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정전척의 원가 절감 수요
신품 시장은 일본 업체가 주도하지만 이에스티는 재생품으로 먼저 진입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재생품은 신품보다 가격이 낮고 납기가 짧다. 평가를 마친 22개 제품 중 21개가 승인을 받아 승인율은 95.5%였다. 회사는 반도체 업황이 약해져도 원가 절감 수요로 재생품 구매가 늘 수 있다고 주장한다.
PER·PBR·배당수익률은 최근 확정 실적(EPS·BPS·주당배당금)과 현재 주가로 산출 · 시세 2026-11-06 장마감
반도체·디스플레이 정전척 전문기업 이에스티는 2026년 11월 4일 코스닥 상장일에 장중 고가 대비 절반 아래로 밀리며 공모가를 밑돌고 마감했다.
2026년 11월 4일 종가는 9,890원으로 공모가 1만 2,400원보다 20.24% 낮았고, 장중에는 공모가 대비 66.94% 오른 2만 700원까지 올랐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231억원, 영업이익은 4억 7,5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2025년까지 3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매출은 디스플레이용 정전척이 약 75%를 차지하며, 반도체용 재생 정전척이 회사가 제시한 핵심 성장 동력이다.
회사는 반도체 정전척 생산능력을 연 200억원에서 2027년 2분기까지 500억원으로 늘리고, 2028년 매출 700억원과 영업이익 156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국거래소는 단일계좌 대량 순매도를 이유로 2026년 11월 5일 이에스티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에스티는 2016년에 설립된 정전척(ESC) 개발·제조·재생 전문기업이다.
정전척은 진공 장비 안에서 정전기력으로 반도체 웨이퍼나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을 고정하는 공정 부품이다. 고온·플라즈마 환경에서 성능이 떨어져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나 재생해야 하는 소모품이어서 반복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회사는 디스플레이용 대면적 정전척으로 사업 기반을 다진 뒤 반도체용으로 적용 영역을 넓혀 왔다.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의 약 76%가 디스플레이에서 나왔다는 보도가 있으며, 회사 설명으로는 디스플레이 약 75%, 반도체 약 25% 구성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주요 고객은 삼성디스플레이이며, 회사는 8.6세대급 대면적 바이폴라 정전척을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은 사용한 정전척의 성능을 복원하는 재생 사업이 중심이다.
신품 시장은 신코전기공업과 NGK인슐레이터 등 일본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해 이에스티는 재생품으로 먼저 진입했다. 2025년 3월 QYResearch 브리핑은 국내 주요 업체로 엘케이엔지니어링, 미코세라믹스, 이지스코를 꼽았고, 이에스티는 신품·재생 시장에 진출한 업체로 분류했다.
신사업으로는 첨단 패키징용 글래스코어 정전척과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올레도스 정전척을 개발 중이며, 글래스코어 관련 매출은 2026년 상반기에 처음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에스티의 2025년 연결 매출은 354억 1,800만원이었고, 영업손실은 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9억 5,300만원이었다. 한 보도는 2025년 매출이 전년보다 20.4% 늘었다고 전했다. 회사는 2025년까지 3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2026년 상반기에는 매출 231억원, 영업이익 4억 7,5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2026년 10월 20일 기자간담회 보도에 따르면 7~8월 가결산 영업손실은 18억원이었고, 1~8월 누적으로는 영업손실 14억원이었다.
반도체 정전척 매출은 2025년 약 70억원이었고, 회사는 2026년 목표 96억원의 94.1%를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흥행은 컸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630.10대 1이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 2,4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28.95대 1이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987억원이었다. 공모는 220만주 전량 신주였고 공모금액은 약 273억원이었다.
상장일인 2026년 11월 4일 주가는 1만 5,890원에 시작해 장중 2만 7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했고, 종가는 9,890원으로 전일 대비 20.24% 내렸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378억원, 거래대금은 6,411억원이다. 재경일보는 하락일에 특별한 공시나 확인된 악재성 뉴스가 없었다고 전했다.
