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건설·건자재375500

DL이앤씨

75,800원▼ 0.26%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2.9조원
거래대금
177억원
거래량
24만주
상장주식수
3,869만주
PER
5.0배
PBR
0.5배
EPS
14,773원
배당수익률
1.21%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89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이익은 회복, 수주는 시험대

DL이앤씨는 주택 원가율 안정으로 매출 감소 속에서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선됐지만, 플랜트 수주 공백과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여부가 중장기 실적의 관건으로 남아 있다.

  1. 1

    2025년 연결 매출은 7조 4,024억원으로 2024년(8조 3,184억원)보다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870억원으로 늘고 영업이익률은 3.3%에서 5.2%로 개선됐다.

  2. 2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574억원, 2분기 1,594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1,500억원대를 기록했고, 회사는 주택 원가율 안정화를 이유로 제시했다.

  3. 3

    부채비율은 2024년 100.4%에서 2025년 84.4%로 낮아졌고, 회사는 2026년 2분기 말 순현금 약 1조 2,000억원과 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4. 4

    상반기 신규수주는 5조 2,4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0.7% 늘었지만 연간 목표 12조 5,000억원의 42% 수준에 머물러, 하반기 정비사업·데이터센터·발전 수주가 관건이다.

  5. 5

    주주환원은 연결 순이익의 10% 현금배당·15% 자사주 매입 정책에 따라 2026년 7월 555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이 체결됐다.

02

사업 구조

DL이앤씨는 2021년 대림산업의 건설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해 재상장한 종합건설사로, 주택·토목·플랜트와 발전·환경 사업을 축으로 하고 완전자회사 DL건설을 함께 거느린다.

주택 부문은 '이편한세상'과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분양·도시정비 중심이며, 플랜트는 석유화학·정유·암모니아 등 설계·조달 역량이 강한 EPC 영역이다.

사업 비중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이동했는데,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주택 매출 비중은 52.2%로 낮아진 반면 플랜트 비중은 34.4%로 확대됐다.

자회사 DL건설은 2024년 매출 2조 4,692억원에서 2025년 1조 6,526억원으로 33.1% 축소됐고, 수주잔액도 2024년 말 6조 4,000억원 상당에서 2025년 말 4조 6,5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외형보다 수익성을 앞세운 선별 수주 기조를 명시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주택 원가율 안정화와 사업성 중심 선별 수주·원가 관리를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설명한다.

신사업 축은 소형모듈원전과 데이터센터로, 2023년 미국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2%를 확보하고 설계·조달·시공 단계 협력을 넓히는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2026년 3월에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엑스에너지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SMR 표준화 설계 사업을 수주해 지분 투자를 넘어 사업 수행 단계에 진입했다.

경쟁 구도는 서울 정비사업과 국내 발전·데이터센터 발주를 놓고 대형 건설사들과 직접 경합하는 구조이며, 2026년 상반기 공공공사 수주 집계에서는 9,032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는 언론 집계도 나왔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0조1,262억6.3%
2025Q31.9조1,168억6.1%
2025Q41.7조630억3.7%
2026Q11.7조1,574억9.1%
2026Q21.8조1,594억8.8%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7.5조4,970억4,132억6.6%9.5%91.3%
20238.0조3,307억1,879억4.1%3.9%95.9%
20248.3조2,709억2,292억3.3%4.7%100.4%
20257.4조3,870억3,702억5.2%7.1%84.4%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흐름을 보면 매출은 2022년 7조 4,968억원, 2023년 7조 9,911억원, 2024년 8조 3,184억원으로 늘었다가 2025년 7조 4,024억원으로 감소했는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4년 2,709억원에서 2025년 3,870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6.6%에서 2024년 3.3%까지 낮아진 뒤 2025년 5.2%로 회복돼, 매출이 줄어드는 국면에서 마진이 개선되는 전형적인 선별 수주형 궤적을 보였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4년 2,292억원에서 2025년 3,702억원으로 늘었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5년 2,321억원으로 2024년(1,879억원)보다 확대됐다.

재무 구조는 자기자본 5조 2,441억원, 부채 4조 4,252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024년 100.4%에서 2025년 84.4%로 낮아졌다.

분기 흐름에서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1,262억원 대비 지배주주 순이익이 83억원에 그쳐 영업외 손익 부담이 컸던 반면, 2025년 4분기는 영업이익이 630억원으로 낮아졌음에도 순이익은 2,053억원으로 크게 늘어 분기별 순이익 변동성이 상당했다.

