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022년 51조 7243억원, 2023년 44조 5560억원, 2024년 38조 3887억원, 2025년 35조 7273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 판매단가에 연동되는 유가·LNG 가격이 하향 안정된 영향이 크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1조 5534억원(영업이익률 3.5%)에서 2024년 3조 34억원(7.8%)으로 급증한 뒤 2025년 2조 1012억원(5.9%)으로 조정됐다. 이익의 변동성은 순이익 단계에서 훨씬 커진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1조 4931억원, 2023년 7612억원 적자, 2024년 1조 1467억원, 2025년 1332억원으로 요동쳤다.
특히 2025년 4분기에는 매출 8조 9924억원·영업이익 4736억원을 냈음에도 지배주주 순손실 4069억원을 기록했는데, 하나증권은 2025년 4분기에 장기 유가 전망 하락과 일부 사업 할인율 조정으로 모잠비크, 호주 GLNG·프렐류드 등에서 6000억원 이상의 손상차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026년으로 넘어오면 흐름이 달라진다.
1분기 매출 11조 8022억원·영업이익 9100억원·지배주주 순이익 5486억원이라는 계절 성수기 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 7조 5080억원·영업이익 6753억원·지배주주 순이익 3391억원을 기록해 2025년 2분기(매출 7조 6301억원·영업이익 4046억원·순이익 854억원) 대비 이익이 크게 늘었다.
회사는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매출원가 감소와 모잠비크 등 종속회사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고, 미얀마·모잠비크 등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상반기 1920억원에서 3309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를 합산한 지배주주 순이익은 5679억원으로, 손상차손이 집중된 2025년 연간치를 크게 웃돈다.
재무 체력 지표도 방향을 바꿨다 —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마이너스 14조 5809억원에서 2023년 5조 8856억원, 2024년 3조 6298억원, 2025년 6조 5393억원으로 회복됐고, 총부채는 2022년 52조 142억원에서 2025년 42조 8289억원으로, 부채비율은 499.6%에서 396.6%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