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의 3개 사업본부와 자회사 팜한농, 그리고 연결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으로 구성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2026년 7월 31일 공시 기준) 부문별 실적을 보면 석유화학이 매출 5조 3289억원·영업이익 4265억원, 첨단소재가 매출 9990억원·영업이익 199억원, 생명과학이 매출 3690억원·영업이익 600억원, 팜한농이 매출 2741억원·영업이익 254억원을 기록했고,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7조 5602억원·영업이익 1133억원을 냈다.
즉 연결 매출에서 배터리 자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고, 모회사 자체 사업은 석유화학이 중심축이다. 석유화학은 나프타분해설비를 기반으로 범용 올레핀·폴리올레핀과 고부가 제품을 함께 다루며, 회사는 전기차용 SSBR, 반도체용 IPA, 초고중합 PVC 등을 고부가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생산 거점 측면에서 여수와 대산이 핵심으로, 여수 에틸렌 생산능력은 약 208만톤 규모로 국내 단일 기업 최대 수준이라고 보도됐다(한국화학산업협회 기준, 2025년 11월).
첨단소재는 양극재와 엔지니어링소재, 전자소재, 분리막을 포함하며, 최대 고객이던 LG에너지솔루션 외에 GM과 도요타 등 외부 고객을 확보해 왔고 2026년 2분기부터 도요타 북미 제조법인 대상 직납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과학은 당뇨 치료제와 성장호르몬 등 기존 제품군을 기반으로 하면서, 미국 아베오를 축으로 항암 신약에 자원을 집중하는 방향을 밝히고 있다. 경쟁 구도는 국내에서 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여천NCC·GS칼텍스 등과 겹치고, 양극재에서는 국내 소재사와 중국 업체, 전자소재에서는 일본 소재 기업들과 맞선다.
회사는 밸류업 계획에서 고부가 석유화학, 친환경 연료·재활용, 전지·전자 소재 솔루션, 항암 신약을 4대 성장동력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