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주006120

SK디스커버리

67,600원▲ 1.96%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2조원
거래대금
32억원
거래량
5만주
상장주식수
1,741만주
PER
5.1배
PBR
0.3배
EPS
10,344원
배당수익률
3.78%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2,0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지주가치 회복 속 분기 변동성 확대

SK디스커버리는 SK가스·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 포함) 배당과 지분가치를 기반으로 2025년 이익이 회복됐으나, 2026년 들어 분기별 영업손익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 1

    2025년 연결 매출 10.16조원, 영업이익 3,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 지배주주 순이익은 1,293억원으로 흑자 폭 확대

  2. 2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898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영업손실 304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468억원으로 반전

  3. 3

    순수지주회사로 SK가스(LPG/LNG), SK케미칼(그린케미칼·라이프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백신·CDMO) 등의 지분가치와 배당이 실적의 핵심

  4. 4

    SK디앤디 지분 매각 종결, SK이터닉스 최대주주 변경 승인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계속 진행 중

  5. 5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흑자 지속에도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이 전년보다 확대

02

사업 구조

SK디스커버리는 2017년 옛 SK케미칼에서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되며 출범한 순수지주회사로, 자체 사업 없이 자회사 지분 관리와 자금·기술 지원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핵심 자회사는 친환경 소재·제약을 영위하는 SK케미칼과 LPG·LNG 유통 및 발전을 하는 SK가스이며, SK케미칼 산하에는 백신·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있다.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수지·정밀화학)과 라이프사이언스(백신·의약품) 양대 축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SK가스는 울산·평택 LPG 수입터미널과 전국 판매·유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관계기업 SK어드밴스드를 통해 프로판-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으로 이어지는 가스화학 수직계열화도 구축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자회사였던 SK이터닉스의 최대주주 변경이 승인되는 등 비핵심·저수익 자산을 정리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5년 9월에는 공동기업 SK디앤디 지분 전량을 한앤코 계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해 2026년 상반기 거래가 종결됐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SK가스로부터의 배당 비중이 전체 배당수익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특정 자회사 의존도가 높다. 이 외에도 혈장분획제제를 만드는 SK플라즈마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장돼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5조880억3.5%
2025Q32.6조1,681억6.5%
2025Q42.7조-55억−0.2%
2026Q13.3조1,898억5.8%
2026Q23.1조-304억−1.0%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8.7조3,622억4,274억4.2%15.2%97.9%
20238.9조2,567억1,910억2.9%6.5%101.8%
20249.0조1,726억252억1.9%0.9%133.6%
202510.2조3,614억1,293억3.6%4.4%137.9%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2022년 8.72조원에서 2025년 10.16조원까지 4년 연속 늘었지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4,274억원에서 2023년 1,910억원, 2024년 252억원으로 급감한 뒤 2025년 1,293억원으로 회복하는 등 부침이 컸다.

영업이익률도 2022년 4.2%에서 2024년 1.9%까지 낮아졌다가 2025년 3.6%로 다시 올라오는 흐름을 보였다. 분기별로 보면 변동성이 더 뚜렷하다.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은 1,681억원으로 견조했으나 4분기에는 영업손실 5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음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은 532억원을 기록해, 영업 외 손익(지분법·파생상품 평가 등)이 최종 손익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026년 1분기는 매출 3.29조원, 영업이익 1,89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683억원으로 최근 4개 분기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그러나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3.06조원을 기록하면서도 영업손실 304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468억원으로 다시 적자 전환해 분기 간 낙폭이 컸다.

이 같은 등락은 계절성이 강한 LPG·석유화학 업황과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자회사의 손익 변동, 그리고 파생상품·지분법 관련 비영업 손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1,876억원으로, 연간 단위로 환산하면 2025년 전체 실적보다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05

산업 분석

SK가스가 속한 국내 LPG 산업은 성숙 시장이지만, 최근 5년 평균 외환·파생손익을 반영한 수정영업이익률이 7% 수준을 유지할 만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2025년에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내수 판매량이 다소 줄었고, 이를 해외 트레이딩 이익으로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업 SK어드밴스드가 영위하는 PDH(프로필렌 생산) 사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여파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SK가스의 지분법 손익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는 SK가스(AA-)와 SK케미칼(A+) 등 주력 계열사의 우수한 신용도가 SK디스커버리 신용도의 기반이 된다고 평가한다.

백신·바이오 부문에서는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CDMO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를 통해 사업모델을 자체 백신 중심에서 글로벌 위탁생산으로 넓히는 전환기에 있으며, 업계에서는 IDT의 이익 창출과 폐렴구균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가 재평가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순수지주회사라는 특성상 SK디스커버리는 계열사들의 사업 사이클(LPG 시황, 백신 개발 성패)에 실적이 연동되는 구조이며, 국내 지주사 업종 전반이 자회사 배당·지분가치를 핵심 수익원으로 삼는 점에서 유사한 경쟁구도에 있다.

06

전망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2027년 하반기 중간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는 2025년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회사는 하반기에도 IDT의 CDMO 고부가가치 계약 확대와 북미·유럽·아시아 신규 고객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안동 L HOUSE의 상업생산 시설 확장이 완료돼 향후 글로벌 공급 확대에 대응할 생산 역량을 갖췄고, 국민성장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며 3,000억원 규모의 저리·장기 자금을 확보해 연구개발과 시설 고도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자체 백신인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범미보건기구(PAHO), 유니세프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고, 국내에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SK가스는 LPG/LNG 복합화력발전소인 울산GPS의 상업가동이 실적에 기여하고 있으며, 회사 측은 LNG 직도입 및 터미널 사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SK디스커버리 그룹 차원에서는 SK디앤디 지분 매각 종결에 이어 SK이터닉스 지분 매각, 울산GPS·SK멀티유틸리티 소수지분 매각 등 추가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5.1배
PBR
0.3배
ROE
5.9%
EPS
10,344원
BPS
197,260원
주당배당금
2,000원

SK디스커버리는 순자산 대비 상당한 할인 구간에서 거래되는 편으로, 이는 순수지주회사 특유의 지주 할인(holding discount)과 자회사 실적 변동성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익 흐름이 2022년 고점에서 2024년 저점으로 떨어진 뒤 2025년 다시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주가 배수는 과거 실적 저점 구간의 밴드보다는 개선 국면의 밴드에 가까운 위치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배당 측면에서는 지주회사 특성상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수취와 이를 다시 주주에게 환원하는 구조가 핵심이며, 중간배당 도입과 자사주 매입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병행되고 있다.

