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재무구조 개선
부채비율이 2023년 156.0%에서 2025년 70.2%로 크게 낮아졌고, 연간 이자비용도 2024년 약 1,600억원에서 2025년 약 97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선대 매각 대금이 부채 축소와 현금 축적에 사용돼 재무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는 향후 시황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비용 측면에서의 완충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대한해운은 장기전용선(CVC) 계약 기반의 안정적 이익구조와 빠른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이익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선대 매각에 따른 외형 축소와 무배당 정책은 여전히 시장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오히려 늘어 이익의 질적 개선이 확인됐다.
부채비율이 2023년 156.0%에서 2025년 70.2%로 대폭 낮아지며 재무 건전성이 빠르게 개선됐다.
해운업 매출의 상당 부분이 포스코·한국가스공사 등과의 장기 전용선(CVC) 계약에 기반해 시황 변동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2026년 5월 북극항로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12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중장기 항로·산업 육성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까지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무배당 정책이 이어지고 있어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지속적인 관전 포인트다.
대한해운은 1968년 설립돼 2013년 SM(삼라마이다스)그룹에 편입된 해상화물운송 전문기업으로, 사업 부문은 해운업, 무역업, 광업, 건설업으로 구성된다.
해운업은 벌크선, LNG선, 탱커선 부문으로 세분화되며 2025년 부문별 매출은 벌크선 6,282억원, LNG선 3,217억원, 탱커선 52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2.5%, 12.3%, 58.6% 감소했다.
회사는 2025년 말 기준 24척의 선박을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종속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12척), 대한상선(10척), 창명해운(5척)을 합치면 관리 선대는 총 55척에 달한다.
주요 고객사는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외 우량 화주로, 이들과 장기해상운송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해운업 매출의 상당 부분은 장기계약 기반의 전용선(CVC, Consecutive Voyage Charter) 사업으로, 상상인증권은 이 비중을 약 75%로 분석했으며 화주가 상당 부분의 영업비용을 부담하는 구조여서 유가·시황 변동에 대한 이익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무역업은 철강·합금철 등의 수출입을, 광업은 강원도 소재 철광석 광산 운영을 담당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에스엠상선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에스엠상선을 정점으로 하는 수직적 계열구조가 완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년 4월에는 최관호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해 2029년 4월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3,322억 | 330억 | 9.9% |
| 2025Q3 | 3,180억 | 593억 | 18.7% |
| 2025Q4 | 2,962억 | 509억 | 17.2% |
| 2026Q1 | 2,778억 | 744억 | 26.8% |
| 2026Q2 | 3,128억 | 629억 | 20.1%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6조 | 2,677억 | 1,576억 | 16.6% | 10.3% | 151.7% |
| 2023 | 1.4조 | 2,500억 | 683억 | 17.9% | 4.2% | 156.0% |
| 2024 | 1.7조 | 3,286억 | 1,621억 | 18.8% | 8.0% | 100.0% |
| 2025 | 1.3조 | 2,072억 | 1,802억 | 16.2% | 8.4% | 70.2%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2025년 연결 매출은 1조 2,770억원으로 2024년(1조 7,472억원) 대비 2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72억원으로 2024년(3,286억원)보다 37.0% 줄었다.
그러나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5년 1,802억원으로 2024년 1,621억원보다 오히려 11.2% 늘어나며 외형 축소와 이익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를 보였다.
이는 선대 매각과 CVC 계약 종료에 따른 외형 축소 속에서도 차입금 축소로 이자비용이 크게 낮아진 영향으로 해석되며, 부채비율은 2023년 156.0%에서 2024년 100.0%, 2025년 70.2%로 3년 연속 빠르게 개선됐다.
분기별로는 2025년 2분기 매출 3,322억원·영업이익 330억원에서 3분기 318억원·593억원, 4분기 296억원·509억원으로 매출은 완만히 줄었고, 특히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91억원으로 직전 분기(435억원) 대비 크게 낮아졌는데, 증권가에서는 선대 매각에 따른 외형 축소와 무역 부문 매출채권 대손 인식이 2025년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2026년 들어서는 1분기 매출 2,778억원·영업이익 744억원, 2분기 매출 3,128억원·영업이익 629억원을 각각 기록해 매출이 순차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지배주주순이익은 1분기 612억원에서 2분기 534억원으로 소폭 낮아지며 분기별 변동성이 이어졌다.
