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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30일 (수) 07:28

유가가 89달러 아래로 빠졌는데도 금리는 5.25% — 오늘 밤 GDP·PCE

국내 증시 개장 · 직전 거래일 9월 29일(화) 종가 기준

유가가 빠져도 안 내려온 금리, 금은 2.46% 하락

지난주까지 유가 급락은 곧바로 금리 되돌림으로 이어졌다. 이번엔 아니었다. WTI가 88.94달러로 4% 가까이 빠졌는데도 미 10년물은 5.25%에 남았고, CNBC는 30년물이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전했다.

같은 밤 금이 2.46% 내린 이유로 로이터가 꼽은 것도 추가 인상 전망이다. 물가가 아니라 정책 경로가 채권시장을 누르고 있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 셈인데, 정작 주식시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 S&P 500이 0.17% 내리는 데 그쳤고 VIX는 16.04로 거의 제자리였다.

외국인 이틀째 3조 안팎 매도, 받아낸 것은 개인 1조 2,447억

직전 거래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조 9,922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3조 2,682억원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그런데 지수는 0.27% 내리는 데 그쳤고 코스닥은 0.38% 올랐다. 개인이 코스피에서만 1조 2,447억원, 기관이 1,041억원을 받아낸 자리다.

장폭을 보면 시총가중은 +0.19%인데 종목 중앙값은 -0.36%, 내린 종목이 1,530개로 오른 종목보다 600개 이상 많았다. 지수를 받친 것은 소수의 대형주였다는 뜻이다.

그 소수는 반도체였다 — 한미반도체 7.25%, 두 종목에 9조 4천억

업종 상위는 전자·부품 +2.15%, 반도체 +1.31%였고, 후공정 장비 공급계약 체결이 공시된 한미반도체가 7.25% 올랐다. 삼성전자는 1.30%, SK하이닉스는 0.79% 올랐는데 이 두 종목 거래대금만 9조 4천억원이 넘었다.

옆 업종인 전자·부품에서는 삼성전기가 3.07% 올랐고, 증권가에서 FC-BGA 증설 투자를 근거로 한 호평이 잇따랐다는 보도가 함께 나왔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32% 오른 것도 같은 방향이다.

정유 -5.30%, 유가와 함께 되돌려진 지난주의 상승

업종 하위 첫 자리는 정유 -5.30%였다. SK이노베이션이 7.52% 빠졌는데, 바로 전 거래일 장중 6%대 상승이 보도됐던 종목이다.

유가가 93달러 선으로 올랐을 때 정제마진 기대로 업종 상위를 채웠던 자리가 하루 만에 뒤집힌 셈이고, 간밤 WTI가 88.94달러까지 더 내려오면서 그 되돌림의 배경은 더 선명해졌다. 2차전지·조선·철강 등 경기·소재 업종도 함께 밀렸다.

오늘 GDP·PCE, 금요일 고용, 다음 주 수요일 의사록

오늘(수) 미국 GDP와 개인소비·PCE가 함께 나오고, 이번 주 금요일인 10월 2일 고용보고서가 뒤따른다. 9월 FOMC 의사록은 다음 주 수요일인 10월 7일에 잡혀 있다.

금리가 5.25%에 앉은 채 유가 신호가 통하지 않는 구간이라, 오늘 국내 장은 밤에 나올 숫자를 앞에 두고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는 금통위원들이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을 금융·외환시장 리스크로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원/달러 기준값(야후, 9월 29일 기준)은 1,352.37원으로 0.16% 내렸다. 분기말 네고 물량이 유입됐다는 외환시장 보도가 같은 날 함께 나왔다.

KOSAI 리포트 확인 지점

10월 16일 인수 잔금 — 에스트래픽의 확인 지점

오늘 정정 보고서가 접수된 커버리지 종목 가운데 날짜가 가장 가까운 쪽은 에스트래픽이다. 오늘 작성한 KOSAI 리포트는 LS일렉트릭 철도신호사업부문 인수 잔금 지급과 사업 양수 완료 예정일인 10월 16일을 확인 지점으로 꼽았다 — 실제 종결 여부와 조건 변경이 확인되는 시점이다.

같은 날짜로 접수된 고려제강은 2025년 4분기 손상차손 이후의 순이익 회복이 3분기에도 이어지는지, 자람테크놀로지는 2분기에 시작된 흑자 전환과 XGS-PON ASIC 양산 매출 확대가 지속되는지를 11월 중순 3분기 보고서에서 확인하도록 적어 뒀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9월 29일 종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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