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선을 내린 건 반도체 둘 — 의사록 공개일이 오늘이다
외국인 1조 7,575억원을 받아낸 쪽은 기타법인이었다
시총가중으로 보면 -0.46%, 중앙값으로 보면 +0.12%다. 이 간격이 어제 장의 전부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1조 7,575억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기타법인이 1조 173억원, 개인이 7,441억원을 받았고 기관은 사실상 중립(-39억원)이었다.
코스닥은 반대쪽이었다 — 외국인 1,073억원, 기관 1,047억원이 함께 사고 개인이 2,111억원을 팔았다. 수급 주체가 시장별로 갈린 날이라, 오늘은 외국인 매도가 대형 반도체에서 계속되는지와 코스닥 쪽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가 이어지는지를 따로 봐야 한다.
엔비디아 최고가에도 내린 대형주, 두 자릿수로 오른 장비주
반도체 업종 지수는 2.08% 내렸는데, 그 안이 한 방향이 아니었다.
SK하이닉스가 3.69% 빠지며 5조 394억원, 삼성전자가 1.45% 내리며 3조 5,352억원으로 거래대금 1·2위를 채운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외국인·기관 동시 순매수 속에 17.51% 올라 코스닥 시가총액 2위를 터치했고 케이씨텍도 16.74% 올랐다.
대형주 쪽에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이라는 설명이 붙었다(아주경제·Investing.com 한국어).
간밤 뉴욕에서는 엔비디아가 0.14% 올라 사상 최고가 부근에 머물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34% 상승했지만, TSMC는 0.72%, 마이크론은 1.73% 내렸다. 지수와 개별이 갈린 밤이라 어제 국내 대형주의 약세를 되돌릴 재료로 보기는 어렵다.
하루에 6.75% 오른 2차전지, 그 옆에서 밀린 방산
반도체에서 빠진 돈이 간 곳은 분명했다. 2차전지가 6.75%, 전자·부품이 5.81% 올라 업종 상위를 채웠고 화학·철강·금속·에너지도 뒤를 이었다.
삼성SDI가 8.70%, 에코프로비엠이 11.41% 올랐고, 옆 업종인 전자·부품에서는 LG이노텍이 미국 기술주 강세와 함께 12.20% 상승했다. 하루에 업종 지수가 6%대로 움직인 자리는 되돌림도 빠르다는 점에서 오늘 연속성 확인이 필요하다.
반대쪽 끝은 항공·방산이었다. 업종이 3.44% 내렸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7.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57% 빠졌다. 조선(-1.69%)과 게임(-1.53%)도 함께 밀렸다.
10년물 5.27%로 물러선 자리에서 오늘 의사록, 물가는 다음 주 수요일
미 10년물은 5.31%에서 5.27%로 0.04%p 내려왔다. 달러인덱스가 0.30% 빠지고 금이 0.86% 올라 4,192.70달러가 된 배경으로는 10월 인상 기대가 식었다는 해석이 함께 나왔다(Investing.com India·GoldSilver).
S&P 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 종가를 다시 썼고 VIX는 15.01로 3.29% 내렸다. 그 전제가 오늘 공개 예정인 9월 FOMC 의사록에서 어떻게 읽히는지가 이번 주의 유일한 큰 일정이고, 미 소비자물가는 다음 주 수요일(10월 14일),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는 그 다음 날이다. WTI는 0.54% 오른 89.91달러로 9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원화 기준값 1,336.91원, 네고 우위가 받친 한 달 만의 레벨
원/달러는 10월 6일 기준값 1,336.91원으로 직전 1,342.56원 대비 0.42%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네고물량 우위에 한 달 만의 최저 수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이투데이). 달러인덱스가 함께 0.30% 밀린 날이라 방향은 어긋나지 않았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 7천억원대를 판 날에도 원화가 밀리지 않았다는 점이, 오늘 수급을 보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
청보, 전환사채 청약·납입일이 내일이다
청보가 반기보고서를 기재정정해 제출했다.
10월 6일 작성한 KOSAI 리포트는 감자와 전환사채를 거친 재편 속에 엔진부품 매출이 반등한 점을 짚으면서, 첫 확인 지점으로 내일(10월 8일, 목) 16회차 전환사채 청약·납입일을 꼽아 뒀다 — 대연이엔씨 지분 취득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는지가 걸려 있다.
리포트는 순손실 확대와 전환 물량에 따른 희석 부담을 약세 요인으로 함께 적었고, 15회차 전환청구 가능 기간은 11월 14일부터다. 시가총액 260억원짜리 종목이라 공시 한 건의 무게가 다르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6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