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차전지006400

삼성SDI

528,000원▲ 2.13%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42.6조원
거래대금
1,226억원
거래량
23만주
상장주식수
8,059만주
PER
898.4배
PBR
1.8배
EPS
610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ESS가 되돌린 흑자, 지속성은 하반기 확인 과제

창사 첫 조 단위 연간 적자를 낸 이듬해, 삼성SDI는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2,038억원으로 분기 흑자를 되찾았고 관건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발 ESS 수요가 이 흐름을 이어줄지에 놓였다.

  1. 1

    2026년 2분기 매출 3조 7,688억원·영업이익 2,038억원으로 분기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2024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의 흑자라고 밝혔다.

  2. 2

    2025년은 매출 13조 2,667억원, 영업손실 1조 7,224억원으로 매출이 2023년(22조 7,083억원) 대비 크게 줄었고 손실 폭도 사상 최대였다.

  3. 3

    성장 축이 전기차에서 ESS·소형 고출력 제품으로 이동 중이다. 회사는 미국 ESS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10월 양산과 하반기 매출 큰 폭 증가를 제시했다.

  4. 4

    2026년 8월 GM과의 합작 종료로 인디애나 시너지셀즈를 100% 단독 법인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차세대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 협약은 별도로 체결했다.

  5. 5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일부를 4조 4,500억원에 현금화해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다만 단독 법인 전환 이후 구체적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02

사업 구조

삼성SDI의 사업은 배터리와 전자재료 두 축으로 구성되며, 매출의 대부분은 배터리에서 나온다. 2026년 2분기 배터리 부문 매출은 3조 5,1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8% 늘고 영업이익 1,59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는 것이 회사 발표이며, 전자재료가 나머지를 구성한다.

배터리는 전기차용 각형·원통형 중대형과 무정전전원장치(UPS)·배터리백업유닛(BBU)·전동공구 등 소형 고출력 제품, 그리고 ESS로 나뉜다.

고객 기반은 프리미엄 완성차에 집중돼 있는데, 2026년 4월 각형 배터리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BMW·아우디를 포함한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

유럽 생산은 헝가리 괴드가 중심으로, 괴드 1공장은 기존 4개 라인을 폭스바겐 대상 각형 라인으로 개조하며 고객 요구에 맞춘 사이드터미널 방식으로 전환했다.

북미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사 스타플러스에너지가 축이며, 2026년 8월 이사회 결의로 GM 보유 지분 49.99%를 인수해 시너지셀즈를 100% 자회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소형 전지에서는 데이터센터와 로봇이 신규 수요처로, 회사는 미국·한국·중국의 상위 휴머노이드 업체 6곳으로부터 수주를 완료해 고에너지밀도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 중이거나 차세대 모델 양산을 협의하고 있다고 공유했다.

전자재료는 반도체 패키징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가 주력으로, 2026년 1분기에는 반도체 소재 판매가 견조하고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디스플레이 소재가 반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 영업이익 15% 증가했다.

경쟁 구도에서는 파우치형 중심인 국내 경쟁사와 달리 국내에서 유일한 각형 배터리 생산업체라는 점이 차별점으로 제시된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3.2조-3,978억−12.5%
2025Q33.1조-5,913억−19.4%
2025Q43.9조-2,992억−7.8%
2026Q13.6조-1,556억−4.4%
2026Q23.8조2,038억5.4%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0.1조1.8조2.0조9.0%11.8%75.7%
202322.7조1.6조2.0조7.2%10.9%71.0%
202416.6조3,633억5,993억2.2%3.0%88.2%
202513.3조-1.7조-6,495억−13.0%−3.0%79.3%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궤적은 뚜렷한 하강 후 바닥 통과 시도로 요약된다. 매출은 2022년 20조 1,241억원, 2023년 22조 7,083억원에서 2024년 16조 5,922억원, 2025년 13조 2,667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9.0%, 2023년 7.2%에서 2024년 2.2%로 낮아진 뒤 2025년에는 영업손실 1조 7,224억원, 영업이익률 -13.0%로 돌아섰다. 지배주주 순손익도 2023년 2조 92억원 흑자에서 2025년 6,495억원 손실로 전환했다.

