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계·장비090710

휴림로봇

6,480원▲ 1.89%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7,712억원
거래대금
83억원
거래량
128만주
상장주식수
1.2억주
PER
—
PBR
5.8배
EPS
-187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로봇 전환 선언과 확대되는 손실 사이

휴림로봇은 2026년을 기점으로 자율주행·AMR·TR 중심의 종합 로봇 기업 전환을 선언했지만, 확정 실적은 매출 성장과 동시에 영업손실·순손실이 계속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 1

    2025년 연결 매출은 1,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173억원으로 오히려 확대됐다.

  2. 2

    2025년 4분기 한 분기의 영업손실이 159억원에 달해 연간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2026년 상반기에도 적자 흐름이 이어졌다.

  3. 3

    회사는 2026년을 기점으로 자율주행·AMR·TR 중심의 종합 로봇 기업 전환을 공식화하고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성과를 사업화하겠다고 밝혔다.

  4. 4

    최대주주 휴림홀딩스는 올해 두 차례 지분을 매도해 대규모 차익을 실현했고, 그 결과 지분율은 0.87%까지 낮아졌다.

  5. 5

    증권정보업체 FnGuide 기준 등록된 증권사 공식 리포트가 없어 시장에 컨센서스 밸류에이션 지표가 부재하다.

02

사업 구조

휴림로봇은 산업용 직교로봇과 서보·모션컨트롤러,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생산해온 로봇 전문기업으로 출발했다. 최근에는 스마트 퍼스널로봇 '테미'로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자율주행 이동로봇(AMR)과 산업용 트랜스포터(TR)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휴림로봇은 2026년부터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TETRA-DSV'를 중심으로 물류·공정·점검·보안 등 산업 현장 적용이 가능한 AMR·TR 제품군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연결 매출의 상당 부분은 로봇이 아닌 계열사에서 나온다.

현재 휴림로봇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이큐셀, 휴림에이텍, 휴림케이에스디, 휴림인베스트먼트대부, 휴림인프라투자조합, 휴림에이엠씨 등 6개사다. 이 가운데 휴림에이텍은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을, 이큐셀은 2차전지·반도체 장비를, 휴림인프라투자조합 산하 파라텍은 소방설비 공사·제조를 각각 영위한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약 47억원으로 집계되었다는 공시가 있었을 만큼 로봇 본업만의 수익성은 아직 취약하다.

이큐셀은 인수 과정에서 여러 차례 철회와 재추진이 반복됐는데, 코스닥 상장사 휴림로봇은 2024년 10월 29일 상장폐지 리스크가 존재하던 이큐셀 인수를 마무리했으나, 한국거래소가 2025년 2월 3일 이큐셀의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 개시를 결정하면서 수백억 원대의 투자금이 공중분해 될 위기에 처했다.

이후에도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이큐셀 상장폐지 결정으로 주식양수도계약 철회 및 투자금 회수 수순이 전망됐으나, 이큐셀이 상폐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정리매매 보류를 이끌어 냈으며, 휴림로봇 역시 재인수를 결정했다.

2026년부터는 코스닥 상장사 휴림로봇이 2026년을 기점으로 기존 직교로봇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율주행·AMR·TR 제조 역량을 갖춘 종합 로봇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동로봇·휴머노이드 대장주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나 기술 특화도에서 아직 격차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526억10억1.8%
2025Q3405억-32억−7.9%
2025Q4246억-159억−64.5%
2026Q1300억-46억−15.2%
2026Q2254억-53억−20.8%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555억-75억-166억−13.5%−29.3%41.4%
2023827억-19억-38억−2.3%−6.1%26.8%
20241,331억-49억-52억−3.7%−4.2%57.7%
20251,683억-173억-169억−10.3%−13.3%36.1%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결 매출액은 2022년 555억원, 2023년 827억원, 2024년 1,331억원, 2025년 1,683억원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손실도 함께 커져 2022년 -75억원, 2023년 -19억원, 2024년 -49억원, 2025년 -173억원으로 확대일로를 보였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3년 -2.3%에서 2024년 -3.7%, 2025년 -10.3%로 악화됐다. 지배주주 순손실은 2024년 -52억원에서 2025년 -169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에는 영업이익 9.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2.0억원으로 드물게 흑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영업손실 32억원)와 4분기(영업손실 159억원)로 갈수록 적자가 커졌다.

