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차전지373220

LG에너지솔루션

370,000원▲ 2.64%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86.8조원
거래대금
767억원
거래량
21만주
상장주식수
2.3억주
PER
—
PBR
3.8배
EPS
-7,193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ESS로 무게중심 이동, 흑자 전환 지속성이 관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정체 속에서 ESS와 원통형 배터리가 외형을 되살렸지만, 북미 생산 세액공제를 제외한 본업 손익은 아직 적자 구간에 머물러 있다.

  1. 1

    2026년 2분기 매출 7조 5602억원·영업이익 1133억원으로 2개 분기 만에 영업 흑자로 돌아섰으나, 지배주주 기준으로는 순손실 3775억원이 이어졌다.

  2. 2

    회사는 2분기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이 2410억원이며 이를 제외하면 영업손실 1277억원이라고 밝혔다 — 본업 수익성 회복 여부가 핵심 확인 대상이다.

  3. 3

    상반기 ES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배 성장해 전사 매출 비중이 20% 후반까지 확대됐고, 회사는 연말까지 북미 ESS 생산능력 50GWh 이상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4. 4

    GM 합작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공장이 7개월 만인 2026년 8월 17일 생산을 재개했다 — 전기차용 셀 출하와 세액공제 규모에 직접 연결되는 변수다.

  5. 5

    2025년 부채비율은 129.0%로 전년 94.7%에서 크게 높아졌고, 지배주주 순손실은 2년 연속 이어졌다.

02

사업 구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파우치·원통형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그리고 시스템통합(SI)까지를 아우르는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국내 오창을 비롯해 북미·유럽·중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전기차 사업은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등 중저가 솔루션, 그리고 46시리즈 본격 출하가 축이며, 원통형 제품은 46시리즈 양산과 2170 제품 수요를 바탕으로 2026년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ESS는 전기차 생산능력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202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배 성장했고, 전사 매출 비중도 20% 후반까지 확대됐다.

고객 구성은 GM·테슬라·혼다 등 완성차와 북미 유틸리티·데이터센터 사업자로 이원화돼 있으며, ESS 계약 주체는 지분 100% 자회사인 미국 시스템통합 법인 버테크다.

북미 ESS 생산 거점은 미시간 홀랜드·랜싱 공장,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혼다 합작공장 등 5곳으로 구성된다.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오하이오 1공장과 테네시 2공장 합산 연 90GWh 규모이며, 미시간 랜싱의 3공장은 회사가 단독 인수해 합작 구조에서 제외됐다.

경쟁 구도는 국내에서 삼성SDI·SK온, 해외에서는 중국 LFP 업체들이 축을 이루는데, 블룸버그NEF의 ESS 티어1 리스트에 한국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만 포함됐고, 전년에는 한국 기업이 한 곳도 없었으며 명단 59개사 중 48곳이 중국 기업이었다.

신사업으로는 로봇용 원통형 배터리 공급을 글로벌 선도 업체 6곳과 논의 중이며, 선박·도심항공모빌리티·우주항공으로도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5.6조4,922억8.8%
2025Q35.7조6,013억10.5%
2025Q46.1조-1,220억−2.0%
2026Q16.6조-2,078억−3.2%
2026Q27.6조1,133억1.5%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5.6조1.2조7,672억4.7%4.1%86.0%
202333.7조2.2조1.2조6.4%6.1%86.4%
202425.6조5,754억-1.0조2.2%−4.8%94.7%
202523.7조1.3조-1.1조5.7%−5.3%129.0%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흐름을 보면 2023년 매출 33조 7455억원·영업이익 2조 1632억원(영업이익률 6.4%)이 정점이었고, 2024년 매출 25조 6196억원·영업이익 5754억원(2.2%)으로 급격히 후퇴했다.

2025년은 매출 23조 6718억원으로 한 단계 더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 3461억원(5.7%)으로 회복했는데, 회사는 2025년 4분기 실적에 북미 생산 보조금 3328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다만 손익 하단은 다른 그림이다 — 2025년 연결 순이익은 808억원 흑자였으나 지배주주 순손실은 1조 728억원으로, 비지배지분(자본 9조 1061억원)에 귀속되는 이익이 크게 늘어난 합작법인 구조가 그대로 드러났고 2024년에도 지배주주 순손실 1조 187억원이 발생했다.

