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실적은 외형 정체 속 마진 개선으로 요약된다.
매출은 2022년 3조 2,983억원에서 2023년 4조 1,908억원으로 뛴 뒤 2024년 4조 2,562억원, 2025년 4조 1,470억원으로 4조원대에서 횡보했지만, 영업이익은 2022년 1,164억원(영업이익률 3.5%) → 2023년 1,953억원(4.7%) → 2024년 1,846억원(4.3%) → 2025년 2,486억원(6.0%)으로 회복 흐름을 보였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504억원에서 2023년 1,731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 1,557억원, 2025년 1,581억원으로 유지됐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1조 1,632억원·영업이익 803억원(6.9%), 3분기 1조 530억원·730억원(6.9%), 4분기 1조 250억원·413억원(4.0%)으로 4분기에 마진이 눌렸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114억원으로 축소됐다. 2026년에는 방향이 달라졌다.
1분기 매출이 6,739억원으로 급감했음에도 영업이익 801억원(11.9%)을 냈고, 2분기에는 매출 9,146억원·영업이익 1,227억원(13.4%)·지배주주 순이익 83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우량 대형 사업지 중심의 포트폴리오, 그리고 공사비 상승 이후 적정 도급계약을 맺은 천안 아이파크시티·파주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의 매출 비중 확대를 이익 개선 배경으로 설명했다.
언론은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대 회복이 2021년 광주 사고 이후 약 5년 만이라는 점에 주목했으며, 사고 이전 6,000억원에 근접했던 연간 영업이익 수준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금 지표는 이익과 다른 그림을 보여준다 —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마이너스 1조 7,351억원에서 2023년 6,402억원으로 정상화됐다가 2024년 3,144억원, 2025년 28억원으로 다시 줄었고, 부채비율은 2022년 152.8%에서 2025년 136.5%로 낮아지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