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바이오·제약195990

루트K

1,129원▼ 0.53%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84억원
거래대금
10,828,577원
거래량
9,594주
상장주식수
1,629만주
PER
—
PBR
0.7배
EPS
-178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바이오서 엔터로, 세 번째 정체성 전환

공작기계 제조업체로 출발해 바이오·반도체장비를 거쳐 엔터테인먼트·물류로 사업 재편에 나선 루트K는, 누적된 순손실에 따른 자본잠식 우려 속에 무상감자·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1. 1

    연결 매출은 2022년 221억원에서 2025년 319억원으로 4년 연속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매년 지속됐다.

  2. 2

    2025년 순손실은 -489억원으로 전년(-156억원) 대비 크게 확대됐으며, 대부분이 2025년 2분기 한 분기에 집중된 대규모 일회성 손실로 추정된다.

  3. 3

    누적 손실로 자본총계가 2022년 1,402억원에서 2025년 540억원으로 3년 연속 줄어 자본잠식 우려가 제기됐다.

  4. 4

    2026년 4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사명을 '루트케이'로 바꾸고 엔터테인먼트·영상·물류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가결했다.

  5. 5

    무상감자에 따른 주식병합으로 2026년 7월 10일부터 보통주 거래가 정지됐고, 신주 변경상장 시점이 다음 확인 포인트다.

02

사업 구조

루트K(구 에이비프로바이오, 그 이전 유지인트)는 2015년 코스닥에 소형 머시닝센터(CNC 공작기계) 제조업체로 상장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사업 정체성을 전환해 왔다.

2019년에는 미국 Abpro Corporation으로부터 HER2·CD3 이중항체 ABP-100과 VEGF·ANG-2 이중항체 ABP-201의 아시아 전역·CIS·중동 등 48개국 개발·사업화 권리를 인수하며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에 진입했다.

2023년에는 자회사 에이엔에이치를 편입해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및 이차전지 제조공정용 모듈 공정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매출은 여전히 기존 공작기계·장비 부문에서 대부분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바이오 부문은 아직 임상 진입 전 단계로 매출 기여가 없는 상태다.

2026년 4월 최대주주가 '리턴즈'로 변경된 이후 회사는 엔터테인먼트·콘텐츠·물류 분야로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했고, 6월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루트케이'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했다.

새 최대주주 리턴즈는 엔터·콘텐츠 사업과 연관된 인물이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계사를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도 지분으로 연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같은 잇단 사업 재편으로 공작기계·바이오·반도체장비·엔터·물류가 한 회사 안에 공존하는 복합적 사업구조가 형성됐다.

경쟁구도 측면에서는 각 사업부문이 정밀가공, 신약개발, 반도체 후공정, 콘텐츠 등 서로 다른 산업에 속해 있어 단일 업종 내 동종기업과의 직접 비교가 쉽지 않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91억-25억−27.7%
2025Q379억-17억−21.6%
2025Q461억-18억−29.6%
2026Q179억-23억−28.7%
2026Q290억-41억−45.6%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21억-86억-81억−38.9%−5.8%11.7%
2023254억-88억-257억−34.7%−21.0%16.2%
2024317억-102억-156억−32.2%−14.5%30.8%
2025319억-93억-489억−29.1%−90.5%38.4%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5

04

실적 분석

연결 매출액은 2022년 221억원에서 2023년 254억원, 2024년 317억원, 2025년 319억원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익은 같은 기간 -86억원, -88억원, -102억원, -93억원으로 매년 적자가 이어졌고, 영업손실률은 2022년 -38.9%에서 2025년 -29.1%로 손실 폭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마이너스 마진에 머물렀다.

순손실은 훨씬 큰 변동성을 보여 2022년 -81억원에서 2023년 -257억원, 2024년 -156억원으로 오르내린 뒤 2025년에는 -489억원으로 4년 중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순손실의 대부분(약 -444억원)이 2025년 2분기 한 개 분기에 집중됐는데, 해당 분기 매출은 91억원, 영업손실은 -25억원 수준이었던 점에 비춰 영업손익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2025년 3분기(-2억원)와 4분기(-11억원)에는 순손실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고,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79억원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2026년 2분기에는 매출이 90억원으로 늘었음에도 영업손실이 -41억원으로 이 구간 중 가장 크게 확대됐고 순손실도 -58억원으로 재차 확대돼, 이익 회복이 아직 안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본총계는 2022년 1,402억원에서 2023년 1,223억원, 2024년 1,080억원, 2025년 540억원으로 3년 연속 줄었는데, 이는 누적된 순손실이 자기자본을 빠르게 갉아먹고 있음을 뜻한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역시 4개 연도 모두 마이너스(2022년 -125억원~2024년 -58억원)를 기록해, 본업에서 현금을 창출하지 못하고 외부 자금조달에 의존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05

산업 분석

국내 소형 머시닝센터·공작기계 시장은 스마트폰·전자부품 정밀가공 수요와 완성차 경량화 흐름에 연동돼 있으며, 애플 아이폰 케이스용 알루미늄 가공 수요 확대가 최근 수요를 견인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차전지·전기차 부품 관련 정밀가공·모듈 공정 수요도 완만하게 확대되는 추세로 파악된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 경쟁이 국내외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나, 루트K가 판권을 보유한 ABP-100은 임상 1상 IND 제출 단계, ABP-201은 전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어 임상 진입 이후의 대형 개발사와 비교하면 개발 단계 자체가 초기에 해당한다.

