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입니다.최신 호 보기

2026년 10월 28일 (수) 07:28

앤트로픽 기대가 이번엔 코스피로 건너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3.60% 더 오른 채 맞는 FOMC 결정일

국내 증시 개장 · 직전 거래일 10월 27일(화) 종가 기준

SK하이닉스에 4조원 몰린 날, 주주환원 기대는 지주로 번졌다

어제 SK하이닉스에는 4조 1,153억원의 거래가 몰렸고 주가는 6.35% 올랐다. 앤트로픽발 AI 기대에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가 붙었다. 이 종목의 대규모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이 거론되자 매수는 옆 업종인 지주로 번졌다.

SK스퀘어가 9.36%, SK가 7.41% 뛰었다. 전자·부품에서는 삼성전기가 외국인 순매수 속에 8.05% 올라 업종 전체를 5% 넘게 끌어올렸다.

간밤 뉴욕에서는 앤트로픽 랠리가 이틀째 이어지며 나스닥이 1.18%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0% 올랐다. 엔비디아는 0.90% 상승에 그쳤다. 더 세게 오른 쪽은 마이크론(2.77%)과 TSMC(2.95%)였다. 메모리와 파운드리가 앞에 섰다는 뜻이다.

오늘 볼 것은 이 재료가 다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거래로 들어오는지, 그리고 지주로 번진 주주환원 기대가 하루 더 이어지는지다.

오른 종목 1,728개로 22일 반등보다 넓었지만, 바이오는 거꾸로 1.92% 밀렸다

어제 시총가중 등락률은 +3.48%, 종목 중앙값은 +0.75%였다. 지난 22일 3% 반등 때는 중앙값이 0.00%였고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이번에는 오른 종목이 1,728개로 내린 734개의 두 배를 넘었다. 그래도 지수 상승의 무게는 반도체·전자부품·지주 대형주에 쏠려 있었다.

수급도 같은 그림이다. 외국인이 5,826억원, 기관이 2,824억원을 샀고 개인은 9,407억원을 팔았다.

반대편에는 바이오·제약이 있었다. 업종이 1.92%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72% 밀리며 대형주 가운데 시장 대비 가장 부진했다. 같은 업종 안에서도 대장주끼리 방향이 엇갈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늘도 위험선호가 반도체로만 몰리는지, 이렇게 밀린 업종으로 넓어지는지가 장폭에서 드러난다.

오늘 끝나는 FOMC, 동결 예상 속에 남은 변수는 추가 인상 신호

연준의 10월 FOMC 회의가 오늘 끝나고, 결과는 내일 국내 개장 전에 나온다. 시장은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워시가 추가 인상 쪽 길을 열어 둘 수 있다는 관측(CNBC)도 있어, 성명의 문구가 관건이다. 회의를 앞둔 간밤 미 10년물은 4.99%에서 0.01%포인트 움직이는 데 그쳤다.

달러인덱스는 0.39% 올랐다. 이 브리핑의 원/달러 기준값은 10월 27일 1,326.81원으로 직전보다 0.38% 높다. 원화가 연저점 부근에서 조금 되밀린 상태로 결정을 맞는다.

부담 하나는 조금 덜었다. 직전 세션 WTI는 1.53% 내린 100.20달러였다. OPEC이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을 다시 낮춘 것과 시점이 겹친다. 일정은 촘촘하다. 29일(목) 미국 GDP와 개인소비·PCE, 30일(금) 고용비용지수가 이번 주 안에 나온다.

국내에서는 한은이 10월 동결 뒤에도 11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증권가 시각이 있어, 미국 물가 지표가 양쪽 금리 경로에 함께 걸려 있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27일 종가 기준입니다.

지난 호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