특히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59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136억원은 연간 손실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로, 계열사 관련 손상 요인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거론되나 세부 항목은 감사보고서 확정 내용을 통해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2026년에도 적자는 이어져 1분기 영업손실 46억원, 2분기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손실 합계는 약 215억원에 달한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76억원 순유입을 기록한 이후 2024년 -308억원, 2025년 -230억원으로 마이너스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05

산업 분석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26년 311억 달러 규모로, 2034년에는 1,319억 달러까지 연평균 19.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 12월 한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를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대자동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연 3만 대 규모 로봇 전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 투자 125조원을 발표했고, 그중 약 40%인 50조 5,000억원을 AI·로봇 등 미래 신사업에 배정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가 K-휴머노이드 연합을 출범시키고 2030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다만 이 같은 자금과 관심은 완성형 로봇 대형사에 상대적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과 대기업 투자로 시장 파이는 커지고 있지만, 독자적 기술력과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형 업체는 이 같은 성장 국면에서도 도태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완성형·서비스 로봇 업체 전반에서도 시장 확대를 위한 선투자가 집중되며 매출 성장보다 비용 증가 속도가 더 빠른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진단도 있다.

06

전망

회사는 2026년을 기점으로 기존 직교로봇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율주행·AMR·TR 제조 역량을 갖춘 종합 로봇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운영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해 핵심 부품, 자율주행 플랫폼, 로봇 모듈 설계 역량에 대한 기술 검증을 완료했으며, 이를 2026년 사업 구조 전환의 기술적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TETRA-DSV는 모듈형 구조를 기반으로 로봇 팔, 컨베이어, 특수 장비 등을 결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무인 화재 대응 로봇 등으로 실증된 바 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허큘렉스(HERKULEX) 스마트 서보 기반 팬틸트 모듈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및 지능형 로봇용 다목적 시각 플랫폼 사업도 강화할 계획으로, 이 모듈은 모터·감속기·제어회로·통신 기능을 일체화한 형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완성 로봇뿐 아니라 핵심 부품 공급 영역에서도 매출 기반을 다변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전환 계획이 구체적인 수주 규모나 매출 기여 시점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가이던스가 제시되지 않았다.

동시에 계열사 이큐셀의 상장폐지 관련 법적 절차, 최대주주 지배구조 이슈 등 해결해야 할 현안도 남아 있어, 신사업 전환의 실행력이 향후 실적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관찰 포인트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5.8배
ROE
-17.0%
EPS
-187원
BPS
1,073원
주당배당금
0원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실적 펀더멘털보다는 로봇 산업 테마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회사가 연속해서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주가수익비율은 산출되지 않는 구간에 머물러 있다.

배당이 지급되지 않아 배당수익률 역시 형성되지 않는 상태다. FnGuide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증권사 공식 리포트는 0건이며, 마지막으로 확인되는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유진투자증권이 로봇 산업 전반을 다루면서 이 회사를 일부 언급한 수준이다.

공식 컨센서스 밸류에이션 지표가 부재한 만큼, 주가는 실적 발표보다 로봇 산업 관련 뉴스나 수급 이벤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정책·대기업 투자 훈풍

정부 K-휴머노이드 연합과 삼성전자·현대차그룹 등 대기업의 로봇 투자 확대는 관련 부품·플랫폼 공급업체에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휴림로봇은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통해 자율주행 플랫폼과 로봇 모듈 설계 역량에 대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실증사업이나 수주로 연결될 잠재력을 시사하지만, 구체적 계약이나 매출 기여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매출 외형 확대와 자본 완충

계열사 편입을 통해 연결 매출은 2022년 555억원에서 2025년 1,683억원으로 늘었다. 완성 로봇 매출 외에도 자동차 부품, 소방설비 등으로 사업군을 다변화해 그룹 전체 외형은 커졌다. 감사보고서 기준 자본잠식률은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해 자본잠식 우려에서는 벗어나 있는 상태로 파악된다.

