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바이오·제약456190

큐라켐

7,210원 0.00%2026-10-02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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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개요

아시아 독점, 규모화가 숙제

방사성동위원소 표지화합물 합성이라는 초고진입장벽 틈새에서 국내 유일·일본 1위 입지를 구축했으나, 소규모 매출 구조와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압박이 성장 모멘텀의 핵심 변수다.

  1. 1

    국내 유일·아시아 독보적 포지션: ¹⁴C·³H 방사성 표지화합물 합성에서 국내 유일 사업자이며, ³H 표지화합물은 아시아 내 유일한 공급자

  2. 2

    일본 시장 1위: 자국 내 해당 서비스 공급자가 없는 일본을 최초 타깃으로 공략해 현재 일본 시장점유율 1위 유지

  3. 3

    FY2023 매출 68.8억원(+14.4% YoY), 영업이익 9.6억원(-10.8%): 매출 성장세는 유효하나 판관비 급증으로 수익성 역행

  4. 4

    방사성 의약품(RPT) 글로벌 붐: 빅파마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경쟁 본격화로 업스트림 ADME 시험 수요 구조적 증가 기대

  5. 5

    코넥스 유동성 리스크: 2026년 기준 코넥스 일평균 거래량 전년 대비 30.88% 감소, 기준일 거래대금 0원으로 가격 발견 기능 사실상 마비

02

사업 구조

큐라켐의 핵심 사업은 방사성동위원소(¹⁴C·³H)를 신약후보물질에 표지(labeling)하는 화합물 합성 서비스다. 신약이 규제기관의 인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ADME(흡수·분포·대사·배설) 데이터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이 데이터를 획득하는 핵심 도구가 바로 방사성동위원소 표지화합물이다.

매출의 100%가 이 단일 부문에서 발생하며, 실험중개 용역 부문은 2021년 이후 매출이 없다. 진입장벽 측면에서 방사성물질 취급 인허가, GMP 준수, 전문 인력과 설비 구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국내에서는 사실상 후발 경쟁자 진입이 어렵다.

특히 ³H(트리튬) 표지화합물 합성은 아시아 전체에서 큐라켐이 유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대체 불가한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군은 미국·유럽·일본 등 다국적 제약사 및 국내 신약 개발 기업이며, 일본 시장에서는 자국 내 공급자 부재를 배경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이사 신숙정은 "국내에서 임상에 진입한다는 신약 후보물질 중 우리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혀, 국내 신약 개발 생태계에서 동사의 사실상 인프라적 역할이 확인된다.

충북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내에 단일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약 30명 수준으로 전형적인 소형 전문 CRO 구조다.

글로벌 경쟁사로는 미국·유럽 기반의 Moravek, Campro Scientific 등 라디오케미칼 전문 CRO가 있으나, 아시아 권역에서의 직접 경쟁자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03

최근 동향

2024년 3월 공시된 FY2023 연간 실적 기준, 큐라켐의 매출액은 68억 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36% 증가했다. 매출 성장은 방사성동위원소 표지화합물 합성 제품 수요 확대에 기인하며, 매출의 전부가 이 단일 부문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수익성은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9억 6,000만원으로 전년(10억 8,000만원) 대비 10.7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억 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 감소했다.

수익성 하락의 주된 원인은 판관비가 22억 6,000만원으로 전년(19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데 있으며, 퇴직급여 등 인건비성 지출이 약 3억 3,000만원 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따른 FY2023 영업이익률은 약 13.9%로, 두 자릿수는 유지했으나 전년 대비 뚜렷한 하락 추세를 보인다.

FY2024 이후의 재무 수치는 본 리포트 작성 시점에서 공시로 확인되지 않아 정량적 서술을 유보하며, 이후 실적 추이는 별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주가는 기준일(2026-06-07) 현재 7,640원이며, 당일 거래대금은 0원으로 유동성이 극도로 제한된 상태다.

코넥스 시장 전반의 유동성 악화 속에 큐라켐 역시 사실상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현재 주가가 기업 펀더멘털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04

전망

방사성 의약품(RPT) 시장의 급성장이 큐라켐 사업의 구조적 수혜 요인으로 주목된다.

2024년 바이오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방사성 의약품 시장은 2026년 약 89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며, 노바티스·일라이릴리·BMS 등 빅파마가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수조 원 규모의 M&A를 단행하고 있다.

RPT 파이프라인이 늘어날수록 임상 전 단계에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ADME 시험의 건수도 늘어나, 큐라켐의 핵심 서비스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세도 긍정적 배경을 형성한다.

팜뉴스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50개사의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하며 업계 파이프라인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큐라켐의 수요 흡수력은 현재 약 30명 규모의 인력과 단일 사업장 구조를 어떻게 확장하느냐에 달려 있어, 생산 역량 증대 여부가 중기 성장의 관건이다.

코스닥 이전상장은 중장기 자금 조달 및 인지도 제고의 유력한 경로가 될 수 있으나, 코넥스 시장 유동성 저하로 적정 기업가치 인정이 쉽지 않은 환경이다. FY2024 이후 실적 공시를 통해 비용 구조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향후 전망의 핵심 모니터링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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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 요인

아시아 독점 포지셔닝

큐라켐은 국내에서 방사성동위원소 표지화합물 합성을 제공하는 유일한 사업자이며, ³H 표지화합물 합성은 아시아 전체에서 동사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 시장에서도 자국 내 경쟁자 부재를 배경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규제적·기술적 진입장벽으로 구축된 해자가 견고하다.

