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에너지·전력052690

한전기술

127,000원▲ 0.95%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4.9조원
거래대금
299억원
거래량
24만주
상장주식수
3,822만주
PER
113.9배
PBR
6.9배
EPS
945원
배당수익률
1.25%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347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원전 설계 독점, 회복은 계단식

체코 두코바니와 신한울 3·4호기 설계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이익이 저점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분기별 공정률과 인건비에 따라 마진 진폭이 여전히 큰 국면이다.

  1. 1

    국내에서 원전 종합설계(A/E)와 원자로계통설계(NSSS)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설계 전문회사로, 팀코리아의 설계 축을 담당한다.

  2. 2

    2025년은 매출 5,187.7억원·영업이익 354.5억원으로 전년(5,533.6억원·548.1억원) 대비 후퇴했으나, 구사옥 처분이익 등 영업외 요인으로 순이익은 853.7억원까지 늘었다.

  3. 3

    2026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지만, 1분기 140.6억원 대비 2분기는 29.9억원에 그쳐 분기 편차가 컸다.

  4. 4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설계 계약은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를 합쳐 총 1조 6,243억원 규모로, 2038년까지 장기 인식되는 구조다.

  5. 5

    해상풍력 EPC(완도금일·전북 서남권)와 혁신형 SMR 과제가 원전 외 성장축으로 붙어 있으나, 본계약 전환 여부가 아직 확인 대상이다.

02

사업 구조

한전기술은 1982년 한국전력공사 계열로 편입된 이후 국내 원자력발전소 설계를 전담해 온 발전소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원자력발전소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 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발전소 설계 전문회사로,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해외 원전 수주전에 참여한다.

사업은 크게 원자력(종합설계·O&M), 원자로설계개발(계통설계), 에너지신사업(화력·신재생·해외 EPC) 세 축으로 나뉜다.

LS증권이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정리한 2025년 부문별 매출은 원자력사업 3,470억원, 원자로설계개발 940억원, 에너지신사업 778억원으로, 원자력 관련 부문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신규 원전 건설 설계뿐 아니라 가동 원전 유지보수와 원전 해체까지 생애주기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부 SMR 개발 과제를 주관하고 해양형 소형원자로 '반디(BANDI)' 개발도 병행한다.

발주처가 공기업 중심이라는 점에서 대금 회수 위험은 낮지만, 그만큼 매출 인식이 정부 정책과 발주 일정에 좌우된다. 인건비가 원가의 40~50%를 차지하는 고정비 구조여서, 두 개 이상의 대형 원전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될 때 영업 레버리지가 크게 작동하는 반면 공정률이 밀리면 마진이 빠르게 훼손된다.

신재생 쪽에서는 제주한림 해상풍력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압해(88MW)와 완도금일 사업을 진행 중이며, 완도금일에서는 현대건설·HD현대중공업과 EPC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베트남 연안 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도 체결했다.

경쟁 구도로 보면 국내에 직접적인 대체 설계사가 없고, 해외에서는 웨스팅하우스 등 소수 설계사와 경쟁·협력이 동시에 걸려 있는 구조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1,023억-44억−4.3%
2025Q31,146억123억10.7%
2025Q42,055억264억12.9%
2026Q11,133억141억12.4%
2026Q21,033억30억2.9%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5,053억139억180억2.8%3.3%50.3%
20235,451억286억327억5.2%6.0%56.2%
20245,534억548억585억9.9%10.1%64.0%
20255,188억355억854억6.8%13.7%41.7%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2025년 연결 매출은 5,187.7억원으로 2024년 5,533.6억원에서 줄었고, 영업이익도 548.1억원에서 354.5억원으로 감소해 영업이익률은 9.9%에서 6.8%로 낮아졌다.

LS증권은 2026년 2월 리포트에서 부진 원인으로 신한울 3·4호기 종합설계와 월성 3·4호기 O&M, 루마니아 CTRF 사업의 공정 지연, 새울 3·4호기 계통설계 공정 감소, 제주한림 해상풍력·인도네시아 가스엔진발전소 종료에 따른 에너지신사업 매출 감소를 지목했다.

반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853.7억원으로 2024년 585.1억원을 크게 웃돌았는데, LS증권이 2025년 1분기 약 790억원 규모의 구사옥 처분이익을 세전이익 급증 요인으로 설명한 점을 감안하면 영업 외 일회성 요인의 기여가 컸다.

