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 실적 기준으로 2025년 연간 매출은 11조 3,145억원, 영업이익 9,13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7,061억원이었고 영업이익률은 8.1%였다.
이는 2024년(매출 10조 2,941억원, 영업이익 7,350억원, 영업이익률 7.1%)과 2023년(매출 8조 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 영업이익률 7.2%) 대비 매출과 마진이 함께 개선된 흐름이다.
다만 2022년(매출 9조 4,246억원, 영업이익 1조 1,828억원, 영업이익률 12.6%)과 비교하면 2025년 이익 규모는 여전히 낮아, 2023년의 부진 이후 이익이 회복되는 경로로 읽힌다. 분기 흐름은 더 뚜렷하다.
2025년 2분기 매출 2조 7,846억원·영업이익 2,130억원(영업이익률 약 7.7%)에서 2025년 3분기 2조 8,890억원·2,603억원, 2025년 4분기 2조 9,021억원·2,395억원을 거쳐 2026년 1분기 3조 2,091억원·2,806억원으로 매출이 3조원대에 올라섰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3조 4,572억원, 영업이익 4,40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15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12%대로 뛰었고, 이는 최근 다섯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회사는 이 개선의 원인으로 데이터센터·전장용 MLCC 확대와 빅테크 대상 고부가 기판 공급 증가를 지목했다.
이익의 질 측면에서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조 4,901억원으로 2024년 1조 4,298억원, 2023년 1조 1,804억원에 이어 확대됐고, 2025년 말 부채비율은 49.0%로 2024년 41.9%보다 상승했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1조원으로 2025년 연간치를 웃돌아, 이익 개선이 연간 확정치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