신제품 플랫폼·부품 사업 확대 시도

2026년부터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TETRA-DSV'를 중심으로 물류·공정·점검·보안 등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MR·TR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완성 로봇뿐 아니라 핵심 부품 공급 영역으로도 매출 기반을 다변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이 같은 계획이 실제 수주나 매출로 전환되는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09

약세 요인

로봇 본업 매출 미미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로봇사업 매출액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29억원보다 늘었지만 절대 규모는 여전히 작다. 주력사업인 제조업용 로봇 매출이 수년째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연결 매출 확대는 자동차부품, 2차전지장비, 소방설비 등 로봇과 무관한 계열사에서 상당 부분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지배구조 불안정

최대주주 휴림홀딩스는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지분 처분으로 투자원금의 18배에 달하는 720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두었고, 그 여파로 휴림로봇 지분율은 0.87%까지 추락했다.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3개 사업연도 연속 감사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지적되며, 외부감사인을 선임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시각도 있다. 지분율이 1% 미만임에도 여전히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지배구조 공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수익성·현금흐름 악화

영업손실은 2024년 49억원에서 2025년 173억원으로 확대됐고 지배주주 순손실도 같은 기간 3배 이상 늘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4년 -308억원, 2025년 -230억원으로 마이너스가 이어지고 있다.

계열사 중 휴림케이에스디, 휴림인프라투자조합, 휴림에이엠씨 등도 각각 순손실을 기록해 그룹 전반의 부실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10

리스크 요인

지배구조·최대주주 리스크

최대주주 지분이 1% 미만으로 급감해 경영권 안정성이 낮아진 상태다. 휴림홀딩스가 2025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점은 외부감사법상 감사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향후 인수합병을 통한 경영권 변동이 발생할 경우 사업 방향과 주가 모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계열사·M&A 관련 리스크

이큐셀은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 이후 효력정지 가처분으로 정리매매가 보류된 상태이며, 관련 절차가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다. 지배력이 약한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본업 투자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

과거 인수 결정을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전례가 있어 의사결정의 일관성에 대한 시장 신뢰가 낮아진 상태다.

재무·유동성 리스크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지속되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사업 투자나 계열사 지원을 위해 추가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이 이뤄질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자본잠식률은 아직 마이너스 구간으로 자본잠식 우려에서는 벗어난 상태로 파악된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

    2026년 3분기 보고서 공시 시점으로, 로봇 부문 매출 비중 확대 여부와 AMR·TR 신제품의 매출 반영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2. 2026년 4분기 중

    이큐셀 상장폐지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의 진행 결과와 추가 손상차손 반영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3. 2026년 하반기~2027년 초

    최대주주 휴림홀딩스의 감사보고서 제출 여부와 지배구조 안정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4. 2027년 3월경

    2026 사업연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제출 시점으로, 연간 흑자전환 여부와 자본 관련 지표를 재확인해야 한다.

12

종합 의견

휴림로봇은 2026년을 기점으로 자율주행·AMR·TR 중심의 종합 로봇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으며, 정부와 대기업의 로봇 산업 투자 확대라는 거시적 흐름 위에 있다. 그러나 확정 재무를 보면 연결 매출은 4년 연속 늘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도 함께 확대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특히 2025년 4분기에 손실이 집중되며 연간 적자 규모를 크게 늘렸고, 2026년 상반기에도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로봇 본업의 매출 규모는 아직 크지 않고, 연결 실적의 상당 부분은 로봇과 무관한 계열사에서 발생한다는 점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대주주 지분 급감과 감사보고서 미제출 관련 지배구조 이슈, 계열사 이큐셀의 상장폐지 관련 미해결 절차 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공식 증권사 커버리지가 부재한 가운데, 실적 발표와 지배구조 관련 공시, 신사업 수주 가이던스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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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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