2026년으로 넘어오며 1분기 매출 1조 7,252억원·영업이익 1,574억원, 2분기 매출 1조 8,029억원·영업이익 1,594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2025년 같은 분기보다 줄었지만 이익은 늘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6.32% 증가했고, 상반기로는 매출 7.14% 감소·영업이익 52.91% 증가라고 밝혔다. 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2분기 23.3%까지 회복됐다는 보도가 있으나, 여기에는 일회성 요인이 포함됐다는 지적이 함께 나온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를 합산하면 매출은 약 7조 1,310억원, 영업이익은 약 4,96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7% 수준까지 올라오고, 지배주주 순이익 합계는 6,215억원인데 이 가운데 엑스에너지 지분의 나스닥 상장에 따른 2분기 평가이익 250억원처럼 영업 외 요인이 섞여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05

산업 분석

국내 건설업은 착공·인허가 부진이 누적된 뒤 지표별로 회복 속도가 엇갈리는 국면에 있다.

국토교통부 2026년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10만 9,186호로 전년 동기보다 60.7% 늘고 착공도 11만 8,005호로 14.4% 증가했지만, 인허가는 11만 6,611호로 15.8% 감소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6년 6월 세미나에서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전년보다 8.9% 늘어난 240조 8,000억원, 건설투자는 0.3% 증가한 266조 1,000억원,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비 상승과 프로젝트파이낸싱 심사 강화, 지방 미분양 누적이 착공을 늦추는 요인으로 지목되며, 공공·토목이 하방을 보완하되 민간 비주거와 지방의 체감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사이클 위치로 보면 분양·착공은 저점을 지난 흐름이지만 인허가 감소는 2~3년 뒤 물량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어, 건설사 실적은 당분간 물량보다 원가율이 좌우하는 구간에 가깝다.

DL이앤씨의 상대적 포지션은 재무 안정성과 마진 방어에서 두드러지는데, 회사는 2026년 2분기 말 순현금 약 1조 2,000억원과 부채비율 86.4%를 제시하며 회사채 'AA-(안정적)'과 기업어음 'A1' 등급을 언급했다.

반면 성장 축인 플랜트에서는 2025년 3분기 말 플랜트 수주잔고가 2조 7,625억원으로 2024년 말 4조 7,249억원보다 크게 줄었고, 전체 매출에서 플랜트 비중이 3분기 누적 34.5%에 달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지적됐다.

증권가에서는 플랜트 수주 회복이 실적 안정성의 핵심 변수이며, 수주 회복과 높은 수익성이 함께 유지될 때 성장성 강화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06

전망

회사가 제시한 2026년 경영목표는 신규수주 12조 5,000억원과 매출 7조 2,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플랜트 수주 목표는 3조원으로 국내외 암모니아·발전 플랜트 중심의 수주풀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진행 상황은 부문별로 갈린다.

상반기 연결 신규수주는 5조 2,4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0.7% 늘었고 수주잔고는 28조 9,000억원이지만, 연간 목표의 42%를 채운 수준이며 플랜트(상반기 7,133억원, 목표 대비 24%)와 DL건설(5,002억원, 25%)은 목표에 크게 못 미쳐 하반기에만 7조원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구조로 지적됐다.

주택·정비사업에서는 한남5구역 등 도시정비 수주가 반영되고 목동6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회사가 밝혔고, 하반기에는 성수2지구를 비롯한 서울 핵심 정비사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성수2지구는 7월 현장설명회를 거쳐 HDC현대산업개발과 2파전 구도로 좁혀진 것으로 보도됐다.

비주택에서는 2026년 6월 5,500억원 규모 동제주 복합발전을 수주했고 복합발전·양수발전 등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상반기 DL건설이 1,268억원 규모 부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 충청·수도권 데이터센터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전 쪽에서는 엑스에너지 표준화 설계를 2027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그 설계를 2030년 가동 예정 초도호기와 후속 프로젝트에 적용한다는 계획이 제시됐으며, 회사는 연말까지 원자력 기자재 인증(ASME N-Stamp)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다만 에쓰오일 샤힌과 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등 대형 플랜트의 준공이 예정돼 있어 준공 이후 매출 인식이 줄어드는 구조라는 점은 하반기 이후 외형에 부담 요인으로 남는다.

07

밸류에이션

PER
5.0배
PBR
0.5배
ROE
11.9%
EPS
14,773원
BPS
142,120원
주당배당금
890원

현재 주가는 회계상 주당순자산을 상당폭 밑도는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익 배수 역시 국내 대형 건설주 사이에서 낮은 편에 속한다. 다년 흐름으로 보면 2024년까지 낮아졌던 마진이 2025년과 2026년 상반기에 회복되면서 이익 기준 배수는 자연히 내려간 형태다.

