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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고속

140,700원▼ 0.64%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2,011억원
거래대금
2억원
거래량
1,376주
상장주식수
143만주
PER
—
PBR
31.6배
EPS
-5,346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본업 적자 지속, 터미널 재개발 재료 부각

천일고속은 6년째 이어지는 고속버스 본업 적자와 자본 축소라는 재무 현실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 보유에 따른 재개발 기대감이라는 두 개의 상반된 축이 공존하는 종목이다.

  1. 1

    2025년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59.4억원으로 확대됐다.

  2. 2

    자본총계(지배주주)는 2022년 266.2억원에서 2025년 95.8억원까지 줄었고,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106.1%에서 458.6%로 급등했다.

  3. 3

    서울시와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 사전협상을 연내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4. 4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85.74%에 달해 실제 유통주식은 약 14%에 불과한 품절주 구조다.

  5. 5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1억원으로 2022~2024년 연속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02

사업 구조

천일고속은 부산에 본사를 둔 고속버스 운송업체로, 전국 각지에 영업망을 갖추고 경상권과 전라권을 아우르는 노선을 운행한다. 국내 고속버스 회사 8개사 가운데 하나로 다수의 노선을 운영하며, 자산총액은 1000억원 미만인 중소형 운송사다.

사업 구조상 가장 주목되는 자산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으로, 천일고속은 최대주주인 신세계센트럴시티(지분율 70.49%)에 이어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동양고속도 같은 터미널의 지분 0.17%를 보유하고 있어 고속버스 3사가 함께 얽힌 지분 구조를 이루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오너 일가 중심의 가족기업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물량이 지분율 85.74%에 달해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통주식은 약 14% 수준에 그친다. 이 때문에 거래량이 적은 이른바 품절주 구조를 보이며, 특정 이슈 발생 시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본업인 고속버스 여객 운송은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이 더디고 KTX·SRT 등 철도, 저비용항공 등 대체 교통수단과의 경쟁이 지속되는 구조적 환경에 놓여 있다.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 재선임 안건이 모두 가결되며 기존 경영진 체제가 유지됐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114억-14억−12.3%
2025Q3109억-16억−15.1%
2025Q4125억-8억−6.6%
2026Q1112억-16억−14.3%
2026Q2124억-11억−8.7%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377억-74억-60억−19.7%−22.6%106.1%
2023440억-51억-48억−11.7%−25.3%187.2%
2024447억-53억-42억−11.8%−29.8%279.8%
2025456억-59억-56억−13.0%−58.7%458.6%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1

04

실적 분석

2025년 연결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2024년 447억원, 2023년 440억원 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2022년 74.1억원에서 2023년 51.5억원, 2024년 52.7억원으로 축소된 뒤 2025년 다시 59.4억원으로 확대되며 개선 흐름이 꺾였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19.7%에서 2023년 -11.7%로 큰 폭 개선됐으나 2024년 -11.8%로 정체된 뒤 2025년 -13.0%로 재차 악화됐다.

순손실 역시 2024년 42.0억원까지 줄었다가 2025년 56.2억원으로 다시 확대돼, 영업손익뿐 아니라 순손익 기준으로도 개선세가 이어지지 못했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는 영업손실 14.1억원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이 10.0억원 흑자를 기록해 영업외 요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나, 2025년 3분기(순손실 16.7억원)와 4분기(순손실 28.6억원)에는 순손실 규모가 영업손실보다 오히려 크게 나타났다.

2026년 1분기(순손실 18.5억원)와 2분기(순손실 12.5억원)에도 적자 기조가 이어지며 최근 네 개 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손실은 76억원을 넘어섰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지배주주 자본총계가 2022년 266.2억원에서 2025년 95.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고, 같은 기간 부채총계는 282.3억원에서 439.5억원으로 늘어 부채비율이 106.1%에서 458.6%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다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2024년 연속 마이너스(-15.3억원, -13.9억원, -1.1억원)를 기록하다 2025년 3.1억원으로 플러스 전환된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05

산업 분석

국내 고속버스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큰 타격을 입은 이후 여객 수요 회복이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고속철도(KTX·SRT)와 저비용항공사 등 대체 교통수단과의 경쟁이 구조적으로 심화되는 환경에 놓여 있다.

국내 고속버스 회사는 8개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개별사가 큰 폭의 시장 점유율 변화를 만들기 어려운 과점적 구조를 보인다. 천일고속은 이 가운데 경상·전라권 노선에 특화된 지역 기반 사업자로, 전국망을 갖춘 대형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작은 자산 규모를 가지고 있다.

업계 전반의 수익성 부진은 천일고속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산업 공통의 과제로, 인건비·유류비 등 고정비 부담이 매출 성장 속도를 웃도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천일고속의 사업 가치는 본업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라는 부동산 자산의 재평가 가능성에서 부각되고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는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며 공시지가만 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재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지분 보유사인 천일고속의 자산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이 같은 재개발 기대감은 본업의 실적 개선과는 별개의 논리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황 자체의 구조적 반등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06

전망

서울시는 2025년 9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14만 6260.4㎡)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2026년 6월 기준 서울시와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연내 사전협상 타결을 목표로 실무 협의를 수시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노후한 경부·영동·호남선 터미널은 지하로 통합·현대화되고 지상부에는 업무(35%), 상업(28%), 주거(16%)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 규모만 약 1조 982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사전협상은 아직 협상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이후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과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추가로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전문가들은 부지 면적이 크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의 연계성이 있어 최종 준공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서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동서울종합터미널이 2009년 선정 이후 16년째 착공하지 못한 사례도 있어 일정 지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회사 측이 별도로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나 증설·신규 노선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분간 본업 실적의 방향성은 여객 수요 회복 속도와 비용 관리 여력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까운 시일 내 확인해야 할 핵심 변수는 분기 실적 추이와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사전협상의 진행 상황이라 할 수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31.6배
ROE
-78.6%
EPS
-5,346원
BPS
4,509원
주당배당금
0원

천일고속은 최근 수년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이어지며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지표를 산출하기 어려운 상태다. 반면 주가순자산 관점에서는 순자산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본업의 자산가치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에 내재된 재개발 기대감이 시장가격에 크게 반영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배당의 경우 최근 수년간 무배당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배당수익률 측면의 매력은 제한적인 편이다.

