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궤적은 뚜렷한 하강 후 바닥 통과 시도로 요약된다. 매출은 2022년 20조 1,241억원, 2023년 22조 7,083억원에서 2024년 16조 5,922억원, 2025년 13조 2,667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9.0%, 2023년 7.2%에서 2024년 2.2%로 낮아진 뒤 2025년에는 영업손실 1조 7,224억원, 영업이익률 -13.0%로 돌아섰다. 지배주주 순손익도 2023년 2조 92억원 흑자에서 2025년 6,495억원 손실로 전환했다.
다만 2025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924억원 유입으로 2024년의 1,376억원 유출에서 개선됐고, 부채비율은 2024년 88.2%에서 2025년 79.3%로 낮아졌다.
분기 흐름을 보면 영업손실은 2025년 3분기 5,913억원으로 가장 컸고 4분기 2,992억원, 2026년 1분기 1,556억원으로 축소되다가 2026년 2분기 2,038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이를 2024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의 흑자이자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482억원으로 연내 턴어라운드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흑자 전환의 성격은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 보도에 따르면 2분기 흑자에는 배터리 판매 호조와 함께 미국 관세 환급과 우호적인 환율이 함께 작용했다.
매출은 2025년 2분기 3조 1,794억원에서 2026년 2분기 3조 7,688억원으로 늘었지만,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네 개 분기를 합산하면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이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손익분기 부근에 머물러 있어 회복이 초기 단계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