분기 흐름은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6013억원·지배주주 순이익 247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분기 영업손실 1220억원·지배주주 순손실 8768억원, 2026년 1분기 영업손실 2078억원·순손실 6760억원으로 악화됐다.

2026년 2분기는 매출 7조 5602억원·영업이익 1133억원으로 영업 단계에서 흑자 전환했으나 지배주주 순손실 3775억원이 이어져, 영업과 순손익의 괴리가 지속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1분기부터 북미 생산 보조금을 재무제표상 '매출 및 기타수익'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표시를 변경하고 과거 실적도 동일 기준으로 재작성해 비교했기 때문에, IR 자료의 전년 동기 수치와 기존 공시 확정치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2026년 2분기 세액공제는 2410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매출은 7조 3193억원, 영업손익은 1277억원 손실이었다.

현금흐름은 상대적으로 견고해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 4조 4323억원, 2024년 5조 1117억원을 기록했으나(2022년은 5798억원 유출), 부채총계가 2024년 29조 3402억원에서 2025년 37조 8263억원으로 늘며 부채비율은 94.7%에서 129.0%로 상승했다.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는 전기차용 중저가 제품과 원통형 배터리 출하 증가, 북미 ESS 생산능력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5% 증가했고 ESS는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3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05

산업 분석

전방 시장은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 전기차는 수요 정체가 길어졌고, ESS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타고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25년 10월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이후 관련 배터리 수요가 줄었고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가 길어졌다.

반면 ESS 쪽은 SNE리서치 기준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이 2024년 235GWh에서 2035년 618GWh로 2.5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며, 블룸버그NEF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2025년 180TWh에서 2030년 391TWh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생 연계 전력망용 ESS 외에 독립형·장주기 저장 수요, 그리고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대신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량기 뒷단(BTM) 영역에서 무정전전원장치·배터리백업유닛 등 적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경쟁 포지션 측면에서 회사는 북미 내 생산 시설과 운영 경험, 시스템통합 기반 턴키 역량을 동시에 갖춘 기업은 사실상 자사가 유일하다고 김동명 대표가 강조했다고 밝힌 상태다. 다만 세계 ESS 공급의 중심은 여전히 중국계이며, 원가 경쟁력 격차와 판가 하락 압력은 상수로 남는다.

국내 경쟁사와 비교하면 삼성SDI는 2025년 연간 영업손실 1조 72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조 단위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업종 전반이 사이클 저점 구간을 지나고 있음을 보여주며, GM이 삼성SDI와의 합작(시너지셀즈) 계약을 종료하고 보유 지분 49.99%를 전량 매각한 것은 북미 합작 지형의 재편을 보여주는 사례다.

06

전망

회사가 제시한 2026년 방향성은 명확하다 — 2026년 매출 성장률을 10% 중반에서 20% 수준으로, 영업이익 규모도 전년 대비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전기차 파우치 매출 감소를 ESS와 소형 원통형 고성장으로 메운다는 전략이다.

재무 전략은 확장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전환해 생산시설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40% 이상 축소하고, 신규 공장 건설보다 기존 자산 활용과 라인 전환에 초점을 맞춘다. ESS 수주 목표는 연간 90GWh 이상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며, 누적 수주 잔고는 140GWh를 넘어선 상태다.

진행률은 아직 확인이 필요한데,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2026년 5월 기준 올해 신규 수주가 10GWh 초반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 70GWh 이상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 회사는 2026년 상반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3조원 이상의 ESS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산 일정은 미시간 랜싱 공장이 연내 생산 개시를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북미에서만 50GWh 이상의 ESS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되는 구조이고, 원통형에서는 2025년 말 오창에서 4695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2026년 말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80부터 46120까지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기차 쪽에서는 GM 합작 오하이오 배터리 공장이 7개월 만에 재가동되며 2026년 8월 17일 대부분의 해고 인력이 복귀해 생산을 재개했다. 유동성 측면에서는 2026년 5월 혼다 합작법인의 건물 및 관련 자산을 혼다에 처분해 3조 7416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3.8배
ROE
-8.0%
EPS
-7,193원
BPS
95,482원
주당배당금
0원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손익이 적자여서 주가수익배율은 산출되지 않으며, 이 구간의 밸류에이션 판단은 자산가치와 미래 이익 추정에 의존하는 구조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순자산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구간에서 형성돼 있어, 국내 대형 제조업 평균보다 높은 배수로 거래되는 상태다 — 즉 시장이 현재 이익보다 ESS 수주 잔고와 북미 생산 거점의 미래 현금창출을 반영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익의 방향성만 보면 2023년의 이익 정점 → 2024년 급감 → 2025년 영업이익 회복 → 2026년 상반기 영업 적자로 변동성이 매우 컸고, 지배주주 기준으로는 2년 연속 손실이 이어졌다.

