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반도체092870

엑시콘

52,900원▼ 0.38%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6,865억원
거래대금
214억원
거래량
41만주
상장주식수
1,305만주
PER
20.0배
PBR
2.1배
EPS
1,636원
배당수익률
0.31%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삼성 CLT 훈풍 탄 엑시콘, 흑자전환 지속성 관건

삼성전자향 CLT·SSD 테스터 대형 계약이 이어지며 엑시콘은 2024년 적자에서 2025~2026년 흑자로 전환했지만, 계약 종료 시점에 몰리는 매출 인식 구조상 분기별 편차가 크다.

  1. 1

    2025년 매출 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

  2. 2

    2025년 4분기·2026년 2분기에 삼성전자향 계약 종료가 몰리며 대규모 매출·이익이 집중 인식됨

  3. 3

    챔버형 저주파 테스터(CLT)가 신성장축으로 부상, 삼성전자와 200억~500억원대 계약이 반복적으로 체결됨

  4. 4

    삼성전자가 CIB 공급망을 네오셈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CLT 영역 경쟁이 심화되는 국면

  5. 5

    SSD 테스터·CXL 3.1 영역에서는 미국 테라다인과 품질 평가 경쟁이 진행 중

02

사업 구조

엑시콘은 코스닥에 상장된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경기 성남시 판교에 본사를 두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 및 검사 용역 사업을 영위하며, DDR5 메모리 테스터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개발 노하우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테스터 기술을 확보하고, 비메모리 테스트 장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챔버형 저주파 테스터(CLT)는 엑시콘이 개발한 차세대 챔버형 저주파수 메모리 검사 장비로, 번인 테스트를 거친 D램의 2차 안정성을 확인하며 D램이 매우 느린 속도로 데이터를 읽고 쓰는 것과 유휴 상태의 동작 안정성, 내구성을 검사하는 장비다.

이 밖에 국내 테스트 장비 회사 최초로 이미지센서(CIS) 테스터기 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며, 관련 CIS향 테스터기 매출 발생도 기대되는 등 비메모리 영역으로도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매출 구조상 해당 제품들은 삼성전자 온양 사업장에 공급되며, 온양 사업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과 테스트 전용 공장으로, 특정 고객사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CLT 공급망에서는 삼성전자가 공급망 다각화를 목적으로 각기 다른 제조사의 CIB가 상호 호환될 수 있도록 추진하면서 네오셈 등 경쟁사의 진입이 이뤄지고 있다.

SSD 테스터 영역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 테라다인과 엑시콘 두 개 장비사와 함께 6세대 SSD 테스터 공급을 위한 품질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76억-29억−38.1%
2025Q3114억-20억−17.8%
2025Q4451억107억23.7%
2026Q198억-20억−20.0%
2026Q2315억41억13.1%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912억103억152억11.2%10.5%17.2%
2023823억15억49억1.8%3.3%13.7%
2024316억-159억-14억−50.3%−0.8%7.9%
2025660억80,123,746원90억0.1%4.6%14.7%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1

04

실적 분석

2025년 연결 매출액은 660억 2,675만원으로 2024년 316억 1,135만원에서 크게 늘었다.

2024년에는 영업손실 158억 9,733만원(영업이익률 -50.3%), 당기순손실 13억 5,881만원을 기록했으나, 2025년에는 영업이익 8,012만원(영업이익률 0.1%), 순이익 89억 6,36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매출 75억 6,741만원, 영업손실 28억 8,013만원)와 3분기(매출 114억 1,143만원, 영업손실 20억 3,302만원)는 적자가 이어졌으나, 4분기에는 매출이 451억 3,240만원으로 급증하며 영업이익 106억 9,998만원, 순이익 130억 835만원의 큰 흑자를 냈다.

이는 삼성전자향 CLT와 번인테스터 등 총 488억원 규모의 3건 계약이 모두 4분기에 종료되며 실적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98억 553만원으로 다시 줄고 영업손실 19억 6,588만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9억 3,481만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314억 6,862만원, 영업이익 41억 3,490만원, 순이익 75억 8,655만원으로 다시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하면 매출은 약 978억원, 영업이익은 약 108억원으로, 계약 종료 시점에 따라 분기별 실적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특성이 확인된다.