2022~2024년 연간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률은 16.2~18.8% 구간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반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1,576억원에서 2023년 683억원으로 급감했다가 2024년 1,621억원, 2025년 1,802억원으로 회복하는 등 비영업 손익 요인에 따른 등락이 컸던 점이 특징이다.
건화물(드라이벌크) 시황은 2026년 1분기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였고, 미국-이란 갈등 여파로 탱커 운임도 큰 폭으로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해운은 매출의 상당 부분이 장기 전용선(CVC) 계약 기반이어서 해상운임 상승 효과를 단기에 온전히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부정기선 부문에서는 시황 개선의 일부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경쟁사인 팬오션은 최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을 약 7,834억원에 신조 발주하고 SK해운의 VLCC 10척을 약 9,737억원에 인수하는 등 선대를 적극 확대하며 벌크·탱커·LNG·컨테이너를 아우르는 종합 해운사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어, 선대를 축소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해온 대한해운과 전략적 대조를 이룬다.
LNG 운반선 시장에서는 EU 등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저효율 선박의 조기 퇴출이 늘고 있는 반면, 일부 연구기관은 2030년대 중반까지 LNG선 선복량이 수요를 큰 폭으로 초과할 수 있다는 공급과잉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다만 대한해운의 LNG선 사업은 한국가스공사 등과의 기존 장기계약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어 신조 발주 경쟁에 따른 공급과잉 리스크에 대한 직접 노출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있다.
정책 측면에서는 2026년 5월 북극항로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국무총리 소속 북극항로위원회 신설,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사업자 재정·금융 지원 근거 마련 등 국가 차원의 항로·산업 육성 체계가 처음으로 법제화됐다.
회사는 대부분 매출이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발생하는 만큼 향후로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으며, 벌크선 시황 호조에 따른 부정기선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2026년 4월 리포트에서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 대비 4.5% 상향한 2,460억원(전년 대비 +18.7%)으로 제시했다.
상상인증권 이서연 연구원은 2026년 4월 23일 리포트에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100원에서 2,800원으로 상향하는 한편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했는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함께 향후 시황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정책 일정으로는 북극항로특별법의 하위 시행령이 2026년 8월 11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가 12월 17일 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북극항로 관련 산업 육성 지원책의 구체적 내용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SM그룹 차원에서는 우오현 회장이 팬오션 등 경쟁사의 적극적 선대 투자 행보와 비교되는 가운데 향후 신조 발주 등 투자 확대에 나설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회사는 이자비용 절감과 함께 한국동서발전과의 3년 유연탄 수송 계약, 에이치라인해운과의 5년 장기 운송 계약 등을 통해 수익 안정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대한해운은 최근 1년여간 향후 실적 전망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이 대략 3배 초반에서 5배 중반 사이의 밴드에서, 주가순자산비율은 대략 0.3배에서 0.6배 사이의 밴드에서 움직여온 것으로 파악된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벌크선사들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이 0.9배까지 높아진 점을 언급하며 국내 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격차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회사는 현재까지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무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축적된 현금성 자산의 활용 방향이 향후 밸류에이션 논의에서 중요한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지고 이자비용 부담이 완화된 재무구조 개선은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데 있어 참고할 만한 배경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매출·영업이익 자체는 선대 매각 영향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온 만큼, 자산가치와 수익성 지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부채비율이 2023년 156.0%에서 2025년 70.2%로 크게 낮아졌고, 연간 이자비용도 2024년 약 1,600억원에서 2025년 약 97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선대 매각 대금이 부채 축소와 현금 축적에 사용돼 재무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는 향후 시황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비용 측면에서의 완충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해운업 매출의 상당 부분이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등과의 장기 전용선(CVC) 계약에 기반해 있어 화주가 영업비용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유가나 해상운임 급변동에도 이익이 상대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동서발전, 에이치라인해운 등과의 신규 장기계약 체결도 이러한 수익 안정화 흐름을 뒷받침한다.