회사는 2026년 매출 약 394억원, 2027년 463억원, 2028년 700억원과 영업이익 156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8년 목표에서 반도체 정전척 매출은 37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4%를 차지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공모자금 약 194억원을 설비에, 약 37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하며, 반도체 생산능력을 연 200억원에서 2027년 2분기까지 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간담회에서 반도체 공장 가동률이 100% 수준이라고 설명했고,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은 약 250억원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재생 정전척은 9개 고객사에서 21개 제품이 양산 승인을 받았으며, 2028년까지 누적 승인 제품을 57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는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회사가 밝혔으나 계약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글래스코어와 올레도스는 장비사와 공동 개발과 고객 평가 단계이며, 의미 있는 매출 기여 시점은 불확실하다. 공모가 산정은 2028년 추정 순이익 약 122억원을 현재가치로 할인한 뒤 비교기업의 주가수익비율을 적용한 방식이어서, 목표 달성 여부가 시장의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다. 영업이익률 개선 여지는 신규 승인 제품의 양산 전환과 설비 가동 정상화 속도에 달려 있다.
신품 시장은 일본 업체가 주도하지만 이에스티는 재생품으로 먼저 진입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재생품은 신품보다 가격이 낮고 납기가 짧다. 평가를 마친 22개 제품 중 21개가 승인을 받아 승인율은 95.5%였다. 회사는 반도체 업황이 약해져도 원가 절감 수요로 재생품 구매가 늘 수 있다고 주장한다.
회사는 반도체 정전척 생산능력을 연 200억원에서 2027년 2분기까지 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반도체 공장 가동률은 약 100%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모자금 약 194억원이 설비에 배정돼 증설 재원은 확보된 상태이다. 증설이 매출로 이어지면 고정비 부담이 줄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
대표이사는 정전척 완전 국산화를 궁극적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양쪽에서 설계부터 소재 제조까지 핵심 기술을 내재화했다고 설명한다. 글래스코어 분야에서는 장비사와 공동 개발 중이며, 2026년 10월 소결 정전척 수주를 완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레도스 정전척은 고객 평가가 진행되고 있어 제품군 확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에스티는 2025년까지 3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2026년 상반기 흑자는 영업이익 4억 7,500만원으로 규모가 작았다. 보도에 따르면 7~8월 가결산에서 영업손실 18억원이 발생해 1~8월 누적으로는 영업손실 14억원이었다. 회사는 퀄 테스트에 1년 6개월에서 2년이 걸리고 그동안 이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공모가는 2028년 추정 순이익 약 122억원을 현재가치로 할인해 산정됐다. 이 추정은 반도체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난다는 전제에 의존한다. 2025년 반도체 매출은 약 70억원으로 2028년 목표 378억원과 격차가 크다. 목표가 지연되거나 미달하면 시장이 기대를 조정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고 주요 고객이 삼성디스플레이여서 특정 고객 의존도가 높은 구조이다. 반도체 신품 시장은 신코전기공업과 NGK인슐레이터 등 일본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내에도 엘케이엔지니어링, 미코세라믹스 등 경쟁 업체가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급은 논의 단계로 확정되지 않았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주기가 약해지면 정전척 교체 수요와 신규 승인 속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업황이 나빠도 재생품 수요가 늘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이는 회사 측 주장이다. 신품 시장을 쥔 일본 업체와의 경쟁 구도도 고객사의 원가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증설 효과가 매출로 이어지려면 추가 수주와 생산 인력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신규 제품 평가에 1년 6개월에서 2년이 걸려 승인 지연이 실적 목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글래스코어와 올레도스는 아직 개발과 평가 단계여서 사업화 시점이 불확실하다.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 직후 가격 변동폭이 크다. 이에스티는 상장일 장중 고점 대비 종가가 약 52% 낮았다. 한국거래소는 기타법인 계좌 한 곳의 385,000주 순매도 등을 이유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지정 단계가 투자경고·투자위험으로 올라가면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이에스티는 일본 업체가 주도하는 정전척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기반을 바탕으로 반도체 재생품 시장에 진입한 기업이다. 강세 측 근거는 재생품 승인율 95.5%, 반도체 생산능력 증설 계획, 글래스코어·올레도스 같은 확장 영역이다.
약세 측 근거는 3년 연속 영업적자, 2026년 7~8월 가결산 영업손실, 2028년 목표에 의존한 공모가 산정, 디스플레이 고객 편중이다. 상장일 주가는 장중 2만 700원에서 종가 9,890원으로 크게 움직였고, 하락일에 확인된 개별 악재는 보도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의 투자주의종목 지정은 단일계좌 대량 매매에 따른 제도적 조치이며, 기업 실적에 대한 판단은 아니다. 증설 이후 수주 확보 속도, 신규 승인 제품의 양산 전환, 분기 영업이익 흐름이 앞으로 확인할 핵심 사업 지표이다. 이 자료는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리포트 작성 2026-11-05 · 데이터 기준 20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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