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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51,400원▲ 19.67%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2.7조원
거래대금
688억원
거래량
138만주
상장주식수
5,237만주
PER
—
PBR
1.1배
EPS
-1,542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회로박 전환과 가동률 회복, 적자 축소의 갈림길

전기차용 전지박 부진으로 2025년 대규모 적자를 낸 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회로박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용 전지박으로 제품 믹스를 바꾸며 2026년 상반기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국면이다.

  1. 1

    2025년 매출 6,775억원, 영업손실 1,452억원(영업이익률 -21.4%)으로 2022년 이후 수익성 훼손이 정점을 지났고, 2026년 1분기 영업손실 50억원·2분기 169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2. 2

    가동률이 회복 중이다. 보도된 분기보고서 기준 2025년 47.4%에서 2026년 1분기 66.6%, 2분기 72.1%로 상승했고, 회사는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전체 가동률 77%와 하반기 추가 상승을 언급했다.

  3. 3

    익산공장 회로박 생산능력을 3,700톤에서 2026년 6,700톤, 2027년 상반기 1만 6,000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회사가 2026년 7월 기업설명회에서 공개했다.

  4. 4

    말레이시아 5공장은 2026년 7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고 6공장은 4분기 조기 가동을 추진하는데, 램프업 비용과 감가상각 증가는 단기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5. 5

    2025년 말 부채비율 23.2%로 재무 레버리지는 낮은 편이며, 비핵심 자회사 롯데에코월 매각 대금을 동박 투자 재원으로 쓴다는 방침이다.

02

사업 구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해동박을 주력으로 하는 소재 기업으로, 사업은 2차전지 음극 집전체용 전지박과 인쇄회로기판·동박적층판에 쓰이는 회로박 두 축으로 나뉜다.

전해동박이 핵심 사업부문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회로박을 양산하는 상장사로 범용 제품 외 고부가인 초극저조도(HVLP)와 패키징용 초극박까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에서 회로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내외다.

생산 거점은 전북 익산과 말레이시아로 나뉘는데, 국내 유일 회로박 공장인 익산공장의 전지박 라인을 인공지능용 회로박 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에너지저장장치용 전지박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SK증권은 2026년 4월 리포트에서 회사가 전지박 생산능력 5만 5,000톤 가운데 1만 5,000톤을 상반기부터 회로박용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품 구성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해 재편되고 있으며, 회사는 HVLP 회로박과 반도체 패키징용 극박부터 에너지저장장치·배터리백업유닛용 하이엔드 전지박, 후박 제품까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밝혔다.

고객 기반과 관련해 회사는 차세대 인공지능 가속기 제품에 대해 빅테크 승인을 획득했고 주요 고객사와 협업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2026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는 3년 내 인공지능 네트워크용 HVLP 회로박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목표로 국내 핵심 고객사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한 뒤 대만·중국 동박적층판 및 인쇄회로기판 기업으로 고객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국내 동박적층판 공급망은 동박 공급사(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넥실리스), 동박적층판 제조사(두산, LG화학), 기판 제조사(삼성전기, 대덕전자) 등으로 구성되며, 회사는 동박 단계에서 SK넥실리스 및 중국·일본 업체와 경쟁하는 위치에 있다.

이 밖에 리튬인산철 양극재는 2·3세대 제품 개발을 마쳐 10개 고객사 승인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고체전해질 분야에서는 파일럿 공장 스케일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8년 전고체배터리 1기가와트시 규모 상업화를 검토한다고 공개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049억-311억−15.2%
2025Q31,437억-343억−23.9%
2025Q41,709억-338억−19.8%
2026Q11,598억-50억−3.1%
2026Q21,942억-169억−8.7%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7,294억848억438억11.6%3.0%22.1%
20238,090억118억-325억1.5%−2.3%21.7%
20249,023억-644억63억−7.1%0.5%20.0%
20256,775억-1,452억-1,575억−21.4%−9.5%23.2%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2025년 실적은 매출 6,775억원, 영업손실 1,45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1.4%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매출 7,294억원·영업이익 848억원(영업이익률 11.6%), 2023년 영업이익 118억원(1.5%), 2024년 영업손실 644억원(-7.1%)으로 이어진 수익성 훼손의 연장선이며, 매출 자체도 2024년 9,023억원에서 2025년 6,775억원으로 24.9% 줄었다.

지배주주 순손실은 2025년 1,575억원으로 2023년 325억원, 2024년 지배주주 순이익 63억원과 대비되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4년 870억원 유입에서 2025년 111억원 유출로 반전됐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2분기 영업손실 311억원, 3분기 343억원, 4분기 338억원으로 세 분기 연속 300억원대 손실이 이어졌고, 3분기 매출은 1,437억원까지 내려갔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영업이익률 -3.1%)으로 손실 폭이 급감하고 지배주주 순이익 16억원의 소폭 흑자를 냈다.

