 확정치와 배당 결정, 그리고 2027년 방향성 코멘트. 회사가 2027년에 추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만큼 그 전제가 유지되는지 확인할 시점이다.

  5. 2027년 상반기

    필리핀 MLCC 증설의 양산 시점이 2027년 이후로 예상돼 왔으므로 실제 가동 개시와 생산능력 반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대규모 투자 집행에 따른 부채비율·영업활동현금흐름 변화도 함께 볼 항목이다.

12

종합 의견

삼성전기의 확정 실적은 2023년 부진 이후 이익이 회복되는 경로를 보여준다.

2025년 매출 11조 3,145억원·영업이익 9,133억원(영업이익률 8.1%)에서 2026년 1분기 매출 3조 2,091억원, 2분기 매출 3조 4,572억원·영업이익 4,403억원으로 규모와 마진이 함께 개선됐고, 2026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12%대를 기록했다.

개선의 축은 데이터센터·전장용 MLCC와 빅테크 대상 고부가 반도체 기판이며, 회사는 하이퍼스케일러 등 10여 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출하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판가 인상 범위가 유통에서 완성품 고객으로 확대되는 국면이라는 점은 강세 논리를, 일본 주요 업체의 가격 동결과 신규 증설의 실적 기여가 상당 기간 뒤에 온다는 점은 약세 논리를 뒷받침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이익 배수와 순자산 배수가 과거 거래 밴드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구간에 있어, 실적 추정의 작은 변화가 해석에 크게 반영되는 상태다. 따라서 다음 확인 항목은 10월 말 3분기 실적, 4분기 판가 인상의 실제 적용, 그리고 23조원 투자 계획의 집행 속도와 재무 지표 변화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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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1. todaymild.com
  2. etnews.com
  3. bi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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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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