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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회의론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6.72% — 코스피 -3.52% 다음 날 두 번째 충격
메타 실적 뒤 되살아난 AI 투자 회의론, 메모리가 가장 크게 맞았다
로이터와 CBS는 간밤 기술주 매도를 막대한 AI 투자가 결실을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로 설명했다. 그 한가운데에 실적 발표 뒤 밀린 메타가 있었다. 나스닥은 2.60% 빠졌지만 다우는 0.02% 올라 보합을 지켰다. 매도가 시장 전체가 아니라 AI 관련주에 몰렸다는 뜻이다.
그 안에서도 마이크론이 6.26% 내려 엔비디아(-4.40%)와 TSMC(-4.52%)보다 낙폭이 컸다. 지난주 국내 지수를 흔든 진앙이 메모리였는데, 이번 충격도 같은 자리에서 나왔다.
VIX는 19.03으로 14.09% 뛰었다. 지난 이틀 국내 반도체 두 종목의 등락을 이끈 것은 뉴욕 메모리의 방향이었다. 그 방향이 하루 만에 다시 아래로 꺾였다.
어제 코스피 -3.52%는 넓게 번진 하락 — 2,034개 종목이 내렸다
어제 장은 메모리에 매도가 쏠렸던 10월 14일 급락과 모양이 달랐다. 종목 중앙값이 -1.47%였고, 내린 종목이 2,034개로 오른 432개의 다섯 배에 가까웠다. 반도체가 4.68% 빠졌고, 정유와 2차전지는 각각 7.01%, 6.21% 내려 더 크게 밀렸다. 거래는 여전히 반도체에 몰렸다.
SK하이닉스는 3조 5,246억원어치가 거래되며 5.49% 내렸고, 삼성전자도 2조 4,930억원이 거래됐다.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판 쪽은 기관(4,599억원 순매도)이었고, 개인이 3,667억원을 받았다. 외국인은 505억원 순매수로 사실상 중립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1,124억원)과 기관(957억원)이 함께 팔았다. 간밤 반도체 급락은 국내 장이 끝난 뒤에 나왔다. 오늘은 이 충격이 어제의 넓은 하락 위에 그대로 얹히는 날이다.
하락장에서 16% 뛴 삼성E&A — 3분기 실적과 창립 첫 자사주 소각
어제 오른 업종은 건설·건자재(+1.57%) 하나뿐이었고, 그 중심에 삼성E&A가 있었다. 3분기 깜짝 실적에 창립 이래 첫 자사주 소각 추진 소식이 더해지며 16.14% 올랐다.
옆 업종인 IT·소프트웨어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가 2.73%, 엘리스가 17.15% 올랐다. 지능형 로봇·AI 관련주로 매수가 몰렸다는 보도가 함께 나왔다.
반대로 에이피알은 8.78% 내렸다. 매출 성장 전망이 나왔는데도 원화 강세와 유럽 물류비 부담이 부각됐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어제 하락장을 비켜 간 것은 실적이나 주주환원 같은 개별 재료가 있는 종목뿐이었다. 반도체 충격이 더해지는 오늘도 그 구분이 유지되는지가 볼 대목이다.
한은 3% 동결 다음 날, 미 10년물은 4.95%로 5% 아래에 들어왔다
어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두 차례 연속 인상 뒤 숨을 고른 결정이다. 다만 신현송 총재는 성장과 물가 오름세가 강하다며 긴축 기조를 이어 가겠다고 했고, 시장은 11월 인상에 무게를 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다음 주 수요일(10월 28일) FOMC를 앞두고 10년물 금리가 5.15%에서 4.95%로 내려왔다. 다만 WTI가 99.10달러로 2.01% 오르면서, 유가가 물가 우려를 다시 키운다는 해석도 함께 나왔다.
다음 주에는 FOMC 결과에 이어 29일(목) 미국 GDP와 개인소비·PCE, 30일(금) 고용비용지수 발표가 몰려 있다. 간밤에는 금리가 내려도 기술주가 버티지 못했는데, 이 조합이 지표 주간까지 이어질지가 변수다.
KB스타리츠, 리포트가 꼽은 확인 지점인 제8기 사업보고서가 접수됐다
KB스타리츠의 2026년 7월 결산 사업보고서가 접수됐다. 오늘(10월 23일) 작성된 KOSAI 리포트가 '10월 말 전후' 확인 지점으로 적어 둔 바로 그 공시다. 확정된 연간 실적과 해외 오피스 자산의 추가 손상차손 반영 여부를 점검할 자료가 된다.
리포트는 단일 해외 자산 의존도와 2027년 전후 리파이낸싱 금리 부담을 약점으로, 그룹 차원의 반복적 자본 지원과 장기 임대차를 강점으로 꼽았다.
본 자료는 공시(DART)·국내 시장 데이터와 공개된 해외 시장·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국내 수치는 2026년 10월 22일 종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