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은 2012년 설립돼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2차전지·EDLC용 전해액 및 첨가제 전문 제조업체다. 주력 제품은 전기차(EV) 배터리용 전해액이며, 최근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LFP 배터리용 전해액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위세이프트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전해액 Capa 570,000톤과 NMP 20,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미국 및 유럽 공장에 전해액 252,000톤, CNT 2,000톤, NMP 140,000톤을 추가 증설해 글로벌 전략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생산 거점은 한국, 중국(장가항·조장), 유럽(폴란드 브로츠와프·헝가리 코마룸), 미국(조지아, 텍사스 건설 중)에 걸쳐 있어 주요 배터리 생산기지 인근에서 현지 공급이 가능한 구조다.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테슬라, 파나소닉, 얼티엄셀즈(LG에너지솔루션·GM 합작), 블루오벌(SK온·포드 합작) 등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완성차 업체를 포괄하며, 2025년 말에는 중국 CATL과도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용 전해액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중국 ESS용 리튬·인산·철(LFP) 전해액 공급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데다 북미에서도 ESS용 LFP 전해액 공급을 시작했다.
세계 전해액 시장은 중국 톈츠(TINCI), 캡켐, 궈타이화룽(GTHR) 등 상위 3사가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엔켐은 지난해 세계 판매량 기준 4위를 기록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해액 생산기업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개발 기업 티디엘(TDL) 지분을 인수하고 새만금 리튬염 제조시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원재료 수직계열화와 차세대 소재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