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자본잠식 해소와 재무구조 재편
회생계획에 따른 채권자 권리변경 과정에서 약 2,065억원의 채무면제이익이 발생했고, 감자·출자전환·유상증자를 거쳐 6월 말 기준 연결 자본총계가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재감사를 통해 2025사업연도 감사의견도 '적정'으로 변경돼 감사의견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 이는 회사가 수년간 짊어졌던 재무적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삼부토건은 법정관리 회생계획 인가와 유상증자를 통해 새 지배주주 체제로 전환했지만, 핵심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이며 주식 거래 재개 여부는 한국거래소 심사 결과에 달려 있다.
리빌드삼부홀딩스가 3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지분 84.24%를 확보하며 새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2025사업연도 재감사에서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바뀌며 상장폐지 사유는 해소됐지만, 한국거래소는 별도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를 통보해 매매거래 정지가 계속되고 있다.
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1,764억원으로 크게 흑자 전환했으나 이는 회생계획에 따른 채무면제이익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하며,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였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110억원으로 2024년(4,624억원) 대비 크게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4개 연도 모두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10월 1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새 최대주주 측 인사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돼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면허를 보유한 중견 건설사로,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지하철 등 주요 인프라 건설사업으로 성장해왔다.
사업구조는 국내 건설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철구조물 제작·설치를 담당하는 스틸사업과 해외사업, 용지매각·용역수입 등 기타사업이 뒤를 잇는 구조다. 주요 종속기업으로는 삼부르네상스, 삼부르네상스더힐, 에스아이내포산업단지개발 등이 있다.
사업 영역은 도로·지하철·철도·발전소·댐·항만·상하수도·교량 등 토목공사와 공공건축물·아파트·오피스텔 등 건축공사를 포괄한다. 회사는 방수층 일체화 포장 재료, 하중 배분 프리컴프레션 마이크로파일 등 신제품을 연구·개발하며 건설 기술 역량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2011년 헌인마을 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015년 첫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2020년부터 영업손실이 누적되며 2024년 완전자본잠식에 이르러 2025년 2월 두 번째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본업 안정성보다 재무구조 재편이 최근 수년간 회사의 핵심 이슈였다.
2026년 들어 회생계획 인가와 유상증자를 거쳐 새 지배주주가 들어서면서 경영 정상화 국면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416억 | -302억 | −72.7% |
| 2025Q3 | 391억 | 149억 | 38.0% |
| 2025Q4 | 253억 | 182억 | 71.8% |
| 2026Q1 | 157억 | -11억 | −7.3% |
| 2026Q2 | 220억 | -69억 | −31.6%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4,363억 | -819억 | -904억 | −18.8% | −46.9% | 162.6% |
| 2023 | 5,750억 | -782억 | -1,105억 | −13.6% | −104.9% | 403.0% |
| 2024 | 4,624억 | -1,126억 | -1,277억 | −24.3% | −1144.0% | 3817.1% |
| 2025 | 1,110억 | -266억 | -767억 | −24.0% | — | −222.8%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2022년 4,363억원, 2023년 5,750억원으로 올랐다가 2024년 4,624억원, 2025년 1,110억원으로 급격히 줄었으며, 영업이익률은 2022년 -18.8%, 2023년 -13.6%, 2024년 -24.3%, 2025년 -24.0%로 4개 연도 모두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배주주순이익 역시 2022년 -904억원, 2023년 -1,105억원, 2024년 -1,277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커졌고, 2025년에는 -767억원으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대규모 적자였다.
분기별로는 2025년 2분기 매출 416억원에 영업손실 302억원, 순손실 489억원을 기록한 뒤 3분기에는 매출이 391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영업이익 149억원, 순이익 179억원으로 일시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매출이 253억원으로 줄고 영업이익 182억원을 냈음에도 순손실 160억원을 기록해 영업단과 순이익단의 방향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157억원, 영업손실 11억원, 순손실 20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줄었으나 여전히 마이너스였고, 2분기에는 매출 220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순이익은 1,764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순이익 급증은 회생계획에 따른 채권자 권리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약 2,065억원의 채무면제이익에 기인한 것으로,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이익이 아니라 회생절차상의 일회성 회계 효과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최근 순이익 반등을 곧바로 본업 회복의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국내 건설업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며 중소형 건설사의 신용 여건과 공공부문 수주 경쟁력이 함께 위축되는 국면을 지나왔다.