이 때문에 2025년은 영업이익은 뒷걸음질했는데 순이익은 늘어나는 괴리가 나타났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489.5억원에서 293.2억원으로 줄었다.

다년 흐름으로 보면 매출은 2022년 5,052.9억원, 2023년 5,450.9억원, 2024년 5,533.6억원, 2025년 5,187.7억원으로 5천억원대 초중반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139.4억원→285.6억원→548.1억원→354.5억원으로 진폭이 훨씬 컸다.

분기 데이터는 변동성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2025년 2분기는 매출 1,022.7억원에 영업손실 44.3억원이었고, 3분기 영업이익 122.6억원, 4분기는 매출 2,055.0억원·영업이익 264.4억원으로 연말에 집중됐다.

키움증권은 2026년 2월 리포트에서 4분기 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배경으로 연구개발과제 수익의 회계 인식 방식 변경과 상여금 등 계절적 일회성 비용, 공정률 제고를 위한 추가 설계 인력 투입을 들었다.

2026년 들어서는 1분기 매출 1,133.3억원·영업이익 140.6억원(영업이익률 12.4%)으로 회복했으나 2분기는 매출 1,032.8억원·영업이익 29.9억원에 그쳐,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70.6억원 중 대부분이 1분기에 몰렸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부채비율이 2024년 64.0%에서 2025년 41.7%로 낮아졌고 자본총계는 6,249.7억원으로 늘어, 대형 프로젝트를 병행 수행할 재무 여력 자체는 확보된 상태다.

05

산업 분석

글로벌 원전 업황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와 에너지 안보 논의가 겹치며 수십 년 만의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많다.

미국은 2025년 원전을 핵심 에너지 전략으로 규정하고 현재 약 100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050년까지 400GW로 확대하며 신규 원전 10기를 짓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도 정책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와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담은 2026년도 경제성장전략을 준비해 왔다. 설계 부문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한전기술은 국내에서 사실상 독점적 위치를 갖는 대신 발주 사이클 자체가 실적을 좌우한다.

NH투자증권은 2026년 2월 시점 분석에서 웨스팅하우스의 대형 원전 설계 인력이 4,000~5,000명 수준으로 추정돼 미국과 유럽의 다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기엔 여력이 제한적이며, 한전기술은 약 2,000명의 설계 인력으로 최대 8기까지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사이클 위치로 보면 수주는 이미 확대 국면에 진입했지만 매출 인식은 착공 전 사전설계부터 서서히 반영되는 구조라, 수주와 실적 사이의 시차가 크다는 점이 이 산업의 특징이다.

밸류체인 내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기기, 한전KPS가 정비, 대우건설·현대건설 등이 시공을 맡는 가운데 한전기술은 설계라는 상류 공정을 담당해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먼저 매출이 발생하는 위치에 있다.

다만 해상풍력 쪽은 REC 단가·금융 조건 등 사업성 이슈가 남아 있어 원전과는 다른 종류의 지연 위험을 안고 있다.

06

전망

가장 확실한 매출 축은 체코다. 한수원과의 종합설계, 두산에너빌리티와의 원자로계통설계(3,734억원, 2025년 12월 24일 체결)를 합쳐 두코바니 5·6호기 관련 총 계약금액은 1조 6,243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38년 4월까지로 설정돼 있다.

키움증권은 2026년 2월 리포트에서 2025년 체코 대형원전 대상 매출을 약 250억원으로 추정하고 2026년에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신한울 3·4호기가 매출 인식이 두터워지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신규 발주와 관련해서는 삼성증권이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예정된 대형 원전 2기와 SMR 1기의 발주가 늦어도 내년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고, 새울 3·4호기와 신한울 3·4호기 사례를 감안하면 전체 사업비의 6~8%에 상응하는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비원전 축에서는 2026년 2월 수주한 600MW 완도금일 해상풍력 사전착수역무가 본계약으로 전환될 경우 약 1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가능하다는 미래에셋증권의 2026년 5월 추정이 제시돼 있고, 해당 사전착수역무 계약은 2026년 12월 31일 이전에 EPC 계약이 체결되거나 사업이 중단·취소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공시돼 있어 연말 이전에 방향이 갈린다.

전북 서남권 800MW 해상풍력에서도 한전기술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전북특별자치도와의 실시협약을 추진해 왔다. SMR은 시간 축이 더 길다.