2026년 1분기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오르는 등 건화물 시황이 개선되면서 부정기선 부문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있다. 여기에 2026년 5월 국회를 통과한 북극항로특별법이 12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국가 차원의 항로·산업 육성 지원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해운·조선업 전반에 중장기적인 정책 모멘텀으로 거론되고 있다.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7.4% 줄었고 영업이익도 37.0% 감소했는데, 이는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매각과 관련 장기용선(CVC) 계약 종료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무역 부문의 매출채권 대손 인식도 2025년 영업이익 둔화의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선대 확대 없이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이 이어질 경우 외형 성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대한해운은 현재까지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선박 투자를 위한 자본 유보 필요성 등 자본집약적 산업 특성이 근거로 제시되어 왔다. 축적된 현금성 자산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이 이뤄지지 않는 점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되는 부분이다. 저PBR주에 대한 주주환원 요구가 커지는 정책 환경 속에서 이 정책이 유지될지는 지켜볼 변수다.
일부 연구기관은 2030년대 중반까지 전 세계 LNG선 선복량이 수요를 크게 초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대(UCL)는 2035년경 LNG선의 상당수가 일감 없이 멈춰 서는 좌초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대한해운의 LNG선 사업은 기존 장기계약에 기반해 있어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지만, 업계 전반의 공급과잉이 장기적으로 운임 및 재계약 조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탱커 운임 강세는 상당 부분 미국-이란 갈등 등 지정학적 요인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관련 긴장이 완화될 경우 부정기선 부문의 수혜도 함께 축소될 수 있다. 회사 매출의 대부분이 CVC 계약에 기반해 있어 상대적으로 방어적이지만, 부정기선·무역 부문은 여전히 시황과 유가 변동에 노출돼 있다.
에스엠상선이 대한해운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SM그룹 내 수직적 지배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있다. 그룹 계열사 간 지배구조 재편과 승계 구도가 얽혀 있는 만큼, 향후 특수관계자 거래나 지배구조 변화가 소수주주 이익과 상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벌크선 사업 내에서도 부정기 단기용선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시행된 사례가 있어, 시황 대응 전략에 따라 매출과 이익 배분이 분기별로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무역 부문에서는 과거 매출채권 대손 인식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준 바 있어, 비해운 부문의 손익 변동성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벌크·탱커 시황 강세가 부정기선 부문 매출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그리고 4분기와 같은 일회성 요인 재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북극항로특별법 시행일로, 시행령에 담긴 사업자 재정·금융 지원 및 산업 육성 조치의 구체적 내용과 대한해운 등 해운사의 수혜 가능성을 점검할 시점이다.
북극항로특별법 시행령 입법예고 기간으로, 최종 확정 내용에서 지원 대상 사업 및 지역 거점 선정 기준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축적된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배당 재개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관련 이사회 결의가 나오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경쟁사의 적극적 선대 확대 행보와 대비되는 가운데, SM그룹이 신조 발주 등 투자 확대에 나설지 관련 공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한해운은 선대 매각과 CVC 계약 종료에 따른 외형 축소를 겪으면서도 이자비용 절감과 부채구조 개선을 통해 지배주주 순이익을 늘려온 회사로, 재무 건전성 측면의 개선세가 뚜렷하다.
매출의 상당 부분이 장기 전용선 계약에 기반해 있어 시황 급변에도 일정한 완충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6년 들어서는 매출이 분기별로 순차 회복되는 흐름도 관찰된다.
다만 벌크·탱커 시황 강세의 수혜는 부정기선 부문에 제한적으로만 반영되는 구조이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 시 그 수혜 폭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무배당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축적된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그리고 SM그룹 지배구조 재편이 소수주주 이익에 미칠 영향은 계속 지켜볼 변수다.
북극항로특별법 시행과 같은 정책 모멘텀은 중장기 산업 육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지만, 구체적 수혜 경로는 시행령 확정 이후에야 가늠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안정적 계약 구조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강점과, 외형 축소 및 주주환원 미흡이라는 과제가 함께 존재하는 국면으로 판단된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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