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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오르고 반도체는 눌렸다
채권 금리와 유가가 같이 올랐다
9월 1일 뉴욕은 세 지수가 함께 내렸다. S&P 500이 7,631.47로 -0.71%, 나스닥이 26,099.77로 -1.03%, 다우가 52,766.88로 -0.79%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288.61로 -2.14% 내리며 낙폭이 가장 컸다.
미 10년물 금리는 4.80%로 올랐고, 현지 매체는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금리를 밀어 올리는 사이 반도체주가 눌렸다고 전했다(24/7 Wall St.). 여기에 미국의 이란 목표물 타격과 호르무즈 긴장 재고조 소식이 함께 나왔다(Benzinga·NDTV Profit).
상품과 통화 쪽에서는 WTI가 90.68달러로 +5.74% 올랐고 달러인덱스는 99.67로 +0.24% 강해졌다.
국내로는 한 덩어리가 아니라 두 갈래로 옮겨붙을 성격이다. 금리에 눌린 반도체 쪽은 직전 장 거래대금 1·2위였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그대로 받는 자리이고, 유가 쪽은 이미 직전 국내 장에서 정유 업종이 먼저 반응한 자리다. 같은 밤의 재료가 국내에서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뉠 수 있다는 뜻이다.
셋이 팔고 기타법인이 받았다
9월 1일 코스피 수급은 개인 -5,402억원, 외국인 -4,968억원, 기관계 -6,286억원으로 셋이 동시에 순매도했고, 기타법인이 +16,656억원을 받아냈다. 코스닥은 개인 +4,389억원에 외국인 -1,531억원·기관계 -2,787억원이었다. 폭은 좁았다.
시총가중 등락은 +0.14%였지만 중앙값은 -0.10%였고, 상승 1,080 대 하락 1,361(보합 245)로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업종은 정유 +4.80%, 보험 +2.18%, 유통·소비재 +2.17%가 위였고, 화장품 -4.10%, 항공·방산 -2.94%, 2차전지 -2.72%, 전자·부품 -2.53%가 아래였다.
개별로는 자회사 SK온의 미국 ESS 계약 소식이 전해진 SK이노베이션이 +7.81%, SK가 +7.52%, DB손해보험이 +6.35%로 올랐다.
반대편에서는 LG이노텍이 -8.10%, 에이피알이 -6.89%, 엘앤에프가 -10.57%, GS건설이 -8.26%로 내렸다.
거래는 SK하이닉스 46,064억원(+1.14%), 삼성전자 39,754억원(+0.38%)으로 두 종목에 크게 쏠렸고, 그 뒤 삼성전기 8,560억원(-1.92%)과는 간격이 컸다.
지수 자체는 날짜가 다르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종가는 8월 31일 기준으로 코스피 6,820.02(-1.34%), 코스닥 834.29(-0.40%)이며, 위의 수급·업종·거래대금과는 다른 장의 숫자다.
원화와 미 금리가 엇갈렸다
원/달러는 9월 1일 1,374.53원으로 -0.19% 내렸다. 마감 기사들은 반도체 수출 지표와 연저점 경신, 그리고 엔화 약세·결제 수요를 함께 언급했다(kbthink·알파경제·v.daum.net). 같은 날 미 10년물은 4.80%로 올랐고 달러인덱스도 +0.24% 강해졌다.
원화 방향과 달러·금리 방향이 하루 안에서 엇갈린 셈이고, 오늘 아침 어느 쪽이 이어지는지가 첫 관전 지점이다.
두 번째는 유가다. WTI가 +5.74% 오른 다음 장이고, 직전 국내 장에서 이미 정유가 +4.80%, 항공·방산이 -2.94%로 방향이 갈렸다. 유가가 업종별로 반대 부호를 남기는 구간이라 지수 하나로 읽기 어려운 자리다. 세 번째는 금리에 눌린 반도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2.14%로 미국 지수 중 가장 크게 내린 반면, 직전 국내 장에서 SK하이닉스는 +1.14%, 삼성전자는 +0.38%로 버텼다. 일정 쪽은 비어 있는 편이고, 2주 뒤인 9월 16일 FOMC 회의 종료가 향후 2주의 유일한 표시된 일정이다.
6월에 적어 둔 자리에 보고서가 왔다
KOSAI가 6월 19일 리포트에서 확인 지점으로 꼽아 둔 두 종목에서 정기보고서가 접수됐다. 삼부토건은 [기재정정] 사업보고서(2025.12)를 냈다.
6월 리포트는 서울회생법원 관계인집회와 그 이후의 회생계획 인가 여부를 볼 자리로 적어 뒀는데, 인가 단계에서 감자 비율과 출자전환 조건이 확정되면서 주주 가치 조건이 함께 결정되기 때문이다.
같은 리포트는 회생 실질 단계 진입과 흑자 전환을 강세 요인으로, 완전 자본잠식과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거래정지·상장폐지 위험을 약세 요인으로 나란히 적어 뒀다. 이번 정정 보고서에서 어느 항목이 바뀌었는지가 먼저 확인할 부분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반기보고서(2026.06)를 접수했다. 같은 날짜의 KOSAI 리포트는 2026년 2분기 실적에서 파커하니핀·퀵텍 계약의 초기 매출 반영 여부와 손실 폭 축소 여부를, 그리고 옵텍 초도 수주 공시를 확인 지점으로 뒀다.
직전 분기들의 대규모 손실이 일회성인지 반복성인지를 가르는 숫자라는 이유였고, 이번 반기보고서가 그중 앞쪽 숫자를 담고 있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9월 1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