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입니다.최신 호 보기

2026년 10월 1일 (목) 07:28

물가 예상 하회에도 10년물 5.29% — 국내에선 은행·보험이 지수를 눌렀다

국내 증시 개장 · 직전 거래일 9월 30일(수) 종가 기준

물가가 식었다는 확인이 금리를 끌어내리지 못했다

간밤 뉴욕의 이야기는 지수가 아니라 채권이었다. 근원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는 보도가 아침에 깔렸는데 미 10년물은 오히려 0.04%p 오른 5.29%로 끝났고, 달러인덱스는 101.45로 한 번 더 올라섰다. 지수는 그 위에서 갈렸다 — 나스닥만 0.24% 올랐고 다우는 0.86%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보합(-0.00%)이었고 엔비디아가 0.51% 올랐다. VIX는 16.34로 1.87% 올랐다.

이 조합은 지난주부터 이 브리핑이 반복해 적어 온 것과 같다. 유가가 89달러 아래로 내려갔을 때도, 물가 지표가 예상을 밑돈 지금도 10년물은 5% 위에 앉아 있다. 한은 금통위원들도 의사록에서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을 금융·외환시장의 리스크 요인으로 짚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스피 -0.48%, 그런데 종목 중앙값은 0.00%였다

직전 거래일 코스피는 0.48% 내렸지만 시장 전체가 내린 날이 아니다. 종목 중앙값은 0.00%, 오른 종목이 1,281개로 내린 종목보다 131개 많았고 코스닥은 0.72% 올랐다. 내려간 것은 업종 하위에 몰린 보험(-3.02%)과 금융(-2.51%)이다.

메리츠금융지주가 4.45% 빠지며 시총 상위 금융주가 나란히 밀렸고, 나머지 은행·지주 종목들도 함께 하락했다. 보험에서도 하락이 두드러졌다.

수급도 대형주 쪽이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조 64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7,993억원을 팔았다. 받아낸 것은 개인 1조 2,109억원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순매도가 713억원에 그쳤고 기관이 482억원을 샀다 — 지수 차이가 거기서 나온다.

유가 90달러 회복 — 정유·화학·기계·철강이 상위 넷을 채웠다

WTI는 1.07% 오른 90.34달러로 다시 90달러 위에 올라섰다. 직전 국내 장에서 업종 상위는 정유(+2.11%)·화학·기계·장비·철강·금속 순으로, 경기·원자재 연동 업종이 위를 채웠다.

대형주에서는 램프 사업 매각 보도가 나온 현대모비스가 5.72% 올랐고, 옆 업종인 방산·시스템 쪽에서도 실적 전망과 계약 체결 보도가 함께 나온 종목이 상승했다.

거래는 여전히 반도체 두 종목에 몰렸다. SK하이닉스에 5조 8,362억원(+0.85%), 삼성전자에 4조 4,176억원(-1.28%)이 들어갔지만 방향은 갈렸다. 거래대금 3위는 18.63% 오른 덕산넵코어스였다.

고용보고서는 내일, 9월 FOMC 의사록은 다음 주 수요일

지난주부터 사흘에 몰려 있던 미 지표 가운데 마지막이 내일(10월 2일·금) 고용보고서다. 그 다음은 다음 주 수요일인 10월 7일 9월 FOMC 의사록 공개(예정)이고, 물가와 소매판매는 10월 14~15일로 건너뛴다.

금리가 5% 위에 앉아 있고 물가 지표가 방향을 못 바꾼 구간에서, 이번 주 남은 재료는 고용 하나다. 원/달러 기준값은 9월 30일 기준 1,356.53원으로 0.22% 내렸다.

KOSAI 리포트 확인 지점

아리바이오홀딩스 — 확인 지점으로 적어 둔 날이 오늘이다

아리바이오홀딩스의 정정 반기보고서를 다룬 KOSAI 리포트는 확인 지점 첫 줄에 오늘(10월 1일)을 적어 뒀다. 합병 철회 이후 그룹 운영 방향과 각사 성장 전략이 공개되는 비전선포식이 오늘 예정돼 있어서다.

두 번째 확인 지점은 회사가 9~10월을 목표로 제시해 온 AR1001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발표 여부로, 리포트는 발표 시점이 밀릴 경우 글로벌 판권 계약의 마일스톤 실현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적었다.

한편 같은 날짜 리포트가 붙은 파이버프로는 방산 관성센서 성장세를 다루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존 대형 계약의 이행 현황과 추가 수주 공시 여부를 하반기 확인 지점으로 꼽았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9월 30일 종가 기준입니다.

지난 호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