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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모리 반등을 받지 못한 코스피 -3.73%, SK하이닉스엔 자사주 매입 종료·중복상장 부담 — 금통위는 내일
SK하이닉스 4조 2천억원 거래, 자사주 매입 종료·중복상장 겹쳐
어제 지수를 가장 크게 누른 자리는 메모리였다. SK하이닉스에 하루 4조 2,312억원이 몰리며 4.23% 빠졌고, 삼성전자도 2.98% 내렸다. SK하이닉스에는 하루 사이 악재 두 가지가 함께 나왔다.
하나는 자사주 매입 종료를 하루 앞두고 삼성전자에 이어 수급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다른 하나는 금융당국이 솔리다임 중복상장에 경고를 낸 일이다. 옆 업종인 지주회사 SK스퀘어도 5.00% 밀렸다.
오늘 아침 바깥 재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간밤 나스닥은 보합에 머물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9% 내렸다. 마이크론은 0.98% 밀렸다. 오늘 메모리 대형주의 수급이 매입 종료 뒤 어떻게 바뀌는지가 첫 번째로 볼 대목이다.
방산 -9.65%,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 주가에 묶인 부담이 다시 불거졌다
업종별로 보면 가장 많이 빠진 곳은 반도체가 아니라 방산이었다. 한화시스템이 13.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1.71% 내렸다. 한화시스템에는 한화오션 지분 매각 대금과 PRS(주가수익스와프) 부담이 결국 한화오션 주가에 달려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정유·조선·화학·철강·금속도 모두 5% 넘게 빠졌다. 종목 중앙값은 -1.68%, 내린 종목은 2,059개로 오른 412개의 다섯 배에 가까웠다. 매도는 대형주만이 아니라 시장 전반에 걸쳐 있었다.
가장 많이 판 쪽은 기관 9,901억원, 버틴 곳은 금융·담배·통신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판 쪽은 기관(9,901억원)이었다. 외국인은 4,884억원을 팔았다. 이 물량은 개인(8,475억원)과 기타법인(6,310억원)이 받았다. 그 사이 우리금융지주와 KT&G는 0.47%씩 올랐다.
우리금융지주에는 주주환원율 상향 기대가, KT&G에는 경기 방어주라는 평가가 따라붙었다. 통신·보험도 시장보다 3%포인트 넘게 덜 빠졌다.
내일 금통위, 유가 5.29% 하락과 10년물 5.12% 속에서 '매파적 동결'에 무게
10월 22일(목) 한국은행 금통위가 열린다. 두 차례 연속 인상 뒤 첫 회의다. 시장은 동결에 무게를 두지만, '매파적 동결'이 될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회의 앞에서 부담으로 거론되던 것은 유가였다.
10월 20일 기준 WTI는 98.18달러로 5.29% 내렸고, 미 10년물도 5.12%로 0.02%포인트 낮아졌다. 원/달러 기준값(10월 20일)은 1,326.24원으로 직전보다 0.54% 낮아졌다. 미국 일정은 다음 주로 이어진다. 28일(수) FOMC가 끝나고, 29일(목) GDP와 개인소비·PCE가 나온다.
거래 재개된 아이큐어, 기재정정 반기보고서 접수 — 다음 확인은 11월 중순
아이큐어가 어제 기재정정 반기보고서를 냈다. KOSAI는 어제(10월 20일) 쓴 리포트에서 이 종목의 다음 확인 지점으로 11월 중순 3분기 보고서를 꼽아 두었다. 화장품이 이끈 2분기 영업흑자가 이어지는지를 보는 자리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20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