이 독점적 포지션은 고객에게 대안이 없는 구조를 만들어 가격 협상력과 수주 안정성을 동시에 뒷받침하며, 단기간에 신규 경쟁자가 출현하기 어려운 구조다.

RPT 붐이 여는 구조적 수요 증가

노바티스·일라이릴리·BMS 등 글로벌 빅파마가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선점을 위해 수조 원대 M&A를 단행하고 있으며, 방사성 의약품 시장은 2026년 약 89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RPT 파이프라인 증가는 전 임상 단계 ADME 시험 수요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낳는다.

큐라켐은 이 가치사슬의 필수 상류(upstream) 단계를 담당하기 때문에, 빅파마의 RPT 투자 확대가 동사 수주에 직접 연결될 수 있다.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과의 긴밀한 연동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2025년 상반기 주요 50개사 기준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하는 등 신약 R&D 파이프라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큐라켐 대표이사의 언급에 따르면 국내에서 임상에 진입하는 신약 후보물질 중 거의 대부분이 동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 신약 IND 건수 증가가 수주 기반과 직결된다. 국내 임상 파이프라인이 양적으로 확대될수록 큐라켐의 사업 기반도 동반 성장하는 구조다.

06

약세 요인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 역행

FY2023 매출은 14.36%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77% 감소했으며, 판관비가 22억 6,0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퇴직급여 등 고정비성 지출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가 이어진다면 레버리지 확보가 제한되고, 매출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구축되기 어렵다. FY2024 이후의 재무 수치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비용 구조 개선 여부를 현 시점에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높인다.

소규모 매출 구조의 구조적 한계

FY2023 기준 연간 매출 약 68.8억원, 임직원 약 30명의 소규모 구조는 대형 수주에 대응할 생산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단일 대형 고객의 이탈이나 일시적 수주 공백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고, 연구개발·설비 투자를 위한 잉여 현금흐름도 빠듯하다. 자본시장 접근성 측면에서도 코넥스 상장 소형주로서 기관 투자자 커버리지를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다.

코넥스 거래 부재로 가치 발견 기능 마비

기준일(2026-06-07) 거래대금이 0원으로 사실상 시장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026년 기준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 대비 30.88% 감소했으며, 최근 1년간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새로 신청한 사례도 없다.

이 같은 유동성 공백은 주가가 기업 가치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게 하고, 신규 자금 조달 및 투자자 접근성을 구조적으로 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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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요인

글로벌 제약 R&D 지출 둔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약가 규제 강화와 글로벌 금리 환경 변화는 빅파마 및 바이오텍의 신약 R&D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R&D 파이프라인 축소는 ADME 시험 의뢰 건수 감소로 직결돼 큐라켐의 매출 성장에 직접적인 역풍이 된다.

일본과 미국·유럽 다국적 제약사 수주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해외 경기·정책 변화에 대한 노출이 상대적으로 크다.

방사성물질 규제 및 GMP 리스크

방사성동위원소 취급 사업은 원자력안전법 및 GMP 관련 법령에 따른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 법적 요건 위반이나 안전 사고 발생 시 사업 중단·인허가 취소 등 치명적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소규모 기업 특성상 규제 대응 인력과 리소스가 제한적이어서, 규제 강화나 감사 실패 시 대형 CRO 대비 대응력이 취약할 수 있다.

신규 경쟁 진입 및 기술 대체

현재 아시아 내 직접 경쟁자가 없으나, 글로벌 라디오케미칼 CRO의 아시아 법인 설립이나 대형 제약사의 자체 합성 역량 내재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지 않는 대체 ADME 분석 기술(예: AMS·LC-MS/MS 기반 마이크로도징)이 발전할 경우, 장기적으로 방사성 표지화합물 수요 자체가 일부 대체될 위험이 있다.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독점적 해자가 점진적으로 잠식될 수 있다.

08

종합 의견

큐라켐은 국내 유일·아시아 독보적인 방사성동위원소 표지화합물 합성 CRO로서 명확한 사업적 해자를 보유하고 있다. 신약 인허가의 필수 요건인 ADME 데이터 제공이라는 비탄력적 수요 기반, 일본 시장점유율 1위, 국내 신약 후보물질 대부분을 수주하는 사실상의 인프라 지위는 동사의 핵심 강점이다.

글로벌 방사성 의약품 시장의 급성장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파이프라인 확대는 구조적 수요 증가라는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FY2023 기준 연매출 68.8억원, 임직원 약 30명의 소규모 기업 구조는 수요 증가를 흡수할 생산 역량과 재무 여력 측면에서 의구심을 낳는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이 역행한 FY2023 실적 패턴과, FY2024 이후 재무 수치가 현재 시점에서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이 불확실성을 높인다. 코넥스 시장의 극도로 낮은 유동성으로 인해 주가의 기업가치 반영 여부가 불명확하고, 투자자 접근성도 구조적으로 제한된다.

독점적 기술과 시장 해자는 평가할 만하나, 규모화 역량과 수익성 회복의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중립적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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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7건 더 보기
  1. comp.fnguide.com
  2. prestocknews.com
  3. jbnews.com
  4. thevc.kr
  5. sedaily.com
  6. biotimes.co.kr
  7. pharmnews.com

리포트 작성 2026-06-08 · 데이터 기준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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