한화투자증권은 2026년 7월 31일자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하며,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 부근에서 소각을 전제로 한 555억원 자사주 매입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반대 방향의 시각도 있다.

에스알타임스는 2026년 8월 보도에서 하나증권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29% 웃돌았다고 평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8만원으로 33.3% 하향했으며, 건설업종 전반의 가치평가 하락을 반영한 조정으로 엑스에너지 표준화 설계의 후속 발주는 2027년에나 실적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배당은 연결 순이익의 10% 현금배당과 15% 자사주 매입 정책에 연동돼 이익 회복이 곧 환원 규모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이지만, 순이익에 영업외 변동이 섞여 있어 환원 재원의 안정성은 분기별 이익의 질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결국 배수의 낮음 자체보다, 플랜트·데이터센터 신규 수주로 줄어든 잔고를 되채울 수 있는지가 이익 지속성 판단의 축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매출 감소 국면에서도 마진이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3.3%에서 2025년 5.2%로 회복됐고, 2026년 1분기 1,574억원·2분기 1,59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이익 레벨이 한 단계 올라섰다. 최근 네 개 분기 합산 영업이익률은 7% 수준으로, 매출 8조원대였던 2024년보다 이익 절대액이 크다.

더벨은 2024년 88.5%였던 원가율이 2025년 88% 수준으로 개선되며 수익성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물량보다 원가율이 실적을 좌우하는 국면에서 선별 수주 기조가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 강세 논리의 출발점이다.

순현금과 신용등급 기반의 재무 여력

부채비율은 2024년 100.4%에서 2025년 84.4%로 낮아졌고 자기자본은 5조 2,441억원이다.

회사는 2026년 2분기 말 순현금 약 1조 2,000억원, 부채비율 86.4%를 제시했고 2021년 분할 이후 매년 영업현금흐름 흑자를 기록했으며 회사채 'AA- 안정적', 기업어음 'A1' 등급을 언급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 심사가 강화된 업황에서 조달 여력은 선별 수주와 정비사업 경쟁에서 방어적 자산이 된다. IBK투자증권은 재무구조와 주주환원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고, 신한투자증권도 1조원 이상 순현금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상대적 강점으로 평가했다.

정비사업·데이터센터·SMR로의 수주 다변화

2026년 2분기 신규수주는 한남5구역 등 도시정비 수주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9% 증가했다. 비주택에서는 발전·에너지와 데이터센터로 수주 범위를 확대하며 동제주 복합발전 5,500억원을 수주하고 복합발전·양수발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원전 축에서는 SMR 전담 인력을 80명으로 늘리고 30여 명을 표준화 설계에 투입했으며, 완성 설계는 2030년 초도호기부터 엑스에너지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적용된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주택 편중 구조를 낮추려는 시도가 계약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강세 논거다.

09

약세 요인

외형 축소와 플랜트 잔고 감소

매출은 2024년 8조 3,184억원에서 2025년 7조 4,024억원으로 줄었고, 2026년 1·2분기 매출도 2025년 같은 분기를 밑돌았다. 플랜트 수주잔고는 2025년 3분기 말 2조 7,625억원으로 2024년 말 4조 7,249억원에서 크게 감소했다.

에쓰오일 샤힌, 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등 대형 플랜트 준공이 예정돼 있어 준공 전후에 집중되던 매출 인식이 줄어드는 구조다. 마진이 개선돼도 매출 기반이 계속 줄면 이익 절대액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

연간 수주 목표 달성 부담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5조 2,446억원으로 연간 목표 12조 5,000억원의 42% 수준이고, 주택 목표(5조 7,000억원)와 DL건설·플랜트 모두 목표의 절반에 못 미쳐 하반기에만 7조원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구조로 지적됐다. 전례도 있다.

2025년에는 3분기 IR에서 연간 수주 가이던스가 13조 2,000억원에서 9조 7,000억원으로 26.5% 하향되고 매출·영업이익 목표도 함께 낮아졌다. 목표 달성이 하반기 대형 건에 몰릴수록 개별 입찰 결과가 실적 전망을 크게 흔들 수 있다.

이익의 질과 일회성 요인

분기 순이익 변동이 크다. 2025년 2분기는 영업이익 1,262억원에 지배주주 순이익 83억원이었고, 2025년 4분기는 영업이익 630억원에 순이익 2,053억원이었다.

2026년 2분기 주택 매출총이익률 23.3%에는 일회성 요인이 포함됐다는 지적이 있고, 엑스에너지 지분 관련 250억원 평가이익도 영업 밖 항목이다. 탄소포집 자회사 카본코는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장부가액 453억원이 전액 손상 처리됐다고 보도됐다. 영업 성과와 회계상 손익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는 구간이다.