다만 2026년 2분기와 같이 분기 단위로 영업손익이 재차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점은 밸류에이션 안정성 측면에서 참고할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회사의 시장 가치는 자회사 지분가치의 총합과 실제 시가총액 간 격차, 그리고 이익 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따라 움직이는 구조로 볼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울산GPS 가동 및 트레이딩 이익

SK가스는 세계 최초의 LPG/LNG 가스복합발전소인 울산GPS의 상업가동에 힘입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외형과 이익창출력이 확대됐다. 국내 LPG 판매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해외 트레이딩 이익으로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발전 부문 기여가 본격화될수록 SK가스, 그리고 이를 자회사로 둔 SK디스커버리의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CDMO 적자 축소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는 2025년 3분기 흑자전환 이후 2026년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이익을 내고 있다. IDT의 원가구조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 전략이 이어지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 전체 영업손실 규모도 2026년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다.

폐렴구균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진행과 함께 CDMO 사업 확대가 이어진다면 계열사 실적 개선이 SK디스커버리의 지분법·연결 손익에도 반영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한 자산 효율화

SK디스커버리 그룹은 2023년부터 최창원 부회장 주도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5년 9월 공동기업 SK디앤디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해 2026년 상반기 거래를 종결했다. SK이터닉스의 최대주주 변경도 승인되는 등 비핵심 자산 정리가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핵심 자회사인 SK가스·SK케미칼 중심으로 자원이 집중돼 재무 유연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09

약세 요인

분기 실적의 큰 변동성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898억원에서 2분기 영업손실 304억원으로, 지배주주 순이익도 1,683억원에서 순손실 468억원으로 급반전했다. 2025년 4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어, 최근 1년간 두 차례나 분기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이러한 변동성은 실적의 예측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상반기 적자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 3,243억원, 영업손실 6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525억원) 대비 손실이 확대됐다. 송도 R&PD 센터 이전과 연구개발비 확대가 비용 부담으로 작용했다.

자체 백신 일부 물량의 공급 일정이 3분기로 이연되며 2분기 매출이 줄어든 점도 단기 실적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PDH 관계기업 SK어드밴스드의 지속 부진

SK가스의 관계기업인 SK어드밴스드는 PDH(프로필렌 생산) 사업의 저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SK가스의 세전이익에 지분법손실로 부담을 주고 있다. 글로벌 프로필렌 공급과잉 국면이 이어지는 한 이 부문의 실적 부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신용평가사는 평가하고 있다.

10

리스크 요인

파생상품·우발부채

2019년 SK에코플랜트 매각 당시 체결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의 만기가 2028년 6월 24일까지 연장된 상태다. 2025년 9월 말 기준 1,707억원의 파생상품자산을 인식하고 있어 현재는 자산으로 잡혀 있지만, 향후 공정가치 변동이나 정산 조건에 따라 재무적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원자재·환율 변동성

SK가스의 가스사업은 LPG 수입·판매 중심으로 국제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원/달러 환율 및 국제 LPG·프로필렌 가격의 급변은 SK디스커버리 연결 실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바이오 파이프라인 임상 리스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GBP410 등 파이프라인은 아직 임상 3상 단계로, 임상 결과와 상업화 일정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백신 부문은 2023년 이후 영업적자가 지속되어온 만큼, 파이프라인의 성패가 SK케미칼 및 SK디스커버리의 중장기 실적 회복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경

    SK디스커버리 및 주요 자회사의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적자에서의 반등 여부와 SK가스·SK바이오사이언스의 손익 흐름을 확인해야 한다.

  2. 2027년 1월경

    LPG 성수기인 4분기 실적에서 SK가스 부문의 계절적 이익 회복 정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3. 2027년 하반기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폐렴구균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글로벌 임상 3상 중간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SK바이오사이언스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

  4. 확정 시점 미정(2026년 하반기 이후 추가 공시 주시)

    SK이터닉스 지분 매각, 울산GPS·SK멀티유틸리티 소수지분 매각 등 추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안의 진행 경과를 확인해야 한다.

12

종합 의견

SK디스커버리는 순수지주회사로서 SK가스와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 포함)의 실적과 지분가치에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다.

2025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며 지배주주 순이익이 흑자 폭을 넓혔지만, 2026년 1분기의 강한 실적과 2분기의 영업손실 전환이 보여주듯 분기 단위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SK가스는 울산GPS 가동과 트레이딩 이익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나 SK어드밴스드의 PDH 부진이 부담으로 남아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바이오로지카의 이익 기여가 늘고 있지만 상반기 누적 적자는 오히려 확대됐다.

그룹 차원에서는 SK디앤디 매각 종결과 SK이터닉스 관련 지분 변경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진행되며 자산 구조 재편이 계속되고 있다.

향후에는 3분기 실적 반등 여부, LPG 성수기 이익 회복 정도, GBP410 임상 결과, 추가 자산 매각 진행 상황 등이 실적과 사업구조 변화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는 이러한 다각적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며 판단할 필요가 있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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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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