2022년 매출 911억 5,742만원, 영업이익률 11.2%에서 2023~2024년 실적 부진을 거쳐 2025년 이후 회복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05

산업 분석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장비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4·기업용 SSD(eSSD) 생산능력 투자 확대에 힘입어 발주가 늘어나는 국면에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메모리 테스트 장비사향 대규모 발주가 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대량의 테스트 장비 발주를 시작한 점과 챔버형 저주파 테스터(CLT)라는 새로운 종류의 테스터 발주가 시작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HBM 후공정을 주력으로 하는 팹을 온양에 마련하려는 것으로 파악되며, 기존 온양에서 진행하던 범용 D램과 낸드용 테스트 장비는 베트남에 신설되는 공장으로 이설될 예정이어서 두 지역 모두에서 테스터 발주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 역시 HBM4 웨이퍼 테스터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청주에 총 19조원가량이 투입되는 첨단 패키징 전용 팹(P&T7)의 웨이퍼 테스트 라인은 2027년 10월, 웨이퍼 레벨 패키지 라인은 2028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CES 2026에서 엔비디아 CEO가 SSD 상용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GPU 지원 과정의 메모리 병목 현상을 지적한 점도 SSD 테스터 수요 확대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경쟁구도에서 엑시콘은 메모리 패키지 테스터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분류되며, CLT 영역에서는 네오셈이 삼성전자에 진입하며 경쟁이 생겼고 SSD 테스터 영역에서는 테라다인이 경쟁자로 거론된다.

업황 상승기에는 관련 장비사 전반의 매출 확대가 동반되는 경향이 뚜렷한데, 디아이가 공시한 2분기 매출액은 1,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223.2%, 109.8% 성장한 사례가 이를 보여준다.

06

전망

대신증권은 2026년 6월 18일 발표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엑시콘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00.1% 증가한 1,321억원, 영업이익을 16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2024년 말 고객사 퀄 테스트를 통과한 CLT가 2025년 10대 공급됐으며, 2026년에는 최소 15대에서 최대 20대까지 공급 대수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확보된 CLT 관련 신규 수주액이 약 420억원에 달해 연간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2026년 3월 4일 삼성전자와 CLT 및 SSD Tester 공급을 포함한 302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고, 계약 기간은 2026년 2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였으며, 7월 10일에는 삼성전자와 498억 5,000만원 규모의 CLT 및 SSD Tester 공급계약이 추가로 체결돼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 초 보고서에서 CLT와 SSD 테스터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확장이 2026년까지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그래픽더블데이터레이트(GDDR) 영역으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같은 보고서는 6세대(Gen6) SSD 테스터 개발이 진행 중으로 연내 매출 발생이 가능하며, 기술적 유사성이 높은 CXL 3.1 테스터 역시 연내 초도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났듯 계약 종료·인도 시점에 따라 분기별 매출 편차가 크게 발생하는 구조여서, 향후에도 특정 분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20.0배
PBR
2.1배
ROE
11.1%
EPS
1,636원
BPS
15,671원
주당배당금
100원

엑시콘의 주가는 2024년의 대규모 적자에서 2025년 흑자 전환, 그리고 2026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실적 개선 기대를 함께 반영하며 순자산가치 대비 프리미엄이 있는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네 개 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 수준까지 올라온 점은 과거 수년간의 적자·저마진 국면과 비교하면 뚜렷한 방향 전환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매출이 특정 분기에 몰리는 계약 인식 구조상 최근 분기 실적을 그대로 연간화하기는 어려워, 시장이 반영하는 성장 기대와 실제 분기별 실적 편차 사이에 간극이 존재할 수 있다.

배당은 소액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수준으로,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가 주주환원보다 밸류에이션에 더 크게 반영되는 구조로 해석된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2026년 매출·영업이익 전망이 현실화되는 속도와 폭에 따라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1

08

강세 요인

삼성전자향 CLT 대형 수주 지속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삼성전자와 204억원, 302억원, 498억 5,000만원 등 대형 CLT·SSD 테스터 공급계약이 연이어 체결됐다. 대신증권은 이를 근거로 2026년 CLT 공급 대수가 2025년 10대에서 15~2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상반기까지 확보된 CLT 관련 신규 수주액이 약 420억원에 달해 연간 실적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비메모리·신제품 라인업 다각화

엑시콘은 국내 최초로 이미지센서(CIS) 테스터 개발에 성공했고, 6세대 SSD 테스터와 CXL 3.1 테스터 개발도 진행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들 신제품에서 연내 초도 매출 발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GDDR 영역으로의 확장도 추진되고 있어, 메모리 패키지 테스터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점차 넓혀가는 단계다.