iM증권은 2026년 6월 30일 리포트에서 2028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 23.5배 수준을 제시하며, 2020~2023년 전기차 중심 주가 상승 구간과 비교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로는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애널리스트가 2026년 7월 8일 리포트에서 55만원을 유지했다고 밝혔고,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애널리스트는 2026년 7월 31일 리포트에서 기존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배당은 최근 공시 기준 주당 현금배당이 확인되지 않아 배당 관련 지표가 산출되지 않으며, 밸류에이션의 관건은 세액공제를 제외한 본업 손익이 언제 흑자로 전환하는지에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ESS 구조적 수요와 북미 현지 생산 우위

회사는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ESS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계량기 뒷단 수요 확대로 배터리 적용 분야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올해 파우치 LFP 중심 ESS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각형 라인까지 확보해 고객사의 투자세액공제 수혜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미국 현지 생산 요건을 충족하는 공급 능력은 비중국 공급망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차별 요소가 된다. 회사는 연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60GWh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 중 50GWh를 북미에 배치할 계획이다.

46시리즈 수주 잔고와 원통형 출하 확대

회사는 다수 고객과의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 논의가 가시화되며 전년 말 대비 100GWh 이상의 신규 물량을 확보해 46시리즈 수주 잔고가 440GWh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46시리즈는 견고한 캔 소재와 탭리스 설계로 구조·열 안정성을 높인 제품으로, 4680부터 46120까지 라인업과 오창·미국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2분기 원통형 출하가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점은 이 축이 실제 매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수주 잔고는 고객사 양산 일정에 따라 실현 시점이 달라진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가동률·비용 구조 개선 여지

회사는 2분기 손익이 유럽 지역 가동률 개선, 고수익 원통형 판매 비중 확대, 북미 ESS 생산 증대를 통한 점진적 고정비 부담 축소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GM 합작 오하이오 공장 재가동이 더해지면 북미 라인의 가동률 자체에 개선 여지가 남는다.

회사는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현금 창출력을 높이고 합작법인 건물·투자 지분 등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재원을 확보하며, 기존 자산 활용 극대화와 투자비 최소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024~2025년 모두 4조원대 이상을 유지한 점은 이러한 전환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09

약세 요인

세액공제를 걷어내면 여전한 적자

2026년 2분기 세액공제 2410억원을 제외하면 매출 7조 3193억원, 영업손익은 1277억원 손실이었다. 이 기준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7%로, 본업에서는 적자가 이어진 셈이다. 1분기에도 세액공제 1898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손실이 4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된다는 계산이 제시됐다. 보조금이 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구조에서는 정책 변화가 손익에 즉각 반영될 수 있다.

전기차 수요와 고객 재고의 불확실성

회사는 1분기 손익이 북미 ESS 생산 기지 확대에 따른 초기 안정화 비용과 전략 고객의 전기차 파우치 물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미국과 유럽 전기차 판매의 월별 변동성이 크고 미국은 2025년 이후 성장률 둔화 구간을 보였다며, 배터리 출하 회복을 확정적으로 보기보다 하반기 판매 데이터와 고객사 주문 회복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하이오 공장 재가동이 곧바로 안정적인 가동률로 이어질지는 GM의 판매 속도에 달려 있다. 파우치 전기차 매출 감소를 ESS가 얼마나 상쇄하는지가 분기마다 재확인돼야 하는 사안이다.

지배주주 손실 지속과 재무 레버리지 상승

2024년과 2025년 모두 지배주주 순손실(각각 1조 187억원, 1조 728억원)이 발생했고,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도 순손실이 이어졌다. 부채총계는 2024년 29조 3402억원에서 2025년 37조 8263억원으로 늘어 부채비율이 129.0%로 상승했다.