혁신형 SMR 개발과제는 2024년 5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기술료 수익 4,000억원 중 한전기술 설계부문 몫은 1,000억원 수준으로, 회사는 2028년 표준설계인가 취득과 2030년 건설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113.9배
PBR
6.9배
ROE
6.0%
EPS
945원
BPS
15,567원
주당배당금
1,347원

이 회사의 이익 기반은 아직 회복 초기라,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한 이익 규모가 2025년 연간 순이익에 미치지 못한다. 2025년 순이익에는 구사옥 처분이익 같은 영업 외 일회성 요인이 크게 섞여 있었던 만큼, 이익 지표를 볼 때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분리해서 보는 편이 실체에 가깝다.

삼성증권은 2026년 3월 리포트에서 상장 이후 한전기술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이 약 54배, 역사적 고점 구간의 평균이 약 106배였다고 제시했다. 현재 이익 대비 배수는 이 과거 밴드 안에서도 위쪽에 위치하며, 순자산 대비로도 프리미엄이 붙은 구간에서 거래된다.

배당은 꾸준히 지급되지만 배당수익률 자체는 유가증권시장 평균을 밑도는 수준으로, 배당보다는 수주 파이프라인이 주가 논리의 중심에 있는 종목이다. 한편 키움증권은 2026년 5월 시점에서 시가총액을 수주잔고로 나눈 배수가 약 1.9배로 국내 주요 원전·전력 기업(3~5배)보다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익 기준 배수와 수주잔고 기준 배수가 서로 다른 그림을 보여준다는 점이 이 종목 밸류에이션 논쟁의 핵심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장기 인식되는 체코 설계 물량

두코바니 5·6호기 관련 총 계약금액은 1조 6,243억원으로, 계약 기간이 2038년 4월까지 설정돼 있다. 연간 매출이 5천억원대인 회사에 이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가 붙었다는 점은 향후 여러 해의 매출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키움증권은 2026년 2월 리포트에서 체코 대형원전 대상 매출이 2025년 약 250억원에서 2026년 약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2026년 1분기 실적 개선도 체코와 신한울 매출 인식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고정비 구조에서 나오는 영업 레버리지

인건비가 원가의 40~50%를 차지하는 고정비 구조여서, 두 개 이상의 대형 원전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할 때 이익률 개선 여지가 크다. 실제로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1,133.3억원에 그쳤음에도 영업이익 140.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2.4%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 6.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같은 구조가 반대로 작동하면 2025년 2분기(영업손실 44.3억원)처럼 마진이 빠르게 무너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원전 외 성장축과 정책 지원

2026년 2월 수주한 600MW 완도금일 해상풍력 사전착수역무가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약 1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가능하다는 미래에셋증권의 2026년 5월 추정이 제시됐다. 전북 서남권 800MW 사업에서도 한전기술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정책 측면에서는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이 2026년도 경제성장전략에 담기는 흐름이 진행돼 왔다. 원전 발주 사이클과 별개의 매출원이 붙는다는 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의 폭이 넓어지는 구도다.

09

약세 요인

분기 이익의 큰 진폭

2025년 2분기 영업손실 44.3억원에서 4분기 영업이익 264.4억원, 2026년 1분기 140.6억원, 2분기 29.9억원으로 분기 이익이 크게 출렁였다. 공정률과 인건비 투입 시점에 따라 마진이 좌우되기 때문에 한 분기 실적만으로 추세를 판단하기 어렵다.

키움증권은 2026년 2월 리포트에서 4분기 이익 부진 요인으로 상여금 등 계절적 일회성 비용과 공정률 제고를 위한 추가 인력 투입을 지적했다. 2026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70.6억원 중 대부분이 1분기에 집중된 점도 이익의 균질성이 낮다는 방증이다.

이익 대비 높은 배수와 기대 선반영

삼성증권은 2026년 3월 리포트에서 당시 주가가 2026년 예상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 70배를 돌파해 밸류에이션 부담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이익 규모 대비 배수는 상장 이후 평균 밴드에서도 위쪽에 위치한 구간이다.

LS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이 종목의 주가가 중단기 실적 흐름에 기반한 기본 밸류에이션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기대가 실적보다 앞서 있는 만큼, 발주 일정이 밀리면 그 간극이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에너지신사업 축소와 발주 지연

LS증권이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집계한 에너지신사업 매출은 2024년 1,253억원에서 2025년 778억원으로 축소됐다. 키움증권도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에너지 신사업 매출 추정치를 이전 대비 33%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완도금일 사전착수역무 계약 역시 사업이 중단·취소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공시돼 있어, 본계약 전환이 확정 사실은 아니다. 해상풍력은 REC 단가와 금융 조건 등 사업성 변수가 남아 있어 일정이 미뤄질 여지가 상존한다.

