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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에서 비켜 있던 반도체, 금요일 뉴욕에서 3.83% 더 밀렸다 — 금통위는 목요일
반등장 거래대금 1위 SK하이닉스는 +0.79%, 그 뒤 마이크론 -5.63%
반등장에서도 돈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반도체 대형주였다. SK하이닉스에 5조 8,661억원, 삼성전자에 4조 849억원이 거래됐다. 그런데 두 종목은 각각 0.79%, 2.62% 올라 시장 평균 언저리에 머물렀다.
'유독 하이닉스만 더 빠진다', '역대급 실적에도 외국인은 왜 파나' 같은 기사 제목이 지금 이 종목들을 둘러싼 분위기를 보여 준다. 같은 반도체 업종이라도 장비 쪽은 달랐다.
한미반도체가 9.26%, 엑시콘이 22.40% 올랐고, AI 반도체 투자 확대와 한미반도체의 삼성 쪽 공급 확대 소식이 함께 나왔다.
우리 장이 끝난 뒤 금요일 뉴욕에서는 메모리가 가장 크게 밀렸다. 마이크론이 5.63% 빠져 엔비디아(-1.43%)나 TSMC(-2.28%)보다 낙폭이 깊었다. 오늘 개장에서 먼저 볼 곳은 반등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한 두 메모리 대형주가 이 낙폭을 어떻게 받느냐다.
금리는 그대로인데 나스닥 -2.15% — AI 거래와 유가가 이유로 꼽혔다
금요일 뉴욕은 나스닥이 2.15% 내리는 동안 다우는 0.34% 하락에 그쳤다. 매도가 기술주에 몰린 하루였다. 로이터는 AI 거래에 대한 우려와 높은 유가를 이유로 들었다. WTI는 1.07% 올라 99.02달러였고, VIX는 21.45% 뛰어 19.99가 됐다.
미 10년물은 5.10%로 0.01%p 움직이는 데 그쳤다. 물가 지표가 나온 주 내내 시장을 흔든 것은 금리 자체보다 기술주였고, 그 흐름이 금요일에도 이어졌다.
중앙값 +2.16%, 코스닥 +4.46% — 반등은 반도체 밖으로 넓게 퍼졌다
금요일 반등은 대형주 몇 개가 끌어올린 장이 아니었다. 종목 중앙값이 +2.16%로 시총가중 수익률과 거의 같았고, 코스닥은 4.46% 올라 코스피보다 두 배 넘게 뛰었다. 업종으로는 화장품(+6.38%)과 바이오·제약(+5.74%)이 앞섰다.
알테오젠이 9.60% 오른 데에는 미 국채금리가 내려온 뒤 바이오주가 모처럼 웃었다는 보도가 함께 나왔다. 반면 정유와 2차전지는 반등에 끼지 못하고 내렸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63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그러나 가장 많이 산 쪽은 8,304억원을 사들인 기타법인이었고, 기관은 6,815억원, 개인은 5,126억원을 팔았다. 외국인 매수 전환은 반등의 출발점이었다. 금요일 뉴욕의 반도체 하락 뒤에도 그 매수가 이어지는지가 오늘 수급에서 볼 대목이다.
22일 목요일 금통위, 시장은 '매파적 동결'에 무게 — 미 FOMC는 다음 주 수요일
이번 주 국내 일정의 중심은 22일(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다. 연거푸 금리를 올린 뒤라 이번에는 쉬어 간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매파적 동결'에 무게를 두는 기사와 11월 추가 인상을 점치는 전문가 설문도 함께 나왔다. 동결 여부보다 결정문의 톤이 더 주목받는 회의다.
미국은 다음 주 28일(수) FOMC가 끝나고, 29일(목)에는 GDP와 개인소비·PCE 발표가 이어진다. 9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웃돈 뒤 로이터는 이달 금리 인상이 다시 테이블에 올랐다고 전했다.
원화 기준값 1,335.94원, 직전보다 0.37% 낮아졌다
오늘 쓰는 원/달러 기준값은 1,335.94원(10월 18일 기준)으로, 직전 값 1,340.95원보다 0.37% 낮다. 금요일 달러인덱스가 0.16% 내린 것과 같은 방향이다. 지난주 외환시장 마감 기사들은 수급과 '비둘기' 워시를 원화 강세의 이유로 꼽았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16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