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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4.98% 반락, 뜨거운 9월 물가가 메모리 매수를 멈춰 세웠다: 국내 반도체와 오늘 밤 고용비용지수
물가 지표와 알파벳 매도가 겹친 뉴욕, 반도체에선 메모리가 가장 크게 맞았다
간밤 뉴욕 기술주를 누른 것은 물가였다. 미국 9월 물가가 오르고 소비지출이 늘었다는 지표가 나왔고,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 갈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알파벳 매도까지 겹치며 나스닥은 1.38% 내렸다. 반도체 안에서도 낙폭은 고르지 않았다.
마이크론이 4.98% 빠진 반면 TSMC는 1.75%, 엔비디아는 0.80% 내리는 데 그쳤다. 앞선 사흘 동안 반도체 상승을 이끌던 메모리가 이번에는 가장 먼저 밀린 셈이다.
국내 반도체는 어제 이미 갈라져 있었다. SK하이닉스에는 6조 9,165억원이 몰렸고, 주당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회사가 내놓은 주주환원 소식이 이어지며 주가가 2.02% 올랐다. 같은 업종인 삼성전자는 5조 8,412억원이 거래되는 가운데 4.75% 내렸다.
두 종목 거래대금은 3위 이하를 크게 앞선다. 오늘은 마이크론의 약세가 두 종목 가운데 어디에 더 실리는지가 지수 방향을 가를 첫 지점이다.
1,778개 종목이 내린 날, 기관 4,132억원 매도 속에 금융이 2.13% 올랐다
어제 하락은 넓게 번졌다. 내린 종목이 1,778개로 오른 676개의 두 배를 넘었고, 종목 중앙값은 -1.10%였다.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4,132억원을 팔았고, 기타법인 3,340억원과 외국인 1,221억원 순매수가 이를 받았다. 코스닥은 2.34% 내려 하락 폭이 더 컸다. 외국인이 1,210억원을 팔았고 개인이 2,058억원을 사들였다.
그 사이 돈이 향한 곳은 금융이었다. 업종별로 금융이 2.13%, 보험이 1.28% 올랐다. 금융 업종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4.16%, 우리금융지주가 4.01% 올랐다.
옆 업종인 지주로 분류된 메리츠금융지주는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 소식 속에 6.56% 뛰었다. 반도체가 흔들리는 날 이 매수가 이어지는지도 함께 볼 대목이다.
LG화학 지분 처분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 -8.73%, 정유는 업종 최하위
LG에너지솔루션은 최대주주 LG화학이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한다는 소식에 물량 부담이 커지며 8.73% 내렸다. 2차전지 업종 전체도 5.26% 밀렸다. 업종 최하위는 정유(-5.50%)였고, SK이노베이션이 7.09% 내렸다. 기계·장비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8.31% 빠졌다.
물가는 뜨거웠는데 미 10년물은 4.99%로 내려왔다, 오늘 밤엔 고용비용지수
표가 갈린 연준의 동결 이후 처음 나온 물가 지표는 뜨거웠다. 긴축 전망이 다시 거론되며 금값은 0.45% 내렸다. 그런데 미 10년물 금리는 4.99%로 0.06%포인트 내려 5% 아래로 돌아왔다. 지표와 금리가 서로 다른 쪽을 가리킨 하루였다.
오늘(30일) 밤에는 미국 고용비용지수가 나온다. 임금과 복리후생 비용을 재는 지표다. 결과는 다음 개장일인 11월 2일(월) 장에서 확인된다. 다음 주에는 3일(화) 구인·이직(JOLTS), 6일(금) 고용보고서가 이어진다.
코스맥스 평택 증축 투자기간이 내일 끝나고, 제일엠앤에스는 4일 주식 취득 예정
코스맥스의 기재정정 반기보고서가 접수됐다. KOSAI가 9월 5일 리포트에서 확인 지점으로 꼽아 둔 것은 평택 공장 증축의 투자기간 종료일인 10월 31일에 맞춘 완료·정정 공시다. 국내 생산능력 확대가 계획대로 실행됐는지, 투자비가 달라졌는지를 보여 줄 공시다.
제일엠앤에스는 기재정정 사업보고서가 접수됐다. KOSAI가 10월 29일 리포트에서 꼽은 첫 확인 지점은 11월 4일(수)로 바뀐 에프지투자3호의 주식 취득 예정일이다. 인수 절차가 이 일정대로 마무리되는지를 본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29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