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체력의 구조적 개선
2025년 영업이익률이 전년 1.5%에서 8.5%로 뛰었고, 2026년 들어서도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네 개 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도 38억원을 넘어서며 자본잠식 상태였던 2023년과는 확연히 다른 재무 구조를 보인다. 회사 측이 설명한 수익 인식 표준화 효과가 향후에도 유지된다면 이익 기반의 안정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아이지넷은 마이데이터 기반 보험 플랫폼 '보닥'을 중심으로 2025년 흑자 전환에 이어 이익 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베트남 진출과 가상자산 보험 등 신사업이 다음 관전 포인트다.
2025년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다졌다.
2026년 들어서도 분기별 매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데이터 본허가와 자회사 GA '더파트너스'를 앞세운 사업 구조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싱가포르 중간지주사를 거점으로 베트남 조인트벤처, 가상자산 보험 등 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이 플랫폼 보험수수료에 집중돼 있어 단일 수익원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아이지넷은 2014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2014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핵심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기반 보험 진단·추천 앱 '보닥(BODAC)'이며, 여기에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보험닥터, Bodoc)'과 보험사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보험 서비스용 소프트웨어인 '마이리얼플랜', '클락패스'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매출 구조를 보면 25년 매출 기준 플랫폼 보험 수수료 비중이 97.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 플랫폼 입점 수수료 1.7%, B2B 솔루션 부문이 0.6%를 차지한다. 이 수익은 자회사 더파트너스(지분 100%)를 통해 보험수입수수료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에서 나온다.
규제 측면에서는 21년 카카오, 네이버 등과 함께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자회사를 통해 GA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국내에서 독보적인 인슈어테크 업체로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쟁구도 역시 빅테크 업체들은 보험 사업에 대한 이해가 낮으며, GA 사업자는 제도적으로 마이데이터 허가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형성돼 있다. 플랫폼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보닥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20만 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진단 건수도 45만 건을 넘어섰다.
해외 사업은 'Asia Insurtech Group'이 아이지넷의 해외 사업 추진과 현지 법인 인수합병(M&A), 전략적 투자를 전담하는 해외 헤드쿼터 역할을 맡으며, 베트남 진출은 현지 1위 인슈어테크기업 메디치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베트남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현지의 마케팅 인프라를 메디치로부터 제공받으면 아이지넷이 플랫폼 구축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최근에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보험·리스크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원인피니티와 MOU를 맺었으며, 국내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 등을 앞두고 가상자산 사업자는 준비금 적립 혹은 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는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78억 | -1억 | −1.6% |
| 2025Q3 | 89억 | 6억 | 6.8% |
| 2025Q4 | 148억 | 28억 | 19.1% |
| 2026Q1 | 87억 | 6억 | 7.3% |
| 2026Q2 | 92억 | 11억 | 12.0%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3 | 130억 | -32억 | -126억 | −24.9% | — | −129.4% |
| 2024 | 233억 | 4억 | 2억 | 1.5% | 2.7% | 233.8% |
| 2025 | 390억 | 33억 | 26억 | 8.5% | 11.6% | 127.5%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5
2025년 연결 매출액은 390억 1867만원으로 2024년 233억 4066만원 대비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은 33억 2972만원으로 2024년 3억 5246만원에서 대폭 확대되며 영업이익률도 1.5%에서 8.5%로 개선됐다.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25억 5652만원을 기록해 2024년 1억 5177만원, 2023년 -126억 1536만원의 적자에서 이익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77억 6523만원·영업손실 1억 2394만원에서 3분기 매출 89억 4652만원·영업이익 6억 716만원, 4분기 매출 147억 5313만원·영업이익 28억 2194만원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확대됐다.
회사는 차세대 수수료 정산 엔진 구축을 통해 수익 실현 시점을 최적화하는 '수익 인식 표준화'를 이뤄냈으며, 4분기부터 적용된 수익 인식 표준화는 이익 베이스라인을 상향 평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2026년에도 개선세는 이어져 1분기 매출 87억 2850만원·영업이익 6억 3616만원, 2분기 매출 92억 735만원·영업이익 11억 479만원·지배주주 순이익 8억 5914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 개선과 관련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외부 법인보험대리점(GA) 및 보험사와의 파트너십 확대, 인공지능(AI) 기술의 전사적 활용을 통한 운영 효율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38억 3369만원으로, 2023년 자본잠식 상태(자본총계 -470억 3595만원)에서 벗어나 자본총계가 2025년 말 221억 1643만원으로 개선된 재무구조와 함께 이익 회복 국면을 뒷받침한다.
국내 인슈어테크 시장은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 수요와 함께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로, 국내 인슈어테크 시장이 연평균(2022~2028) 48.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있다. 다만 시장 참여는 제한적인데, 마이데이터 허가와 보험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사업자가 드물기 때문이다.
아이지넷은 계약유지율 95% 유지(업계 평균 65%), 계약전환율 13%를 달성하면서 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비교 대상으로는 미국의 Goosehead Insurance가 동사와 유사하게 보험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진출을 준비 중인 베트남 시장의 경우 보험 침투율이 2.3%에 불과해 선진국 평균(8~10%)를 하회하는 반면,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2013~2022 CAGR)을 기록 중이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국내 대형 보험사들도 이미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있어 아이지넷의 진입이 백지 상태의 시장은 아니다. 가상자산 보험 분야는 관련 법 시행에 따른 신규 수요가 생기는 초기 시장으로, 경쟁 구도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영역이다.
증권사 추정치로는 키움증권이 2026년 실적에 대해 매출액 590억원(전년 대비 51% 증가), 영업이익 70억원(전년 대비 109% 증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2026년 4월 17일 보고서).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5월 26일 보고서에서 인슈어테크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고객유입과 DB, 외부 파트너십 강화의 삼박자를 꼽았고, 1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투자의견 Not Rated).
