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 (월) 07:28

삼성전자 최대 실적 날 외국인·기관 3조 7천억 매도, 휴장 사이 뉴욕 반도체도 밀렸다

국내 증시 개장 · 직전 거래일 10월 8일(목) 종가 기준

실적이 멈추지 못한 외국인 매도, 5조원대 거래가 두 반도체 대형주에 몰렸다

10월 8일 거래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5조원대로 몰렸다. 두 종목은 2.42%, 2.44%씩 함께 내렸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는 시황 보도와 금리·유가가 함께 거론됐다.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낮아졌다는 보도도 같은 날 나왔다. 실적 숫자 자체보다 외국인 포지션이 지수를 결정한 하루였다.

이번 하락은 대형주만의 일도 아니었다. 시총가중 등락률은 -2.39%였고 종목 중앙값은 -0.47%로 그보다 얕았다. 그러나 내린 종목이 1,595개로 오른 종목 846개의 두 배 가까이였다. SK스퀘어(지주)가 8% 넘게 빠지며 지주 업종도 하위권으로 밀렸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625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오늘은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에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지를 먼저 본다.

다우 +0.83%의 금요일, 반도체 지수만 뉴욕 상승에서 빠졌다

국내 장이 쉰 10월 9일(금) 뉴욕은 다우가 0.83% 오르고 VIX가 14.84로 내려 앉은 하루였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1% 내렸다. 엔비디아(-0.52%)와 TSMC(-1.02%), 마이크론(-0.66%)도 함께 밀렸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AI 칩이 모두 약했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오늘 기댈 외부 재료는 약하다.

누리호가 날아오른 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33%

업종 최하위는 항공·방산(-4.83%)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발사 성공에도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는 보도 속에 8.33% 빠졌다. 같은 항공·방산의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도 6.53% 밀렸다.

업종 1위는 2차전지(+1.85%)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양극재 공장 가동률이 시험대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3.45% 올랐다. 같은 2차전지의 LG에너지솔루션도 2.56% 올랐다. 옆 업종인 화학에서는 LG화학이 3.43% 올랐다.

반도체 안에서도 방향이 갈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 약세에도 코스닥 반도체가 약진했다는 보도와 함께 8.08% 올랐다. 이 종목은 코스닥 시총 2위에 올랐다고 전해졌다. 오늘 뉴욕 반도체 약세가 이 장비주 흐름까지 꺾는지가 두 번째로 볼 지점이다.

수요일 미 소비자물가, 목요일 소매판매·생산자물가 — 금통위는 22일

미 10년물은 10월 9일 5.24%로 0.01%p 움직이는 데 그쳤다. 물가 지표를 앞두고 숨을 고른 모습이다. 이번 주 수요일(14일) 소비자물가, 목요일(15일)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 금요일(16일) 수출입물가가 차례로 나온다. 연준의 연내 인상 여부를 두고 전망이 갈려 있어, 수요일 숫자가 금리 방향을 다시 정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다음 주 22일(목) 한국은행 금통위가 있다. 언론에서는 '매파적 동결' 전망과 추가 인상 가능성이 함께 거론된다. 원/달러는 10월 11일 기준값 1,341.10원(-0.14%)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연저점을 앞두고 외국인 주식 매도에 원화 강세가 멈칫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늘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 환율에서도 그 흔적이 함께 보일 수 있다.

KOSAI 리포트 확인 지점

삼천당제약, 9월에 적어 둔 3분기 보고서 확인 구간이 열린다

삼천당제약이 정정 반기보고서를 냈다. KOSAI는 9월 5일 리포트에서 '10월 중순~11월 중순' 3분기 보고서를 확인 지점으로 꼽아 두었다. 유럽·캐나다 비젠프리 물량이 2분기에 낮아진 영업이익률을 되돌리는지가 핵심이다. 그 구간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8일 종가 기준입니다.

지난 호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