10

리스크 요인

정책·규제 리스크

주택 수요 억제책과 공급 대책이 반복되면서 분양 일정과 사업성이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잇단 주택 수요 억제책 시행과 공사비 상승, 안전·품질·노동 규제 강화로 건설경기의 본격 회복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안전 종합대책에서 중대재해가 반복된 건설사에 등록말소 요청과 과징금 부과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규제 강화는 현장 운영 비용과 공기 지연 위험을 동시에 키운다.

수주·경쟁 리스크

서울 핵심 정비사업은 대형사 간 경쟁이 치열해 수주 실패 시 하반기 수주 계획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 회사가 하반기 핵심으로 내세운 2조원대 성수2지구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2파전 구도로 보도됐다.

데이터센터도 충청·수도권 물량 확보를 기대한다는 회사 설명 단계로, 계약 시점과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 플랜트에서는 2025년 3분기 누적 수주가 1,415억원에 그쳤던 만큼 대형 해외 수주의 지연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방 미분양·자회사 리스크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26년 지방 주택시장이 인구·수요 기반 약화로 1% 내외 하락 또는 보합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방 미분양이 길어지면 대손과 준공 후 재고 부담이 손익에 반영될 수 있다.

자회사 쪽에서는 DL건설의 2025년 수주 가이던스 하향 배경으로 8월 의정부 현장 사고와 토목 원가율 상승, 미분양 대손 리스크가 지적됐다. DL건설 매출도 2025년 33.1% 축소되며 주력 사업 일감 감소가 확인됐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말~11월 초

    3분기 실적 발표와 기업설명회에서 주택 원가율 지속성, 연간 매출 7조 2,000억원·신규수주 12조 5,000억원 가이던스의 유지 또는 조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025년에도 3분기 IR에서 가이던스가 하향된 전례가 있다.

  2. 2026년 4분기 중

    성수2지구 시공사 선정 결과와 서울 정비사업 추가 수주 여부가 하반기 수주 진도율을 좌우한다. 상반기 진도율이 연간 목표의 42% 수준이었던 만큼 개별 대형 건의 결과가 잔고 흐름에 직접 반영된다.

  3. 2026년 4분기~2027년 상반기

    충청·수도권 데이터센터와 복합발전·양수발전 등 전력 인프라 수주의 실제 계약 공시 여부, 그리고 플랜트 부문 3조원 수주 목표의 달성 정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플랜트 잔고 회복 여부가 준공 이후 매출 공백을 얼마나 메우는지 가늠하는 지표다.

  4. 2026년 12월 24일까지

    555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의 이행 완료와 소각 실행 여부, 그리고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종료 이후 2027년 이후 정책이 어떻게 제시되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5. 2026년 연말~2027년 상반기

    원자력 기자재 인증(ASME N-Stamp) 확보와 엑스에너지 표준화 설계 완료 일정, 후속 프로젝트 EPC 참여 여부가 신사업의 실적 기여 시점을 가른다. 한 증권사는 후속 발주가 2027년에나 실적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봤다.

12

종합 의견

DL이앤씨의 최근 실적은 '덜 팔고 더 남기는' 구조로 요약된다.

매출은 2024년 8조 3,184억원에서 2025년 7조 4,024억원으로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709억원에서 3,870억원으로 늘고 영업이익률은 3.3%에서 5.2%로 회복됐으며, 2026년 1분기 1,574억원·2분기 1,594억원으로 이익 레벨이 유지됐다.

부채비율은 84.4%로 낮아졌고 회사는 2026년 2분기 말 순현금 약 1조 2,000억원을 제시해, 업황 하강기에 방어력을 확보한 재무 상태를 보여준다. 반면 플랜트 수주잔고 축소와 연간 목표의 42%에 머문 상반기 수주 진도율은 중장기 매출 기반에 대한 물음표로 남아 있다.

강세 논거는 원가율 안정과 정비사업·데이터센터·SMR로의 다변화, 약세 논거는 대형 플랜트 준공 이후의 매출 공백과 순이익에 섞인 일회성 요인이며, 두 축이 같은 무게로 공존한다.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증권사 간 시각차가 뚜렷해, 7월 말 목표주가를 유지한 곳과 8월 보도된 목표주가 하향이 함께 존재한다. 결국 3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성수2지구 등 대형 수주 결과, 자사주 소각 이행이 다음 판단 재료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매수·매도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1. ajunews.com
  2. m-i.kr
  3. inthenews.co.kr
  4. 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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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investing.com
  7. 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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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blockfi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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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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