회사는 지난해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초 정식 출시한 '인공지능(AI) 상담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고객별 맞춤형 응대 체계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보험설계사의 응대 품질 향상 및 계약 전환율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해외 사업은 싱가포르 지주사를 거점으로 베트남 조인트벤처를 통한 시장 진입이 다음 단계이며, 가상자산 보험 분야는 원인피니티와의 협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있다. B2B 솔루션 확대와 GA·보험사 파트너십 다변화가 매출 기반을 넓히는 축으로 계속 제시되고 있다.
다만 해외 신규 법인 설립과 신사업 모두 초기 단계로, 실제 매출 기여 시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주가는 2025년 이익 회복 이후 형성된 배수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장 당시 국내 비교기업들이 적용받았던 수익성 대비 배수와 견줄 때 낮은 편에 위치한다. 순자산가치 대비로는 소폭의 프리미엄이 실린 구간으로, 극단적인 할인이나 할증 모두는 아닌 모습이다.
배당은 상장 이후 아직 지급 이력이 없어 배당수익률로 접근하는 투자자에게는 참고할 지표가 부족한 상태다.
증권사 관점에서는 키움증권이 2026년 4월 보고서에서 아이지넷을 보험에 플랫폼 사업을 입혀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업체로 규정했으며, 해당 보고서는 당시 주가 수준을 기업의 이익 체력과 성장 잠재력 대비 추정한 밸류에이션 배수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서술했다.
이는 해당 증권사의 시점별 판단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익이 분기별로 확대되는 흐름과 해외·신사업의 초기 단계라는 불확실성이 동시에 존재해, 밸류에이션 해석은 두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5
2025년 영업이익률이 전년 1.5%에서 8.5%로 뛰었고, 2026년 들어서도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네 개 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도 38억원을 넘어서며 자본잠식 상태였던 2023년과는 확연히 다른 재무 구조를 보인다. 회사 측이 설명한 수익 인식 표준화 효과가 향후에도 유지된다면 이익 기반의 안정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마이데이터 본허가는 소수 사업자에게만 부여돼 있고 일반 GA 사업자는 제도적으로 취득이 불가능해 경쟁 구도가 제한적이다. 계약유지율 95%는 업계 평균 65%를 크게 웃돌아 플랫폼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빅테크 업체들의 보험 전문성 부족도 상대적 지위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언급된다.
싱가포르 지주사를 통한 베트남 진출은 현지 1위 인슈어테크 기업과의 협업 구조로 설계돼 있다. 베트남은 보험 침투율이 낮고 성장률이 높아 장기적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거론된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가상자산 보험 수요도 원인피니티와의 MOU를 통해 준비되고 있다.
2025년 매출의 97.7%가 플랫폼 보험수수료에서 나와 특정 매출원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B2B 솔루션이나 신사업의 매출 기여가 아직 크지 않아 다각화가 진행형 단계에 머물러 있다. 보험 시장 환경이나 GA 정책 변화가 생길 경우 실적 민감도가 커질 수 있다.
2025년 2분기에는 주식보상비용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어 분기별 편차가 존재한다. 4분기 수익 인식 표준화와 같은 회계적 요인이 이익 베이스라인에 영향을 미친 만큼, 향후 분기에도 유사한 변동 요인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상장 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고, 상장 초기 보호예수 물량 해제가 여러 차례 있었다. 소형주 특성상 유통주식 수가 제한적이어서 향후 추가 물량 출회 시 수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마이데이터 제도와 보험업 관련 규제가 바뀔 경우 사업 모델의 전제가 달라질 수 있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등 새로 시행되는 법령의 세부 시행 방식이 사업 기회의 크기를 좌우할 수 있다. 해외 진출국의 보험·데이터 관련 규제도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변수다.
현재는 빅테크의 보험 전문성 부족과 GA의 마이데이터 허가 제한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이 구도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신규 경쟁사나 기존 보험사의 자체 플랫폼 강화가 나타날 경우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
베트남 조인트벤처와 가상자산 보험 사업은 모두 초기 단계로, 실제 매출 기여 시점과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해외 법인 운영과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지연이나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2026년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앞선 분기의 개선 흐름을 유지하는지, 키움증권이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매출 590억원·영업이익 70억원) 대비 진행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 메디치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및 서비스 출시 관련 후속 공시나 발표가 나오는지 확인해 해외 사업의 실질적 진행 속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원인피니티와의 MOU가 실제 가상자산 보험 상품 출시나 제휴 계약으로 구체화되는지, 관련 법 시행 일정과 맞물려 확인이 필요하다.
신규 GA·보험사 파트너십 체결이나 B2B 솔루션 도입 공시가 이어지는지 살펴 매출 다각화 속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이지넷은 2023년 자본잠식과 대규모 손실에서 벗어나 202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낸 뒤 2026년 들어서도 분기별 이익 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플랫폼 보험수수료 구조는 마이데이터 허가라는 규제 기반 진입장벽 위에 서 있지만, 동시에 단일 수익원 의존이라는 특징도 갖는다. 베트남 조인트벤처와 가상자산 보험 등 신사업은 중장기 성장 스토리의 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로 매출 기여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증권사 리포트들은 이익 체력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1분기와 같은 일시적 부진 가능성을 함께 짚었다. 상장 이후 수급 부담과 분기별 변동성은 실적 트렌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함께 살펴봐야 할 요소다.
종합적으로 이 종목은 이익 회복이 진행 중인 성장 초기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실적 개선의 지속성과 해외·신사업의 구체적 실행 여부가 향후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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