회사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원가 혁신과 가동률 상승 시너지 외에 구리 가격이 지난해 3분기 톤당 9,000달러대에서 1만 3,000달러대로 오르며 발생한 래깅 효과가 손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이런 요인은 2분기부터 희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6년 2분기는 매출이 1,94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169억원(영업이익률 -8.7%), 지배주주 순손실은 205억원으로 다시 확대됐다.

다만 전년 동기(2025년 2분기 매출 2,049억원, 영업손실 311억원)와 비교하면 손실 폭은 줄었고, 2026년 상반기 합산으로는 매출 3,540억원·영업손실 219억원 수준이다.

재무구조는 2025년 말 부채비율 23.2%로 낮은 편이며, 회사는 2026년 2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부채비율 31.5%, 차입금비율 18%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05

산업 분석

동박 산업의 사이클 위치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인공지능·에너지저장장치 수요 급증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다. IBK투자증권은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유럽은 중국의 저가형 배터리 출하가 늘고 미국은 2025년 9월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며 가동률이 30% 중반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락세를 그리던 공장 가동률은 에너지저장장치용 동박의 활약으로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이 집중된 북미에서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관련 동박 수요도 증가했다.

2026년 1분기 SK넥실리스의 평균 가동률은 69.6%,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익산·말레이시아 평균 가동률은 66.6%로 두 회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개선됐다. 기판 소재 쪽은 더 뚜렷한 공급 부족 국면이다.

인쇄회로기판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 가격이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급등했고, 2026년 4월 평균 수출단가는 3만 998달러로 1년 전보다 65.2% 상승했다.

범용 동박의 조도가 2~3마이크로미터인 반면 HVLP는 0.5~1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후처리 난도가 높아 수율이 급감하며, 이런 고성능 동박은 범용 회로박 대비 150~200% 수준의 가공비를 인정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판가 측면에서도 중국 정부의 산업 구조조정과 북미 시장 확대, 미국 관세 장벽이 맞물려 공급 과잉이 완화되고 중국 주요 동박 업체가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SKC는 공급자 우호적 시장 진입은 맞아도 판가 인상은 고객사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SKC는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2025년 390기가와트시에서 2030년 920기가와트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 구도에서 회사는 국내 유일 회로박 양산 업체라는 위치를, SK넥실리스는 반도체 유리기판 등 별도 신사업을 축으로 삼는 차이가 있다.

06

전망

회사가 제시한 방향은 가동률 상승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의 병행이다. 2026년 7월부터 말레이시아 5공장을 본격 가동했고 6공장도 당초 계획을 앞당겨 4분기 내 조기 가동해 말레이시아 전지박 공장을 풀 생산·풀 판매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지난해 40% 후반대였던 전체 가동률이 2분기 77%까지 올랐고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30% 늘었으며, 창고 재고 감소와 운송 중 재고 증가를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가동률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하반기 생산 안정화를 위한 램프업 과정에서 일시적 비용 증가가 있고, 상반기 래깅 효과와 재고 소진 같은 호재가 하반기에는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회로박은 HVLP1 제품을 1분기부터 양산·공급했고 2분기에는 3등급 이상 제품도 양산을 개시해 3·4분기 이후 공급 물량이 확연히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증설 계획은 익산공장 회로박 생산능력을 3,700톤에서 2026년 6,700톤, 2027년 상반기 1만 6,000톤으로 조기 확장하고 고객 요구에 따라 극박 투자를 포함한 추가 증설도 검토한다는 내용이다.

추가 증설은 국내 공장 여유 부지나 제3의 장소를 고려하고 있으며, 고객과의 구속력 있는 계약과 경제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추진하되 컨셉 설계 등 사전 준비는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자금 측면에서는 시공 전문 자회사 롯데에코월 매각을 완료하고 확보 자금을 동박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장 추정치와 관련해 데이터뉴스가 2026년 9월 NH투자증권·DS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유진투자증권·삼성증권·SK증권 등 7개 증권사 리포트를 종합한 결과 2026년 평균 영업손실 추정치는 529억원, 2027년 평균 영업이익 추정치는 308억원으로 7개사 모두 내년 연간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1.1배
ROE
-4.8%
EPS
-1,542원
BPS
32,896원
주당배당금
0원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한 지배주주 순손익이 적자여서 이익 기준 배수는 산출되지 않으며, 화면 카드에서도 주가수익비율은 표시되지 않는다.