합작법인 구조상 연결 이익의 상당 부분이 비지배지분에 귀속되며, 2025년 말 비지배지분은 9조 1061억원에 달한다. 하나증권은 남아 있는 리스크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북미 합작법인 보상금 이연, ESS 고정비 부담, 2026년 순손실과 높은 부채비율을 지목했다.

10

리스크 요인

정책·보조금 의존

손익의 상당 부분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45X)에 연동돼 있다. 2026년 2분기 흑자에도 이 보조금 효과가 크게 반영됐으며 규모는 2410억원이었다.

2025년 10월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 이후 관련 배터리 수요가 줄어든 전례처럼 제도 변경은 수요와 손익 양쪽에 동시에 작용한다. 세액공제 규모는 생산량에 연동되므로 가동률 하락 시 이익 감소가 증폭될 수 있다.

고객·합작 구조 집중

북미 전기차 물량은 GM 합작 얼티엄셀즈에, 원통형은 테슬라 등 전략 고객에 상당 부분 연동된다. 얼티엄셀즈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생산 조정으로 일부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으며, 이는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혼다 합작법인의 건물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식은 자금 조달에는 도움이 되지만 임차 구조로 전환되면서 고정비 성격이 바뀐다. 합작 구조 변경이나 고객 전략 변화가 발생할 경우 물량과 회계 양쪽에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가격 경쟁과 원자재 변동

글로벌 ESS 공급은 중국계 업체가 다수를 차지하며 블룸버그NEF 티어1 명단 59개사 중 48곳이 중국 기업이었다. LFP 기반 제품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 판가와 마진에 압력이 가해진다. 고정가 계약 비중이 있는 ESS 부문은 메탈 가격 상승 시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북미 신규 공장의 순차 가동에 따른 초기 램프업 비용이 분기마다 발생하고 수율 안정화가 지연되면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요소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초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세액공제를 제외한 영업손익이 적자에서 벗어나는지, 그리고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재가동 효과가 전기차용 셀 출하에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핵심 확인 항목이다.

  2. 2026년 10월 말

    3분기 실적설명회. 연초 제시한 2026년 매출 성장률 10% 중반~20%와 영업이익 전년 대비 확대 목표의 달성 가능성 및 ESS 부문 손익 방향에 대한 회사 코멘트를 확인할 시점이다.

  3. 2026년 4분기

    미시간 랜싱 공장의 연내 생산 개시와 북미 50GWh 이상 ESS 생산능력 확보 여부, 그리고 애리조나 공장의 4680~46120 원통형 양산 개시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4. 2026년 연말까지

    연간 ESS 신규 수주 목표 90GWh 이상의 달성률. 상반기에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3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회사가 밝힌 만큼, 하반기 대형 계약 공시 여부가 목표 대비 진행률을 가른다.

  5. 2027년 1월 말~2월

    2026년 연간 실적 확정과 2027년 가이던스 발표. 투자 규모, ESS 수주 목표, 각형 ESS 라인 확보 계획, 배당 정책 등 중기 재무 전략이 갱신되는 시점이다.

12

종합 의견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중심 구조에서 ESS와 원통형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전환의 한가운데 있다.

실적은 그 전환 비용을 그대로 보여준다 — 2025년 매출 23조 6718억원·영업이익 1조 346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5.7%까지 회복됐지만, 2025년 4분기와 2026년 1분기에 영업손실을 낸 뒤 2026년 2분기에 매출 7조 5602억원·영업이익 113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고 지배주주 순손실은 다섯 개 분기 중 네 개 분기에서 발생했다.

강세 쪽 근거는 명확하다. 상반기 ES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배 늘며 전사 비중이 20% 후반까지 확대됐고, 46시리즈 수주 잔고는 440GWh 이상으로 확대됐다. 약세 쪽 근거도 같은 무게를 갖는다.

세액공제 2410억원을 제외하면 2026년 2분기 영업손익은 1277억원 손실이었고, 부채비율은 2025년 129.0%로 전년 94.7%에서 크게 높아졌다.

따라서 관전 포인트는 단순한 흑자 전환이 아니라, 보조금을 제외한 본업 손익이 언제 흑자 구간에 들어서고 연간 90GWh 이상의 ESS 신규 수주 목표가 실제 계약으로 채워지는지에 있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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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oodkyung.com
  3. inside.lgens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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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helec.kr
  6. todayeconomic.com
  7. domi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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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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