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57% 다음 날, 뉴욕 반등은 반도체를 비켜 갔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0.88%
외국인 3조 7,637억원 매도, 전기장비·전자·부품·반도체가 10% 넘게 빠졌다
어제 코스피는 5,554.22(-7.57%), 코스닥은 760.82(-7.65%)로 마감했다. 양대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걸렸고, 금융위원회는 위원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코스피 매도의 중심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이 3조 7,637억원을 팔았고 기관이 1조 7,176억원, 개인이 1조 3,967억원을 받았다. 업종 하위 셋은 전기장비 -11.87%, 전자·부품 -11.29%, 반도체 -10.28%였다.
거래도 그 자리에 몰렸다. SK하이닉스에서 7조 4,995억원, 삼성전자에서 7조 2,486억원이 오갔고, 두 종목은 각각 11.06%, 9.48% 빠졌다. 옆 업종인 전자·부품의 삼성전기는 'AI 투자 지속성 우려'가 거론되며 15.36% 내렸다.
다만 낙폭이 대형주에만 몰린 것은 아니었다. 종목 중앙값이 -3.50%였고, 내린 종목이 2,289개로 오른 221개의 열 배를 넘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오히려 2,228억원을 순매수했다.
금리가 10bp 내려온 밤에도 엔비디아·TSMC는 밀렸다
간밤 뉴욕 지수는 올랐지만 오른 자리가 달랐다. 다우가 1.08% 오르는 동안 나스닥은 0.08%에 그쳤다. 로이터는 S&P 500의 상승을 AI에서 헬스케어로 옮겨 간 매매로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8% 더 내렸고, 엔비디아는 1.84%, TSMC는 1.80% 밀렸다.
금리와 달러는 숨을 돌렸다. 미 10년물은 5.19%에서 5.09%로 내려왔고, 달러인덱스는 0.52% 빠졌으며, VIX는 16.46으로 낮아졌다. 그런데도 반도체가 밀렸다. 어제 서울의 매도가 금리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점과 겹친다. 메모리 가운데서는 마이크론만 1.87% 올랐다. 오늘 첫 확인 대상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서 외국인 매도가 어제 규모와 비교해 어떻게 나오는지다.
2,289개가 내린 장에서 버틴 바이오와 KT&G — 뉴욕 헬스케어 이동과 같은 방향
어제 시장 대비 가장 크게 버틴 대형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5.50%)와 KT&G(+3.96%)였다. KT&G에는 3분기 실적 증가 전망이 함께 나왔고, 식음료 업종은 +1.64%로 상위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상증자와 파업으로 눈높이가 낮아졌다는 보도가 이어지던 종목이다. 이날은 같은 바이오·제약 업종의 셀트리온도 1.28% 오르며 함께 버텼다. 간밤 뉴욕의 헬스케어 이동과 방향이 같다. 오늘 이 흐름이 이어지는지가 반도체 반대편에서 볼 지점이다.
오늘 미 수출입물가, 금통위는 다음 주 목요일 22일
어제 서울을 흔든 것은 휘발유가 끌어올린 미국 9월 소비자물가였다. 로이터는 이달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테이블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 물가를 밀어 올린 에너지는 아직 물러서지 않아, WTI는 96.12달러로 1.08% 올랐다. 오늘은 미국 수출입물가 발표가 잡혀 있고, 10월 FOMC는 28일에 끝난다.
국내에서는 다음 주 목요일(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이투데이 조사에서 전문가 전원이 동결을 예상했고, 씨티와 모건스탠리는 동결 뒤 11월 인상을 전망했다. 원/달러 기준값은 1,341.33원(10월 15일 기준)으로 직전 기준값보다 0.08% 오르는 데 그쳤다.
현대약품, 오늘 나온 리포트가 적은 다음 확인 시점은 11월 16일
제약주가 버틴 다음 날, KOSAI 리포트가 현대약품을 오늘(10월 16일) 다뤘다. 리포트는 정책 테마와 이익 회복이 겹친 구간으로 진단했다. 그리고 11월 16일(월) 법정 제출기한의 분기보고서에서 지배주주 순이익 증가 흐름이 이어지는지를 확인 지점으로 적어 두었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15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