따라서 논의의 축은 순자산 기준 배수와 적자 축소 속도가 되는데, 현재 주가는 주당순자산을 웃도는 구간에서 형성돼 회로박 전환과 증설에 대한 기대가 일정 부분 반영된 상태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직전 공시 기준 현금배당이 없어 배당 관점의 접근은 어렵고, 대신 2025년 말 부채비율이 낮은 수준이라는 점이 자산 기준 접근의 완충 요소로 언급된다. 증권사 시각은 갈린다.

SK증권은 2026년 4월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고, 삼성증권은 2026년 4월 리포트에서 주당순자산가치 추정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 8,000원으로 올리면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2026년 6월 리포트에서 2027년 연결 매출 1조 3,205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추정한다고 제시했다. 결국 실적 기반 배수가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회로박 물량 확대와 램프업 비용의 상계 여부가 먼저 확인되어야 한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인공지능 회로박 공급 부족과 국내 유일 양산 지위

회사는 인공지능 산업 급성장으로 회로박의 글로벌 공급 부족이 구조적으로 장기화될 것이며, HVLP와 극박 같은 하이엔드 제품은 기술 진입 장벽과 양산 난도가 높아 빅테크 승인을 받은 소수 업체 중심으로 제한적 공급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회로박을 양산하는 상장사라는 위치와, 고성능 동박이 범용 대비 150~200% 수준의 가공비를 인정받는다는 분석은 제품 믹스 개선의 근거로 제시된다. 회로박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사 영업이익률의 개선 여지가 커지는 구조다.

가동률 회복과 비전기차 수요로의 축 이동

보도된 분기보고서 기준 가동률은 2025년 47.4%에서 2026년 1분기 66.6%, 2분기 72.1%로 상승했다. 2분기에는 전기차용 전지박보다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백업장치, 전동공구용 전지박, 인공지능 회로박 등 비전기차 제품군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생산 제품이 재고로 쌓이지 않고 고객사 공장으로 향하고 있으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와 4680 원통형 배터리용 전지박, 인공지능 가속기용 초극저조도 동박이 판매량 성장을 이끌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실제 분기 실적에서도 2025년 3분기 매출 1,437억원이 2026년 2분기 1,942억원으로 회복됐다.

낮은 레버리지와 비핵심 자산 정리

2025년 말 부채비율은 23.2%로 대규모 적자에도 재무 레버리지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는 시공 전문 자회사 롯데에코월 매각을 완료하고 이 자금을 동박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매각 자금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회로박, 반도체용 초극박, 에너지저장장치용 전지박,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등 고부가 제품군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설이 이어지는 국면에서 조달 부담을 자체 자산 정리로 일부 흡수하는 구조다.

09

약세 요인

적자 지속과 하이엔드 제품 수율 문제

2026년 2분기 영업손실은 169억원으로 전 분기 50억원보다 확대됐고, 지배주주 순손실도 20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1분기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래깅 효과와 재고평가손실 환입 같은 일회성 요인이 2분기에 사라졌고, 전지박의 낮은 판가와 에너지저장장치용 6마이크로미터 전지박, HVLP 3·4급 등 하이엔드 제품의 낮은 수율 때문에 적자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매출이 늘어도 수율과 판가가 따라오지 않으면 손익 개선이 지체될 수 있다.

램프업 비용과 감가상각 증가 부담

회사는 하반기 공장 생산 안정화를 위한 램프업 과정에서 일시적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고, 상반기 래깅 효과와 재고 소진 같은 호재는 하반기에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공장 가동은 단기적으로 고정비와 감가상각비 증가를 동반하며, 출하량이 늘어도 수율과 판가 개선이 뒤따르지 않으면 흑자 전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쟁사 사례에서도 SKC의 동박 사업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냈지만 말레이시아 2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초기 가동 비용으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됐다.

전기차 전방 수요 부진의 잔존

IBK투자증권은 2025년 11월 리포트에서 유럽은 중국 저가형 배터리 출하가 늘고 미국은 2025년 9월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가동률이 30% 중반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주된 원인이 주고객사 대상 전지박 공급 부진이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실제 확정 수치로도 2025년 매출은 6,775억원으로 2024년 9,023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회로박·에너지저장장치 비중이 커지더라도 전지박이 여전히 매출의 다수를 차지하는 구조여서 전기차 정책·수요 변화의 영향은 남아 있다.

10

리스크 요인

전방 정책·수요 변동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와 에너지저장장치 투자 속도는 전지박 출하에 직접 영향을 준다. 2025년 4분기에는 북미 전략 고객사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가동률이 하락해 전체 가동률이 45% 수준, 말레이시아 공장은 43% 정도에 그쳤다는 분석이 있었다.