다만 2025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924억원 유입으로 2024년의 1,376억원 유출에서 개선됐고, 부채비율은 2024년 88.2%에서 2025년 79.3%로 낮아졌다.

분기 흐름을 보면 영업손실은 2025년 3분기 5,913억원으로 가장 컸고 4분기 2,992억원, 2026년 1분기 1,556억원으로 축소되다가 2026년 2분기 2,038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이를 2024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의 흑자이자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482억원으로 연내 턴어라운드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흑자 전환의 성격은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 보도에 따르면 2분기 흑자에는 배터리 판매 호조와 함께 미국 관세 환급과 우호적인 환율이 함께 작용했다.

매출은 2025년 2분기 3조 1,794억원에서 2026년 2분기 3조 7,688억원으로 늘었지만,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네 개 분기를 합산하면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이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손익분기 부근에 머물러 있어 회복이 초기 단계임을 보여준다.

05

산업 분석

전방 수요는 전기차와 ESS가 정반대 방향으로 갈라져 있다. 회사와 업계는 2026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성장률을 약 6% 수준으로 보면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비중국 업체의 미국 현지 생산 기회가 ESS·소형 전지를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ESS 쪽 숫자는 훨씬 공격적이다.

회사는 데이터센터용 ESS 수요가 2025년 9GWh에서 2030년 40GWh 이상으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데이터센터 내 온사이트 마이크로그리드용 ESS는 2030년까지 연평균 6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NE리서치 기준 미국 ESS 수요는 2025년 59GWh에서 2030년 142GWh로 두 배 이상 성장이 전망되며, 경제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리튬인산철 소재와 각형 폼팩터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사이클 위치로 보면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부진과 ESS 호황이 공존하는 불균형 국면이며, 시장에서도 전기차 연관 기업과 에너지 저장·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노출 기업에 대한 관심이 갈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쟁 구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홀랜드 공장을 리튬인산철 전용으로 전환하고 테슬라와 대형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3사 중 가장 먼저 미국 양산 체제를 갖췄고, SK온도 미국 개발사와 리튬인산철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삼성SDI의 리튬인산철 진입은 상대적으로 후발이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ESS 중앙계약시장 1·2차 누적 기준 삼성SDI가 약 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실적이 있다.

3차 시장에서는 국내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 가능 여부가 수주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시되며, 국내 3사의 리튬인산철 라인 전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06

전망

회사가 제시한 하반기 방향은 ESS 중심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유지다. 오재균 부사장은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전력용 ESS와 UPS 수요 확대로 하반기 매출이 큰 폭 증가하고, 리튬인산철 신규 라인 가동과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효과로 수익성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 일정도 구체화됐다. 미국 ESS용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10월 양산에 돌입해 연내 고객사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경영진은 미국 각형 리튬인산철 라인의 품질 검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주 측면에서는 조용휘 부사장이 현재까지 확보한 미국 ESS 수주가 2029년까지의 생산능력을 상당 부분 커버하는 수준이며 하반기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까지 반영하면 2028년부터는 생산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히고, 추가 캐파 확보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소형 전지에서는 조한제 부사장이 올해 UPS와 BBU용 배터리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해당 시장에서 약 40~5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기술은 전고체 배터리를 당초 계획대로 2027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준비 중이며, 첫 상용화 프로젝트는 휴머노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 중 휴머노이드용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동률 측면에서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하반기 70% 이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언급됐으며, 헝가리 각형 라인 가동률은 2025년 4분기 40%대로 알려졌다.

자금 측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보통주 1,308만 8,235주를 주당 34만원, 총 4조 4,500억원에 양도하기로 의결하고 양도 예정일을 8월 27일로 정했다는 점이 투자 재원의 근거이며, 시너지셀즈 단독법인 전환에 따라 기존 투자계획은 변경될 예정이지만 구체적 계획은 확정되지 않아 확정 시 추가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07

밸류에이션

PER
898.4배
PBR
1.8배
ROE
0.2%
EPS
610원
BPS
308,793원
주당배당금
0원

이익 기반이 아직 얇아 이익 기준 배수는 해석이 제한적이다.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네 개 분기를 합산한 지배주주 순이익이 손익분기 부근에 머물러 있어, 주가를 이익으로 나눈 배수는 통상적인 비교가 어려운 매우 큰 값으로 산출된다.

