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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가 증산을 멈췄는데 WTI는 89달러 — 7,000선을 올린 재료가 하루 만에
증산 동결에도 89.30달러 — 정유가 받쳐준 자리
직전 거래일 S-Oil은 10.82%, SK이노베이션은 8.95% 올랐다.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이 이유로 붙었고, 정유 업종 전체가 9.50% 뛰며 코스피 상승분의 대부분을 만들었다.
간밤 OPEC+는 11월 생산 목표를 그대로 두기로 했는데, 유가는 그 결정 위에서 오히려 내렸다. 로이터는 공급 동결보다 미국 물가 지표 쪽을 가격의 축으로 전한다.
지수 레벨은 7,000 위에 있지만, 그 레벨을 만든 업종의 전제는 하루 만에 바뀌었다 — 오늘 정유·화학이 어디서 출발하는지가 지수의 체력을 가늠하는 첫 신호다.
인상 베팅은 식었다는데 10년물은 5.31%, 의사록은 내일
니케이아시아는 수정된 물가 지표를 근거로 10월 동결 쪽 베팅이 늘었다고 전했는데, 미 10년물은 5.28%에서 5.31%로 더 올라갔다. 지난 세션 이 브리핑이 '2주 만에 5.24%로 물러섰다'고 적은 자리에서 다시 위로 간 셈이다.
그 위에서 나스닥은 1.05% 오르며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지만(로이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7%에 그쳤다. 반도체 안에서도 갈려 TSMC는 제외하고 보면 마이크론은 1.02% 내렸다.
9월 FOMC 의사록은 내일인 10월 7일(수) 공개 예정이고, 미 소비자물가·소매판매·생산자물가는 다음 주 14~15일에 몰려 있다.
달러는 올랐는데 원화 기준값은 1,340.60원
원/달러 기준값(10월 5일)은 1,340.60원으로 직전 값 대비 1.47% 내렸다. 같은 날 달러인덱스는 0.20% 올랐으니 달러가 약해져서 생긴 움직임은 아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공업 등 네고물량이 이유로 거론됐고, 9월 수출이 반도체를 앞세워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연간 8,000억 달러를 처음 넘었다는 집계가 그 뒤에 있다.
물가 상승률이 다시 둔화됐다는 통계와 함께, 10월 동결 후 11월 인상 가능성을 두고 갈리는 국내 금리 전망도 환율과 같은 묶음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개인이 판 1조 7,897억원을 기타법인이 받아갔다
직전 거래일 코스피 수급은 보기 드문 조합이었다. 개인이 1조 7,89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타법인이 1조 4,82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155억원을 샀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80억원, 코스닥에서 1,767억원을 파는 데 그쳤다.
장폭은 넓었다 — 종목 중앙값 +0.37%에 상승 1,549개, 하락 884개다. 지수를 올린 것은 정유였지만 오른 종목 수가 받쳐준 상승이었다는 뜻이다.
거래대금은 SK하이닉스 3조 7,072억원, 삼성전자 3조 1,393억원으로 평소처럼 두 종목에 몰렸는데, 등락은 각각 0.60%와 보합이었다.
하루 만에 뒤집힌 바이오, 그 옆에서 2차전지
전 거래일 업종 1위였던 바이오·제약이 직전 장에서 -1.77%로 최하위가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74% 내렸고, 코스닥에서는 에이프릴바이오가 20.61% 빠지는 등 중소형 바이오의 낙폭이 컸다.
반대로 2차전지는 2.79% 오르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9.67%, 대주전자재료 12.19%로 움직임이 집중됐다. 업종 순위가 이틀 연속 자리를 바꾸는 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은 전날 상위에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근거가 되기 어렵다.
이달 중 확인 — 덩케르크 전력계통 연결
2차전지가 움직인 날이라 같이 짚어 둔다. KOSAI가 10월 2일 자 리포트에서 이브이첨단소재의 확인 지점으로 꼽아 둔 것이 '이달 중' 프롤로지움 덩케르크 기가팩토리의 전력계통 연결 진행 여부였다. 본업 FPCB 흑자가 두 분기 이어진 상태에서 유럽 생산기지 쪽 일정이 다음 확인 항목이라는 정리다. 바이오 쪽에서는 10월 3일 자 리포트가 보로노이의 VRN11 코호트 데이터가 연말 국제학회에서 공개되는지를 확인 지점으로 적어 뒀다 — 둘 다 결과가 분기보고서 전후로 걸려 있어, 오늘의 등락과는 별개로 날짜를 기억해 둘 항목이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2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