10

리스크 요인

정책·발주 일정 리스크

매출의 대부분이 공기업 발주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구조여서 정부 에너지 정책과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변화에 직접 노출된다. 삼성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11차 전기본상 대형 원전 2기와 SMR 1기 발주가 늦어도 내년에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발주 시점 자체는 정책 결정에 좌우된다.

발주가 밀리면 설계 인력의 유휴가 발생해 고정비 부담이 커진다. 정권·정책 기조 변화가 곧바로 실적 변수로 전이되는 구조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프로젝트 원가·공정률 리스크

2025년 4분기에는 공정률 상승을 위해 설계 인력 등 추가 원가 투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새울 3·4호기 외형 감소와 신한울 3·4호기 공정률 부진이 겹쳐 원가율이 올라갔다. 설계 용역업은 매출 인식이 공정률에 연동되므로, 발주처 사정으로 공정이 지연되면 인건비는 그대로 나가고 매출만 밀린다.

2025년 영업이익률이 9.9%에서 6.8%로 낮아진 배경에도 이런 요인이 있었다. 해외 프로젝트가 늘어날수록 공정 관리 난도와 원가 변동성은 함께 커진다.

해외·지정학 및 기대 변동 리스크

해외 원전 프로젝트는 상대국 정치 일정, 인허가, 금융 조달에 따라 일정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체코의 경우 테믈린 1·2호기는 입찰 여부와 일정이 모두 미확정 상태로 남아 있다.

미국 AP1000 종합설계 참여 가능성은 KB증권이 2026년 3월 리포트에서 제기한 시나리오로, 확정된 계약이 아니라 가능성 단계의 논의다. 이처럼 확정 계약이 아닌 기대가 주가 논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구간에서는 뉴스 흐름에 따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경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2분기에 29.9억원까지 떨어진 영업이익이 일시적이었는지, 체코 두코바니와 신한울 3·4호기 공정률이 실제 매출로 얼마나 전환됐는지가 핵심 확인 사항이다.

  2. 2026년 12월 31일 이전

    완도금일 해상풍력 사전착수역무 계약은 12월 31일 이전 EPC 계약 체결 또는 사업 중단·취소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공시돼 있다. 본 EPC 계약 공시 여부가 에너지신사업 회복의 분기점이 된다.

  3. 2027년 2월경

    2026년 연간 실적 확정 공시. 2025년 영업이익률 6.8%에서 얼마나 회복했는지, 그리고 구사옥 처분이익 같은 일회성 요인 없이 순이익이 어떤 수준을 보이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4. 2027년 중

    삼성증권이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늦어도 내년으로 전망한 11차 전기본상 대형 원전 2기·SMR 1기의 실제 발주 공고 여부. 국내 신규 원전 파이프라인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첫 관문이다.

  5. 2027년 12월까지

    혁신형 SMR 개발과제(2024년 5월~2027년 12월, 한전기술 설계부문 기술료 약 1,000억원)의 진행 상황과 2028년 표준설계인가 취득 목표 달성 여부. SMR 설계 용역 매출로 이어지는 전제 조건이다.

12

종합 의견

한전기술은 국내에서 원전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로, 원전 사이클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구조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 다만 확정 실적은 아직 회복 초기 단계다.

2025년은 매출 5,187.7억원·영업이익 354.5억원으로 전년보다 후퇴했고, 순이익 853.7억원은 영업 외 일회성 요인의 비중이 컸다.

2026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70.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지만 1분기 140.6억원과 2분기 29.9억원의 격차가 커, 이익의 지속성은 아직 확인 단계에 있다.

강세 논리는 1조 6,243억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설계 계약과 국내외 신규 발주 파이프라인, 그리고 고정비 구조에서 나오는 영업이익률 개선 여지에 있다. 약세 논리는 분기 이익의 큰 진폭, 축소된 에너지신사업, 그리고 확정 계약이 아닌 기대가 논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결국 다음 확인 지점은 3분기 실적의 마진 회복 여부와 완도금일 본계약, 그리고 11차 전기본 신규 발주 일정이며, 이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매수·매도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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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본 콘텐츠는 AI가 시장 데이터와 웹 검색 결과를 분석한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는 지연되거나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