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 반등에도 종목 중앙값은 0.00% — 반도체가 끈 장, 오늘 금통위
반도체 +5.53%, 중앙값 +0.00% — 두 종목 거래만 9조원
반도체 업종이 시총가중 5.53% 오르는 동안 시장 전체 종목 중앙값은 +0.00%에 머물렀다. 거래대금 1위 SK하이닉스가 5.81%, 2위 삼성전자가 5.67% 올랐고, 두 종목의 거래대금만 9조원을 넘었다. 뉴스는 저가매수세 유입과 외국인 순매수를 이유로 꼽았다.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된 날이었지만, 시장의 절반은 이 반등에 참여하지 않았다.
어제 이 브리핑은 SK하이닉스의 부담으로 자사주 매입 종료와 중복상장 지적을 적었다. 하루 사이 가격은 그 부담을 비켜 갔다. 다만 금융당국의 '솔리다임 중복상장' 경고는 거둬진 것이 아니어서, 이 종목의 변수로 그대로 남아 있다.
지주 업종에서는 SK가 12.62% 뛰었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이 회사 지분 보유를 공개한 소식이 함께 나왔다. 같은 지주인 SK디스커버리는 10.01% 내려, 지주 안에서도 방향이 갈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1.97%, 뉴욕도 같은 쪽으로
간밤 뉴욕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7% 올랐다. 엔비디아가 2.54%, 메모리의 마이크론이 1.96% 오르며 어제 국내 반도체 반등과 같은 방향을 이어 갔다. 실적 시즌 속 기술주가 랠리를 이끌었고, 나스닥은 1.05% 올랐다. VIX는 16.68로 내려왔다.
오늘 장에서 볼 것은 이 재료가 다시 반도체 두 종목에만 몰리는지, 아니면 중앙값을 끌어올릴 만큼 넓게 퍼지는지다.
외국인 6,462억원 매수는 코스피 대형주로, 원화 기준값 1,326.63원
어제 코스피에서 가장 크게 움직인 쪽은 1조 1,159억원을 판 개인이었다. 그 물량을 외국인 6,462억원, 기타법인 5,478억원이 사들였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1,752억원을 팔았다. 외국인 매수는 시장 전반이 아니라 코스피 대형 반도체에 몰렸다는 뜻이다.
원/달러 기준값(10월 21일)은 1,326.63원으로 직전보다 0.25% 낮아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환율이 2년여 만의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반도체가 이끈 10월 1~20일 수출 급증 집계도 같은 날 나왔다.
두 차례 인상 뒤 첫 금통위 — 유가는 97달러대로, 미 10년물은 5.15%로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한다. 두 차례 연속 인상 뒤 열리는 회의다. 보도들은 동결에 무게를 두면서도 '매파적 동결' 여부와 11월 인상 가능성을 함께 거론한다. 배추와 전기료가 오르며 생산자물가가 두 달째 상승한 것이 물가 쪽 부담으로 꼽힌다.
회의 앞 여건은 엇갈렸다. 10월 21일 기준 WTI는 97.71달러로 4.01% 더 내려 유가 부담은 덜었다. 반면 미 10년물은 5.12%에서 5.15%로 0.03%포인트 올랐다. 미국 FOMC는 다음 주 수요일인 10월 28일 끝난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9.03%, 방사청 입찰 제한 제재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청의 입찰 제한 제재 소식에 9.03% 빠졌다. 같은 항공·방산의 한화시스템은 5.24% 올라 업종 안에서 방향이 갈렸다.
전기장비에서는 LS ELECTRIC이 실적 발표 뒤 7.02% 올라 업종 상승(+3.97%)을 이끌었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21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