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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조선이 끌어내린 코스피, 간밤 AI 기대에 반도체 2.82% 반등: SK하이닉스 실적과 FOMC 앞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2.82%, 앤트로픽 상장 신청이 AI주를 받쳤다
로이터는 간밤 뉴욕 상승의 이유로 앤트로픽의 상장 신청이 AI주를 끌어올린 점을 꼽았다. 지난주 메타 실적 뒤 되살아났던 AI 투자 회의론과는 반대 방향의 재료다. 반등의 앞줄에는 메모리가 섰다. 마이크론이 2.98%, 엔비디아가 2.39% 올랐다. 시장 전체로는 나스닥이 0.82% 오르고 VIX가 18.39로 내려왔다.
국내에서 이 재료를 받을 자리는 이미 버티고 있었다. 어제 SK하이닉스는 3조 3,397억원이 거래되며 0.39% 내리는 데 그쳐 시장보다 1%포인트 넘게 강했다. 삼성전자는 1.62% 내렸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고, 주주환원 방안이 함께 나올지가 관심으로 꼽힌다. 이달 20일 아침 이 브리핑이 적은 뉴욕 메모리 반등은 그날 코스피로 넘어오지 않았다. 오늘은 그 반등이 실적이라는 재료와 함께 들어오는 날이다.
조선 -5.57%, 방산 -5.36%: LIG D&A엔 방사청 추가 제재 검토 소식
어제 지수를 누른 자리는 반도체 밖이었다. 업종 하위는 조선 -5.57%, 항공·방산 -5.36%, 전기장비 -3.71% 순이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청이 추가 제재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10.94% 급락했다.
지난 22일 입찰 제한 제재에 이어 두 번째로 불거진 악재다. 같은 날 HD현대중공업이 5.74%, HD현대일렉트릭이 6.28% 내렸지만 이들의 하락 이유는 뉴스에 따로 나오지 않았다.
하락은 넓게 퍼졌다. 종목 중앙값이 -1.75%였고 내린 종목이 1,942개로 오른 546개의 세 배를 넘었다. 코스닥은 3.26% 빠졌고, 기관이 1,268억원을 팔았다. 간밤 반도체 반등이 이 바깥쪽 매도까지 덮어 줄지는 장 초반 업종 분포에서 먼저 드러난다.
외국인 6,827억원 순매도에도 원화는 연저점 경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6,82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6,131억원을 사며 대부분을 받아냈다. 보통이라면 외국인 매도가 원화를 누르지만 어제는 반대였다. 원/달러 환율은 반도체발 달러 매도와 네고 물량에 연저점을 다시 낮췄다. 이 브리핑의 기준값으로는 10월 26일 1,325.17원이다. 원화가 강한 상태에서 외국인이 반도체 쪽으로 돌아오는지가 오늘 수급의 관전 포인트다.
28일 FOMC 앞둔 시장, 10년물 4.99%·WTI 101달러대
미 10년물은 연준 결정을 앞두고 4.99%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로이터는 연준이 이번에 인상을 멈추겠지만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부담으로 거론되던 유가는 WTI가 1.96% 내린 101.25달러로 한발 물러섰다.
28일(수) FOMC가 끝나면 29일(목) 미국 GDP와 개인소비·PCE, 30일(금) 고용비용지수가 이번 주 안에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한은이 3% 동결로 숨을 고른 가운데, KB는 11월 인상 재개를 전망했다.
워트 3분기 분기보고서 접수, 어제 리포트가 꼽은 첫 확인 지점
반도체 소부장 워트의 2026년 9월분 분기보고서가 접수됐다. KOSAI가 10월 26일 리포트에서 첫 확인 지점으로 꼽아 둔 것이 바로 이 3분기 보고서다. 볼 것은 2분기의 개선 흐름과 지배주주 순이익 추세가 3분기까지 이어졌는지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가 실적을 앞둔 SK하이닉스라는 점도 오늘 함께 볼 만하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26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