반면 자본 측면에서는 2025년 말 지배주주 지분이 21조 4,429억원으로 유지되고 있어 순자산 대비 배수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준이 되지만, 현재 주가는 순자산에 프리미엄이 붙은 구간에 있고 산출 기준(자체 산출과 거래소 공표치)에 따라 값이 다르게 계산될 수 있다.

이익 규모만 보면 영업이익률이 9%에 달했던 2022년, 7%대였던 2023년과 현재의 이익 기반은 격차가 크며, 2026년 상반기는 적자에서 흑자로 방향만 돌아선 단계다. 직전 결산 기준으로는 현금배당이 확인되지 않아 배당 관점의 비교가 성립하지 않는다.

증권가 시각은 갈린다 — DB증권은 2026년 7월 31일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4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LS증권 정경희 연구원은 2026년 5월 12일 목표주가를 61만 8천원에서 59만 3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고 전해졌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만든 ESS 수요와 수주 가시성

회사는 각형 배터리 경쟁력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주요 ESS 고객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차세대 배전망 ESS 프로젝트에서도 수주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확보한 미국 ESS 수주가 2029년까지의 생산능력을 상당 부분 커버하고 2028년부터는 수요가 생산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은 중기 매출 가시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데이터센터용 ESS 수요가 2025년 9GWh에서 2030년 40GWh 이상으로 추산된다는 전망은 전방 시장 확대의 근거로 제시된다. 이는 전기차 수요 둔화의 공백을 다른 수요처가 메우는 구도다.

제품 믹스 개선과 가동률·세액공제 레버리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2,038억원은 2025년 3분기 5,913억원 손실 대비 손익 구조가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보도에 따르면 UPS 배터리, 배터리백업유닛, 전동공구 배터리 등 고출력 제품 판매 증가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 강세가 전체 포트폴리오 매출을 끌어올렸다.

회사는 미국 현지 생산 ESS 판매 증가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수취 확대와 고부가 원통형 배터리 판매 확대를 손익 개선 요인으로 설명했다.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하반기 70% 이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는 언급도 고정비 부담 완화 여지를 시사한다.

재무 유연성과 북미 생산 주도권 확보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일부를 주당 34만원, 총 4조 4,500억원에 현금화하며 북미 배터리 투자와 ESS 전환 재원을 확보했다. 이는 2025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7,924억원 유입으로 돌아서고 부채비율이 2024년 88.2%에서 2025년 79.3%로 낮아진 흐름과 맞물린다.

GM 지분 인수로 건설 중인 공장 전체를 보유하게 되며, 회사는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 배터리 생산에 할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독 운영은 고객·제품 배분의 선택지를 넓히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09

약세 요인

흑자 지속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네 개 분기를 합산하면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이며, 흑자는 2026년 2분기 한 분기에 국한된다. 2분기 흑자에는 미국 관세 환급과 우호적인 환율이 함께 작용했다는 보도가 있어 영업 자체의 개선분과 일회성 요인의 구분이 필요하다.

시장은 지속 가능한 회복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도 나왔다. 3분기 이후 흑자 기조가 이어지는지가 판단의 분기점이 된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유럽 점유율 압박

매출이 2023년 22조 7,083억원에서 2025년 13조 2,667억원으로 줄어든 배경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고객사 프로젝트 지연, 재고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2025년 대규모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LS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하락과 초기 가동 비용, 저조한 가동률을 지적했다. 2026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성장률이 약 6%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본업 회복 속도의 제약 요인이다.

ESS 집중도와 경쟁 심화

LS증권은 ESS용 배터리 판매량 증가만으로는 전기차용 배터리 부진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해졌다. 리튬인산철 ESS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3사 중 가장 먼저 미국 양산 체제를 갖추고 테슬라와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선행 주체가 존재한다.

미국 내 장기 공급 계약을 두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는 지적도 있다. ESS 비중이 커질수록 특정 전방 수요와 정책 환경에 대한 노출도 함께 커진다.

10

리스크 요인

정책·세제 의존

회사는 하반기 수익성의 근거로 리튬인산철 신규 라인 가동과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효과를 함께 제시했다. DB증권은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3분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를 1,087억원으로 전망하며 영업이익 추정에 반영했다고 전해졌다.

