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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48% 뒤에 온 필라델피아 반도체 -7.20%, 외국인 1조 6천억 매도 다음 장이 열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7.20%, 메모리를 넘어 AI 공급망 전체가 밀렸다
지난 금요일 뉴욕 기술주를 누른 것은 AI 인프라에 들어가는 현금이 언제 돌아오느냐는 의심이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6월 이후 가장 나쁜 하루가 됐고, 나스닥은 2.86% 빠졌다. 지난주 목요일에는 마이크론 등 메모리가 물가 지표에 밀렸는데, 금요일에는 매도가 공급망 전체로 번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20% 떨어졌고 엔비디아는 4.22%, TSMC는 5.95%, 마이크론은 5.30% 내렸다.
국내 반도체는 금요일에 이미 크게 밀렸다. SK하이닉스는 5조 3,949억원의 거래 속에 8.72% 내렸고 삼성전자는 4.74% 빠졌다. 옆 업종인 전자·부품은 삼성전기를 앞세워 7.56% 떨어졌다. 다만 이 하락은 뉴욕 급락 전에 나온 것이다. 오늘 개장에서는 두 종목이 뉴욕의 7%대 하락을 얼마나 더 반영하는지가 지수 방향의 대부분을 정한다.
시총가중 -4.75%, 중앙값 -1.77%: 대형주와 외국인 매도 쏠림
금요일 시장의 시총가중 등락률은 -4.75%, 종목 중앙값은 -1.77%였다. 내린 종목이 1,944개로 오른 548개를 크게 앞섰지만, 지수를 깊게 판 것은 대형주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 6,149억원을 팔았고, 기관이 7,540억원, 개인이 6,028억원을 사서 받아냈다.
반도체 다음으로 큰 구멍은 자동차였다. 기아가 3분기 '어닝 쇼크'에 12.28% 급락했고 업종 전체가 6.62% 밀렸다. 반대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83%, HMM이 4.26% 오르며 운송·물류 업종이 0.78% 상승으로 버텼다.
오늘도 AI와 거리가 있는 바이오·운송·식음료 쪽이 같은 역할을 하는지가 지수와 종목 체감의 간격을 가른다.
10년물 4.93%, VIX 19.42로 뛰었다: 지난 주 미국 고용
금요일 미국에서는 물가가 높게 나왔다는 해석에 연준 긴축 전망이 굳어지며 금이 3.29% 떨어졌다. 그런데 주식이 급락한 그날 10년물 금리는 4.99%에서 4.93%로 내려왔고, VIX는 12.91% 올라 19.42가 됐다.
유가는 OPEC+가 12월 생산 목표를 동결한 가운데 WTI가 104.12달러로 2.08% 올랐다. 이번 주에는 3일(화) 미국 구인·이직, 6일(금) 고용보고서가 나오고, 국내 10월 소비자물가도 이번 주 발표된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다음 주 10일이다.
원화는 증시 매도에도 강세였다.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가 이어졌고, 10월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큰 흑자를 냈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 브리핑의 오늘 기준값(11월 1일)은 원/달러 1,333.44원으로 0.34% 내렸다. 외국인 매도가 원화를 크게 누르지 않는 구도가 오늘도 이어지는지 볼 만하다.
패션플랫폼은 오늘 저PBR 명단, JTC는 일본 리펀드 면세 시행 첫 주
KOSAI가 10월 30일 리포트에서 확인 지점으로 꼽아 둔 패션플랫폼의 첫 일정이 오늘이다. 한국거래소가 저PBR 기업 명단을 공개한다. 회사는 10월 22일 개선계획을 공시했으므로 명단에서 빠지는지를 본다.
10월 31일 리포트를 낸 JTC는 11월 1일 시행된 일본의 리펀드 방식 면세 제도 이후 매장 구매 건수와 객단가 변화가 확인 지점이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30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