특정 대형 고객의 가동 계획 변경이 분기 손익을 크게 흔들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 확인된 사례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 역시 회로박 물량 전제를 좌우한다.

원자재 가격과 래깅 효과 역전

동박 원가에서 구리 가격 비중이 크고, 투입 시차에 따른 손익 왜곡이 분기 실적을 좌우한다. 회사는 구리 가격이 지난해 3분기 톤당 9,000달러대에서 2026년 1분기 1만 3,000달러대로 오르며 래깅 효과로 1분기 손익 개선이 크게 실현됐고, 이런 요인은 2분기부터 희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6년 2분기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확대됐다. 구리 가격이 하락 전환하면 반대 방향의 재고평가 부담이 나타날 수 있다.

증설 실행과 고객 승인 리스크

회로박 생산능력을 2027년 상반기까지 크게 늘리는 계획은 고객 승인과 수율 확보가 전제다. 회사는 추가 증설을 고객과의 구속력 있는 계약과 경제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사전 준비 작업 단계라고 밝혔다.

리튬인산철 양극재는 10개 고객사 승인 평가 중으로 하반기 2개 업체 추가 승인을 예상한다고 했고, 익산공장 내 2만~3만톤 규모 증설 부지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승인 지연이나 수요 전망 하향이 발생하면 투자 회수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말~11월 초

    3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에서 가동률이 2분기 수준(보도된 분기보고서 기준 72.1%)을 넘어섰는지, 램프업 비용이 매출 증가분을 얼마나 상계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사가 언급한 하반기 가동률 상승 전망의 실현 여부가 핵심이다.

  2. 2026년 4분기

    말레이시아 6공장의 4분기 내 조기 가동 계획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조기 가동은 출하량 증가와 동시에 고정비·감가상각 증가를 뜻하므로 손익 방향이 양쪽으로 갈릴 수 있다.

  3. 2026년 4분기~2027년 1분기

    2분기에 양산을 개시한 HVLP 3등급 이상 제품의 공급 물량이 회사 전망대로 확연히 증가하는지, 그리고 회로박 매출 비중이 2026년 1분기 15% 내외에서 얼마나 올라가는지가 제품 믹스 개선의 실질적 지표다.

  4. 2027년 2월 초

    2026년 연간 실적 확정치와 2027년 사업계획 공개 시점이다. 증권업계 평균 추정치(2026년 영업손실 529억원, 2027년 영업이익 308억원)와 실제 확정 실적의 차이, 그리고 회사가 제시하는 판가·가동률 전제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5. 2027년 상반기

    익산공장 회로박 생산능력 1만 6,000톤 도달 여부와, 극박 투자를 포함한 추가 증설의 최종 의사결정이 확인 지점이다. 추가 증설 장소가 국내 공장 여유 부지인지 제3의 장소인지도 함께 지켜볼 사안이다.

12

종합 의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최근 4년 실적은 2022년 영업이익률 11.6%에서 2023년 1.5%, 2024년 -7.1%, 2025년 -21.4%로 이어지는 수익성 하강 곡선을 그렸고, 2025년에는 매출이 6,775억원으로 24.9% 감소하며 영업손실 1,452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1,575억원을 기록했다.

2026년으로 넘어오면서 1분기 영업손실 50억원, 2분기 169억원으로 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지만 분기 적자는 이어지고 있고, 1분기 개선분에는 회사가 밝힌 구리 가격 래깅 효과 같은 일시적 요인이 포함돼 있었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전기차용 전지박 중심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회로박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배터리백업유닛용 제품으로 축이 이동하고 있으며, 회사는 익산공장 회로박 생산능력을 2027년 상반기까지 1만 6,000톤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세 논리는 국내 유일 회로박 양산 지위, 가동률 회복, 낮은 부채비율과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투자 재원 확보에 기반한다. 약세 논리는 하이엔드 제품의 낮은 수율, 하반기 램프업 비용과 감가상각 증가, 전기차 전방 수요의 구조적 부진에 있다.

밸류에이션은 적자로 이익 기준 배수가 산출되지 않는 상태여서 순자산 기준 비교와 적자 축소 속도가 판단의 축이 되며, 증권사 의견도 매수와 중립으로 갈려 있다.

결국 확인해야 할 것은 회로박 물량과 판가가 램프업 비용을 넘어서는 시점이며, 이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고 매수·매도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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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ewswire.co.kr
  2. ajunews.com
  3. newspim.com
  4. 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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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m.irg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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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zdnet.co.kr
  17. plus.hankyung.com
  18. news.nate.com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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