세액공제 규모는 미국 현지 생산량과 제도 유지 여부에 연동되므로, 정책 변경은 손익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2분기 흑자에 미국 관세 환급이 기여했다는 점도 정책성 항목의 비중을 보여준다.

대규모 설비투자 집행

시너지셀즈는 2024년 양사가 총 35억달러를 투자해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설립한 연산 27GWh급 법인으로 현재 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다. 단독법인 전환으로 기존 투자계획이 변경될 예정이지만 구체적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언론은 4조 4,500억원 가운데 실제 시너지셀즈와 ESS 전환에 투입되는 금액, 신규 완성차 고객 확보 여부, 27GWh 공장의 제품별 가동률이 투자 성과를 가를 변수라고 지적했다. 단독 부담으로 전환된 투자와 감가상각 일정은 향후 이익률 경로에 영향을 준다.

고객·프로젝트 집중

북미 생산은 인디애나주 스타플러스에너지 공장을 활용하며, 2025년 4분기부터 일부 라인을 전기차용에서 ESS용 NCA로 전환하고 2026년 4분기에 ESS용 리튬인산철 설비를 추가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특정 거점 의존도가 높다.

GM의 지분 매각은 전기차 배터리 직접 투자에서 물러나 장기 구매·조달 계약 중심으로 전략을 선회하는 흐름의 연장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며, 외신은 이를 전기차에서의 추가 후퇴로 표현했다. 완성차 고객의 전동화 계획 변경은 가동률과 물량 계획에 곧바로 반영될 수 있다.

헝가리 괴드 2공장 46파이 라인은 BMW 대상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실제 양산이 2027년 10월께로 관측된다는 보도도 일정 변동 가능성을 내포한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미국 ESS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10월 양산 개시와 연내 고객사 공급 여부. 램프업 속도가 하반기 ESS 매출과 가동률의 실제 개선 폭을 결정한다.

  2. 2026년 10월 말

    3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2,038억원 흑자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어지는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수취액과 부문별 마진이 함께 확인된다.

  3. 2026년 4분기

    추가 캐파 확보 방안 내부 검토의 결론과 시너지셀즈 단독법인 전환에 따른 구체적 투자 계획 공시 여부. 투자 규모와 시점은 향후 감가상각 부담을 좌우한다.

  4. 2026년 4분기~2027년 상반기

    국내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결과. 1·2차 누적 기준 약 56% 점유를 이어가는지, 국내 생산 리튬인산철 공급 역량이 실제 수주로 연결되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5. 2026년 하반기~2027년 하반기

    전고체 배터리 휴머노이드용 샘플 공급과 2027년 하반기 양산 목표 진행 상황. 첫 상용화 대상과 고객 검증 결과가 차세대 기술 로드맵의 신뢰도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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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견

삼성SDI의 최근 4년 실적은 2022~2023년의 두 자릿수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에서 2025년 영업손실 1조 7,224억원, 영업이익률 -13.0%로 급격히 후퇴한 뒤 2026년 상반기 방향을 되돌린 궤적이다.

2026년 2분기 매출 3조 7,688억원과 영업이익 2,038억원은 회사가 7분기 만의 흑자이자 턴어라운드 목표의 조기 달성이라고 설명한 분기지만,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네 개 분기를 합산하면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다.

강세 논리의 핵심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발 ESS·UPS·배터리백업유닛 수요와 2029년까지의 생산능력을 상당 부분 커버한다는 미국 ESS 수주,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4조 4,500억원 현금화로 확보한 투자 재원이다.

약세 논리의 핵심은 관세 환급과 환율이 함께 작용한 흑자 전환의 성격,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본업 회복 지연, 그리고 건설 중인 27GWh 인디애나 공장을 단독으로 부담하게 된 투자 구조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이익 기반이 아직 얇아 이익 기준 배수의 통상적 비교가 어렵고, 순자산 대비로는 프리미엄이 붙은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 의견도 DB증권의 2026년 7월 목표주가 하향과 LS증권의 중립 유지처럼 엇갈린다.

결국 2026년 하반기 실적과 리튬인산철 램프업, 추가 증설 결정 공시가 이 회복의 성격을 규정할 사실 근거가 된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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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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