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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목) 07:28

중간선거에 다우 3.03% 뛴 밤, 반도체는 랠리에서 빠졌다: 2차전지가 떠받친 코스피 다음 장

국내 증시 개장 · 직전 거래일 11월 4일(수) 종가 기준

마이크론 -7.00%: 선거 랠리 바깥에 남은 반도체

간밤 뉴욕의 큰 그림은 안도였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정치 불확실성이 걷혔다는 해석이 나오자 다우가 3.03%, S&P 500이 1.58% 올랐다. 반도체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3% 떨어졌고, 마이크론은 7.00%, 엔비디아는 3.17% 밀렸다.

반도체가 왜 랠리에서 빠졌는지를 설명하는 이유는 아직 분명하게 나오지 않았다. 지수가 오른 날 업종 하나만 거꾸로 갔다는 사실 자체가 오늘 아침의 첫 재료다.

국내 반도체는 어제 미국의 반등을 받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거래대금 6조 2,970억원으로 1위였지만 0.14% 내렸고, 삼성전자도 0.68% 내렸다. 반도체 업종은 0.27% 내리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오르는 미국 반도체도 따라가지 않았던 만큼, 오늘은 내리는 미국 반도체에도 같은 거리를 둘지가 관건이다. 이달 들어서는 뉴욕의 AI 매도가 하루 늦게 국내에 도착한 적이 있다. 개장 직후 이 두 종목의 거래가 어느 쪽으로 쏠리는지가 그 답이 된다.

외국인 2조 4,528억원 순매도를 받아낸 2차전지와 수주주

어제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조 4,528억원을 팔았다. 기관이 1조 1,334억원, 개인이 9,629억원을 사며 그 물량을 받아냈다. 매수가 향한 곳은 반도체가 아니었다.

2차전지 업종이 7.97% 올랐고, 미국 민주당 승리 수혜 기대가 붙은 삼성SDI가 11.57%, 같은 업종인 포스코퓨처엠이 10.81% 뛰었다. 한국항공우주는 대규모 완제기 신규 수주 소식에 11.82% 올랐다.

다만 간밤 전기차 쪽에서는 테슬라가 3.34% 내렸다. 선거 수혜라는 기대가 이틀째에도 같은 힘을 낼지는 오늘 2차전지 거래에서 확인된다.

어제 장은 막판 반등으로 강보합을 지켰고, 시장 폭은 넓지 않았다. 시총가중 등락률은 +0.77%였지만 종목 중앙값은 +0.28%였다. 상승 종목은 1,495개로 하락 948개보다 많았다. 바이오는 엇갈렸다.

알테오젠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세 배로 늘었다는 발표에도 4.45% 내렸고, HLB를 비롯한 HLB 계열은 나란히 두 자릿수로 빠졌다. 조선은 0.86% 내리며 하위 업종에 들었다.

WTI 7.87% 급락, 미 10년물 4.89%: 금요일 고용이 다음 시험

유가는 미·이란 평화 기대가 호르무즈 해협 우려를 덜어 주며 다시 크게 내렸다. WTI는 7.87% 떨어진 88.53달러로 마감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4.95%에서 4.89%로 내려왔고, VIX는 16.61로 20.26% 낮아졌다.

원/달러는 오늘 기준값 1,340.69원(기준일 11월 4일)으로 0.31% 내렸다. 외국인이 대규모로 판 날인데도 원화는 약해지지 않았다.

금리 쪽 다음 고비는 이번 주 금요일(11월 6일) 미국 고용보고서이고, 그 뒤로 다음 주 화요일(11월 10일) 미국 소비자물가가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10월 물가 둔화에도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 인상 쪽에 무게를 둔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은 금리가 내려오는데 국내는 긴축 이야기가 나오는 엇갈림이 이번 주 남은 장의 배경이다.

KOSAI 리포트 확인 지점

반기보고서 정정 낸 세 종목, 9월 리포트가 꼽은 확인 지점은 이달 3분기 실적

넥스턴앤롤코리아, 삼진, 더코디가 반기보고서 기재정정을 냈다. KOSAI가 9월 5일 리포트에서 세 종목 모두 첫 확인 지점으로 꼽아 둔 것은 11월에 나올 3분기 실적이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개별 기준 흑자전환과 루멘스 연결 효과를 본다. 삼진은 매출 회복과 이익률이 급변동하는지를, 더코디는 영업손실 축소가 이어지는지를 본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1월 4일 종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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