HBM4·eSSD 투자 확대라는 업황 사이클 수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HBM4·eSSD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어 관련 테스트 장비 발주가 늘어나는 국면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대량 발주 시작과 CLT라는 신규 테스터 종류의 등장을 특징으로 짚었다.

업황 상승기에는 동종 장비사 전반의 매출이 함께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산업 사이클 자체가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09

약세 요인

고객 편중과 계약 인식 편차

매출 대부분이 삼성전자 온양 사업장 공급에 의존하는 구조로, 특정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매우 높다. 계약 종료 시점에 실적이 몰려 인식되는 구조상 2025년 4분기와 2026년 2분기처럼 매출이 급증하는 구간과 2026년 1분기처럼 급감하는 구간이 반복될 수 있다. 이런 편차는 분기 단위 실적만으로 연간 흐름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든다.

CLT 멀티벤더화에 따른 경쟁 심화

삼성전자는 CIB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며 네오셈 등 다른 제조사의 장비도 상호 호환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엑시콘이 CLT 영역에서 누리던 초기 우위가 시간이 지나며 희석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물량 배분이나 가격 조건에서 협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과거 실적 변동성이 큰 사업 특성

엑시콘은 2022년 매출 911억원, 영업이익률 11.2%를 기록한 뒤 2023~2024년에는 매출이 급감하고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경험이 있다. 2024년 영업손실률은 -50.3%에 달했다.

고객사의 투자 축소나 설비 발주 지연이 발생하면 유사한 급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이클 민감도가 높은 사업 구조다.

10

리스크 요인

고객 집중 리스크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이 삼성전자 한 곳, 특히 온양 사업장 공급에 집중돼 있다. 해당 고객사의 투자 계획이나 발주 스케줄이 변경되면 실적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객 다변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이 구조적 리스크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경쟁·기술 리스크

CLT 영역에서는 네오셈이, SSD 테스터 영역에서는 테라다인이 각각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기술 우위나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하면 물량 배분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차세대 규격(HBM4, GDDR, CXL 3.1 등) 대응이 늦어질 경우 신규 매출 기회를 놓칠 위험도 있다.

현금흐름·계약 인식 리스크

2025년에는 순이익이 89억 6,360만원으로 흑자를 냈음에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0억 3,465만원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대규모 계약의 매출 인식과 실제 대금 회수 시점 사이에 시차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계약별 대금 지급 조건(선수금·완납 후 지급 등)에 따라 향후에도 현금흐름과 손익 간 괴리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를 확인해 대신증권 등이 제시한 연간 매출 1,321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전망 대비 진행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2. 2026년 12월 31일 전후

    7월 10일 체결한 498억 5,000만원 규모의 삼성전자 CLT·SSD 테스터 공급계약이 계약 종료 시점까지 정상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2026년 4분기

    6세대(Gen6) SSD 테스터와 CXL 3.1 테스터의 초도 매출이 증권사 전망대로 실제 발생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4. 수시(신규 공시 시점마다)

    삼성전자 외 신규 고객사 확보 여부와, 네오셈 등 경쟁사와의 CLT·CIB 시장 점유율 변화를 보여주는 추가 공급계약 공시를 계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12

종합 의견

엑시콘은 2024년의 대규모 적자에서 2025년 흑자 전환을 거쳐 2026년 상반기까지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삼성전자 온양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CLT·SSD 테스터 대형 공급계약으로, 2025년 이후 여러 건의 수백억원대 계약이 이어졌다.

다만 매출이 계약 종료 시점에 몰려 인식되는 구조상 분기별 편차가 크며, 2026년 1분기처럼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 구간도 반복될 수 있다.

대신증권 등은 2026년 연간 매출이 2025년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는 CLT 공급 대수 확대와 신규 수주 실현 속도에 좌우되는 가정이다.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은 고객 구조와, 네오셈의 CIB·CLT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는 균형 있게 살펴볼 부분이다.

HBM4·eSSD 투자 확대라는 업황 사이클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과거 2023~2024년처럼 고객사 투자 축소 시 실적이 다시 둔화될 수 있는 구조적 특성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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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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