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0일 (화) 07:28

금요일 밀렸던 뉴욕 반도체, 메모리 앞세워 +1.61% 반등 — 금통위는 목요일

국내 증시 개장 · 직전 거래일 10월 19일(월) 종가 기준

필라델피아 반도체 +1.61% — 반등의 선두는 마이크론

로이터는 간밤 나스닥 상승을 반도체·AI 관련주의 되돌림으로 설명했다. 그 안에서도 메모리가 가장 셌다. 엔비디아나 TSMC가 각각 1.38%, 1.84% 오르는 사이 마이크론이 2.97% 올랐다. 지난주 국내 지수를 끌어내린 진앙이 메모리였던 만큼, 반등도 같은 자리에서 나왔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VIX는 7.75% 내린 18.44로 물러섰다.

국내 두 대형주는 이미 어제 시장보다 더 올랐다. SK하이닉스가 4조 5,334억원어치 거래되며 2.44%, 삼성전자가 3.02% 상승했다. 오늘 볼 것은 가격보다 주체다. 지난주 이 두 종목에 매도를 집중했던 외국인이 뉴욕의 메모리 반등을 보고 다시 들어오는지가 관건이다.

2차전지 +7.62% — ESS 수요 기대가 삼성SDI를 10% 넘게 밀어 올렸다

어제 반등의 선두는 반도체가 아니라 2차전지였다. ESS 수요 증가 기대가 보도되며 삼성SDI가 10.57%, 같은 업종의 포스코퓨처엠이 9.50% 올랐다. 옆 업종인 지주로 분류되는 에코프로도 9.59% 올랐다.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이 유상증자 청약을 마쳤다는 소식도 같은 날 나왔다. 시총가중 등락률이 +2.71%로 종목 중앙값 +1.18%를 크게 웃돌았다. 오른 종목이 넓게 퍼졌던 금요일과 달리, 어제는 대형주가 지수를 끌고 간 장이었다.

반대편에는 조선이 있었다. 업종 등락률은 +0.03%였다. HD현대중공업이 1.28% 내렸는데, 노조 파업 확대 소식이 겹쳤다. 한화오션은 거래대금 3위를 기록하고도 0.46% 내렸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947억원, 원화 기준값은 1,332.61원

코스피 수급에서 가장 큰 쪽은 1조 1,767억원을 판 개인이었다. 그 물량을 기타법인(5,518억원)과 기관(5,302억원)이 나눠 받았다. 매도 주체였던 외국인도 94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1,618억원을 팔아 방향이 갈렸다.

원화도 같은 쪽으로 움직였다. 10월 19일 원/달러 기준값은 1,332.61원으로 직전보다 0.62% 낮아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매도세에 환율이 연저점을 새로 썼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같은 날 달러인덱스는 0.14% 올랐으니, 달러 약세보다는 원화 쪽 요인이 컸다는 뜻이다.

10년물 5.14%, WTI 98달러대 — 목요일 금통위에 걸린 두 숫자

간밤 미 10년물은 5.10%에서 5.14%로 올랐다. CNBC는 미국 물가 여건을 다시 따지는 흐름을 이유로 들었다. WTI는 3.13% 내린 98.24달러였다.

금통위를 앞두고 9월 수입물가가 환율 하락에도 반등했고 유가가 부담이라는 보도가 나온 상태라, 유가가 물러선 것은 한은이 보는 물가 쪽에서 반가운 숫자다.

목요일(22일) 금통위는 연속 인상 뒤 첫 회의다. 시장은 '매파적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고, 한국경제는 10월 동결 뒤 11월 인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전했다. 다음 주에는 미국 일정이 이어진다. 28일(수) FOMC가 끝나고, 29일(목) 미국 GDP와 PCE가 나온다.

KOSAI 리포트 확인 지점

2차전지 강세 속 유진테크놀로지, 3분기 실적 확인 구간이 이달 말 열린다

유진테크놀로지는 KOSAI가 9월 5일 리포트에서 이차전지 설비 수요 둔화 속에 분기 손실이 줄어드는 흐름을 짚고, 10월 말~11월 초 3분기 실적에서 그 흐름이 이어지는지를 확인 지점으로 적어 둔 종목이다.

어제처럼 2차전지 업종이 강했던 날이 지나면, 숫자로 확인할 시점이 곧 온다. 같은 날 리포트에서 우리기술에 대해서는 한수원 VMI 협약에 따른 첫 품목 공급계약 공시를 9~10월 확인 지점으로 꼽아 두었다. 그 구간은 이달로 끝난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19일 종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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