유통주식이 전체의 약 14%에 불과한 품절주 구조로 인해 거래량이 적은 상태에서 이슈 발생 시 가격 변동폭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으며, 실제로 과거 단기 급등에 따라 투자경고·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되며 거래가 정지된 이력도 존재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현재 형성된 밸류에이션은 통상적인 이익·자산 기준 잣대보다 재개발 이슈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더 크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1

08

강세 요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재평가 기대

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서울시와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연내 사전협상 타결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당 부지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며 공시지가만 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협상이 진전될 경우 지분 보유 자산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 다만 실제 개발 이익 실현까지는 행정 절차와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

영업활동현금흐름 플러스 전환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1억원으로 2022~2024년 3년 연속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손익계산서상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현금 창출력 측면에서는 일부 개선 신호가 나타난 셈이다. 다만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안정적 지배구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 85.74%를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분쟁이나 외부 지분 공격 리스크가 낮은 편이다.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도 기존 이사진과 감사가 무리 없이 재선임되며 경영 연속성이 유지됐다. 다만 이는 동시에 유통주식이 적어 거래 유동성이 낮다는 점과 맞물려 있다.

09

약세 요인

6년째 이어지는 본업 적자

천일고속은 2020년 이후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5년 영업손실은 59.4억원으로 오히려 전년(52.7억원) 대비 확대됐다. 영업이익률도 2023년 -11.7%에서 2025년 -13.0%로 다시 악화됐다. 매출이 소폭 증가하는데도 비용 부담이 이를 상회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빠르게 악화되는 재무구조

지배주주 자본총계는 2022년 266.2억원에서 2025년 95.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총계는 282.3억원에서 439.5억원으로 늘어 부채비율이 106.1%에서 458.6%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손실이 지속될 경우 자본 완전잠식 우려도 배제하기 어렵다.

재개발 일정의 불확실성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은 아직 사전협상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건축 인허가 등 추가 행정 절차가 남아 있다. 유사 사례인 동서울종합터미널은 2009년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이후 16년째 착공하지 못한 상태다.

재개발 관련 기대감이 본업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협상 지연이나 무산 시 괴리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10

리스크 요인

재무건전성

부채비율이 2025년 458.6%까지 상승했고 자본총계는 95.8억원으로 축소됐다. 과거 보도에 따르면 단기차입금 대비 현금성자산이 크게 부족했던 시점도 있어 유동성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손실이 이어질 경우 외부 자금조달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

재개발 실행 리스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발은 사전협상 이후에도 도시관리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주민 협의 등 다수의 행정 절차를 거쳐야 확정된다. 대규모 부지 개발 사업은 통상 계획 변경이나 일정 지연이 발생하기 쉬우며, 최종 이익 실현 시점도 불확실하다. 개발이 지연되거나 계획이 축소될 경우 관련 기대감이 후퇴할 수 있다.

주가 변동성 및 수급

유통주식이 전체의 약 14%에 불과한 품절주 구조로, 특정 뉴스에 따라 단기간 급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 과거 단기 급등 국면에서 투자경고·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며 거래가 정지된 이력이 있어 유사한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테마성 수급에 따른 변동성은 본업 펀더멘털과 괴리될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

    2026년 3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영업손익 추이와 부채비율 등 재무비율의 추가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2026년 4분기 중(연내 목표)

    서울시와 신세계센트럴시티가 목표로 제시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사전협상 타결 여부와 개발계획 구체화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3. 2027년 3월경

    2026 사업연도 정기주주총회 및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간 실적 확정치, 배당 여부, 자본잠식 여부 등을 재확인할 시점이다.

  4. 수시(공시 발생 시)

    단기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경고·투자위험 종목 지정 및 거래정지 공시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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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견

천일고속은 본업인 고속버스 운송에서 6년째 영업손실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에는 매출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59.4억원)과 순손실(56.2억원)이 모두 전년 대비 확대됐다.

지배주주 자본총계는 3년 연속 줄어 95.8억원까지 축소됐고 부채비율은 458.6%로 가파르게 상승해 재무구조 부담이 커지고 있다.

반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025년 플러스로 전환된 점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로서 재개발 사전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은 본업 외적인 관전 포인트다.

재개발은 서울시와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연내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행정 절차와 실현 시점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유통주식이 약 14%에 불과한 품절주 구조로 인해 이슈 발생 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도 함께 고려해야 할 특성이다.

종합적으로 이 종목은 본업의 구조적 부진이라는 재무 현실과, 부동산 재개발이라는 별도의 이벤트 드리븐 요인이 공존하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1. chickstockfi.com
  2. stockvery.com
  3. alphasquare.co.kr
  4. m.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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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market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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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l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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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29 · 데이터 기준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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