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결 매출은 6,161억원으로 전년(5,709억원)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733억원으로 전년(544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고, 지배주주순이익도 -66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부문별로 보면 2025년 동박 사업부는 3,06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56.2% 성장했고, OLED 사업부는 1,262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지박 사업부 매출은 1,837억원으로 전년(2,483억원) 대비 26% 감소하며 전사 적자 확대의 주된 요인이 됐다.
분기별로는 2025년 2분기 매출 1,439억원·영업손실 150억원·지배주주순이익 -410억원, 3분기 매출 1,451억원·영업손실 212억원·순이익 -101억원, 4분기 매출 1,695억원·영업손실 219억원·순이익 -1억원 수준으로 손익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1,926억원으로 늘고 영업손실은 220억원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배주주순이익은 7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는데, 이는 전지박 매출이 전분기 대비 47% 증가한 것과 함께 동박 사업 매각 관련 처분 이익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26년 2분기에는 영업손실이 316억원으로 확대됐음에도 지배주주순이익은 433억원으로 크게 늘며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회사가 지난 7월 24일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서는 영업손실을 213억원으로 공시했는데, 이는 확정 공시된 영업손실 316억원과 차이가 있어 동박 사업 매각에 따른 계속영업·중단영업 재분류 등 회계 처리 영향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2분기 잠정실적 발표 당시 전지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7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판매 확대와 가동률 상승에도 전쟁 여파에 따른 전력비·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지난 3월 OLED 신규 공장 이전 비용 등이 적자 지속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2023년 지배주주순이익이 1,875억원의 큰 흑자를 기록한 것은 그해 자회사 솔루스바이오텍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로, 본업인 전지박·OLED 사업의 구조적 수익성과는 별개로 해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