삼부토건도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공공부문 공사 실적 부진과 매출 감소를 겪었으나, 원가 절감을 통해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부분적으로 개선되는 흐름도 함께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1%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33.9%, 순손실은 26.9%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매출 축소 국면에서도 비용 구조 조정이 손실 완화에 기여한 모습이다.
해외사업 측면에서는 FI주도형 개발사업과 제안형 공모사업 활성화, 대외경제협력기금·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통한 동남아 인프라 확충, 중동·아프리카 SOC 건설 참여 확대 등이 기대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는 업종 전반에 걸친 중장기 기회 요인이며, 회생절차를 거친 삼부토건이 실제로 이런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지는 재무 정상화와 시공능력 회복이 선행돼야 하는 과제다.
2024년 국내 100대 건설사 가운데 여러 곳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서 보듯, 건설업 전반의 수익성 압박은 삼부토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업종 공통의 구조적 이슈로 볼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이벤트는 한국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으로, 이 결정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의 향방이 좌우된다.
감사의견 미달과 완전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는 재감사와 자본구조 재편을 통해 해소됐지만, 거래소가 별도로 통보한 실질심사 절차가 남아 있어 거래 재개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경영 측면에서는 10월 1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새 최대주주인 리빌드삼부홀딩스 측 인사와 회계·법률 전문가를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며, 이 경우 새 지배주주가 이사회를 통해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구조가 완성된다.
본업 정상화의 관건은 수주잔고를 실제 매출로 전환하는 능력인데, 반기 기준 주요 공사 수주잔고는 4,300억원을 웃돌지만 창원 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한 일부 사업장은 공사중단 또는 미착공 상태에 놓여 있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채무 변제 등 경영 정상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거래 재개 이후 공공공사·토목사업에서 영업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순한 자금 확보만으로 정상화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함께 제기되고 있어, 신규 수주와 현금창출력의 실제 회복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단계다.
회생계획에 따른 1·2차 감자, 채권자 출자전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발행주식 수와 자본구조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체계로 재편됐다.
그 결과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던 자본총계가 방향을 바꿔 양(+)의 구간으로 돌아섰지만, 이는 채무면제이익 등 회생절차상의 일회성 효과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본업의 수익 창출력 개선과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기존 소액주주 지분율이 감자와 출자전환을 거치며 크게 낮아진 반면 새 지배주주의 지분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졌다는 점도 향후 유동주식 수급과 거버넌스 구도를 판단할 때 참고할 부분이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무배당 상태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라 시장에서의 가치 재평가는 거래 재개 이후 실제 수급과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이런 구조적 변화를 감안하면 과거의 거래 지표만으로 현재 상황을 단순 비교하기보다는, 재무구조 재편의 실질과 본업 손익의 방향성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회생계획에 따른 채권자 권리변경 과정에서 약 2,065억원의 채무면제이익이 발생했고, 감자·출자전환·유상증자를 거쳐 6월 말 기준 연결 자본총계가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재감사를 통해 2025사업연도 감사의견도 '적정'으로 변경돼 감사의견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 이는 회사가 수년간 짊어졌던 재무적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리빌드삼부홀딩스 대표는 건설업 경력을 갖춘 인사로,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새 지배주주가 이사회를 통해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회계·법률 전문가도 함께 이사회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내부통제와 법률 대응 기능이 보강될 수 있다.
뚜렷한 지배주주 없이 소액주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던 과거 지배구조와 비교하면 의사결정 체계가 명확해지는 방향이다.
반기 기준 주요 공사 수주잔고는 4,3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돼,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줄어든 매출 규모 대비로는 상당한 기반이 될 수 있다. 회생절차와 거래정지로 위축됐던 시공 여력이 새 지배주주 체제 아래 재정비되면 이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로 전환될 잠재력이 있다. 다만 이는 현장 재개와 자금 조달이 원활히 뒤따를 때 실현되는 조건부 여력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개 연도 모두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였고,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2026년 2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채무면제이익이라는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같은 기간 영업손실 69억원이 함께 발생했다는 점에서 본업 수익성 회복과는 별개의 문제다.
매출 규모도 2024년 4,624억원에서 2025년 1,110억원으로 급격히 줄어, 시공능력 자체가 위축된 상태를 보여준다.
감사의견과 완전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는 해소됐지만, 한국거래소가 별도로 통보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며 매매거래 정지는 계속되고 있다.
거래소는 9월 21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이 결정 이후에도 심의 절차와 추가 기간이 소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거래 재개 시점이 불확실한 상태에서는 시장의 가치 재평가 자체가 미뤄질 수 있다.
1차·2차 감자와 회생채권 출자전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거치며 기존 소액주주의 지분율은 90%대에서 1%대 수준까지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새 지배주주는 84.24%에 달하는 압도적 지분을 확보해 지배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됐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향후 유동주식 수급과 소액주주의 의사결정 영향력에 지속적인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3년 해외 재건사업 기대감이 부풀려지며 나타난 주가 급등락과 관련해 당시 경영진이 부정거래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고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회사의 과거 지배구조 및 공시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남기는 요인이며,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법적·금전적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새 경영진 체제에서도 이 사안이 완전히 종결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확보한 수주잔고 가운데 창원 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한 일부 사업장은 공사중단 또는 미착공 상태에 놓여 있다. 회생절차를 거치며 축소된 조직과 협력업체 관계를 복원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이는 수주잔고의 실제 매출 전환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수주 경쟁력 회복 여부도 불확실하다.
새 최대주주인 리빌드삼부홀딩스는 자산운용사 컨소시엄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취득 지분에는 1년간 보호예수가 걸려 있다. SPC 구조의 특성상 최초 투입 자금 이후 추가적인 자본 확충 의지와 실행력이 장기적인 경영 정상화 성패를 가를 수 있다. 지배주주 교체가 반복돼온 회사 이력을 감안하면 이번 체제의 지속성도 지켜봐야 할 변수다.
한국거래소가 삼부토건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 결정이 매매거래 정지 해소 여부와 시점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새 최대주주 측 인사와 회계·법률 전문가의 이사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통과되면 새 지배주주가 이사회를 통해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구조가 완성된다.
채무면제이익 같은 일회성 요인이 사라진 이후에도 영업손실 규모가 줄어드는지, 매출이 안정적으로 회복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창원 내곡지구 등 중단·미착공 사업장의 공사 재개 여부와 새 경영진 체제에서의 신규 수주 성과를 통해 실질적인 시공능력 회복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삼부토건은 법정관리 회생계획 인가, 감자·출자전환·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거쳐 새 지배주주인 리빌드삼부홀딩스 체제로 전환하며 완전자본잠식과 감사의견 미달이라는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
그러나 2026년 2분기의 대규모 순이익은 회생계획상 채무면제이익이라는 일회성 요인에 크게 기인하며, 같은 기간을 포함해 2022년부터 이어진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거래소가 별도로 통보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매매거래 정지가 계속되고 있으며, 9월 21일까지의 심의 대상 여부 결정이 향후 거래 재개 시점을 가늠하는 첫 변수다.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새 지배주주 측 인사의 이사 선임이 이뤄지면 경영 정상화를 위한 거버넌스 기반이 한층 갖춰지게 된다.
다만 4,300억원을 웃도는 수주잔고를 실제 매출로 전환하는 실행력, 일부 중단·미착공 사업장의 재개 여부, 과거 경영진 관련 소송의 진행 상황 등은 여전히 확인이 필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재무구조 재편의 성과와 본업 수익성 회복은 서로 다른 층위의 문제이며, 두 가지가 함께 확인될 때까지는 신중한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포트 작성 2026-09-12 · 데이터 기준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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