더욱이 판권의 원천인 미국 Abpro Corporation 관련 사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라이선스 사업의 지속 동력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에이엔에이치)은 국내 중소형 장비업체들과 경쟁하는 구조로, 특정 고객사 의존도나 수주 사이클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업종 특성을 갖는다.

최근 새롭게 진입을 선언한 엔터테인먼트·콘텐츠·물류 사업은 아직 매출로 가시화되지 않은 신규 영역으로, 기존에 시장에서 자리 잡은 콘텐츠·엔터 전문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후발주자 위치에 있다.

06

전망

회사는 2026년 3월 결손 보전을 위한 무상감자를 주주총회 보통결의로 결정했으며, 상법상 채권자 이의제출 절차를 생략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주식병합에 따른 전자등록 변경·말소를 이유로 2026년 7월 10일부터 보통주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거래정지는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무상감자와 함께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을 동시에 추진해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자금 조달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업 측면에서는 6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루트케이'로 바꾸고 엔터테인먼트·영상·물류 관련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하는 정관 변경이 가결돼, 향후 이 분야에서의 구체적 사업화 계획과 성과가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다.

기존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은 ABP-100의 임상 1상 IND 제출, ABP-201의 전임상 진행 등 남아 있는 개발 절차의 진척 여부가 확인돼야 할 변수로 남아 있다.

공작기계·반도체장비 부문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신규 사업 재편 과정에서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인력 배분이 어떻게 조정될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0.7배
ROE
-8.9%
EPS
-178원
BPS
1,819원
주당배당금
0원

현재 주가는 자체 산출 주당순자산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누적 순손실로 자본총계가 빠르게 줄어든 재무구조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순이익이 만성적인 적자 상태인 만큼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지표는 적용이 제한적이며, 시장에서는 주당순자산이나 사업 재편 기대 등 다른 잣대가 더 참고되는 경향이 있다. 배당은 최근 회계연도 기준으로 지급되지 않아,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 여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인 상태다.

무상감자와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이 동시에 예고돼 있어, 향후 발행주식수 변화에 따라 주당 가치 지표 자체가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할 부분이다.

사업 재편이 본격화하는 국면인 만큼, 기존 공작기계·반도체장비 사업의 손익 개선과 신규 사업의 매출 가시화 여부가 향후 자본시장에서의 평가 잣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5

08

강세 요인

4년 연속 매출 성장

연결 매출은 2022년 221억원에서 2025년 319억원까지 4년 연속 늘었고, 영업손실률도 2022년 -38.9%에서 2025년 -29.1%로 다소 완화됐다.

아이폰 케이스 알루미늄 가공 수요 확대, 이차전지·전기차 부품 관련 정밀가공 수요 확대 등 전방시장 요인이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영업손실 자체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외형 성장이 손익 개선으로 완전히 이어지지는 못한 상태다.

재무구조 정상화 시도

회사는 2026년 3월 결손 보전을 위한 무상감자를 결의했고,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을 함께 추진해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하고 신규 자금을 조달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절차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장부상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고 재무 여력을 일부 확충할 수 있다. 다만 절차의 완료 시점과 조달 조건, 실제 자금 사용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신사업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새 최대주주 리턴즈는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사업과 연관된 인물이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계사를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도 지분으로 연결돼 있다. 회사는 사명을 루트케이로 바꾸고 엔터·영상·물류 관련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해 기존 공작기계·바이오·반도체장비 외에 새로운 매출원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신사업은 아직 매출로 가시화되지 않은 초기 단계로, 실제 성과는 향후 공시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09

약세 요인

누적 손실에 따른 자본잠식 우려

자본총계는 2022년 1,402억원에서 2025년 540억원으로 3년 연속 줄었고, 2025년 순손실은 -489억원으로 전년보다 세 배 이상 확대됐다. 이 같은 손실 누적으로 자본잠식 우려가 제기되면서 회사는 무상감자·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을 동시에 추진하는 상황에 놓였다. 향후에도 유사한 규모의 손실이 반복되면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다시 훼손될 위험이 남아 있다.

빈번한 사업 정체성·경영진 교체

회사는 공작기계에서 바이오 신약개발로, 다시 반도체장비로,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물류로 사업 정체성을 거듭 바꿔왔다. 대표이사도 여러 차례 교체됐으며 최대주주 역시 최근 다시 변경됐다. 이 같은 잇단 전환은 사업 실행력과 전략 일관성에 대한 의문을 낳을 수 있다.

바이오 파이프라인 정체 및 관계사 리스크

ABP-100은 여전히 임상 1상 IND 제출 단계에 머물러 있고 ABP-201은 전임상 단계로, 임상 진입에 따른 가시적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판권의 원천인 미국 Abpro Corporation 관련 사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와, 국내 라이선스 사업 자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바이오 부문이 매출에 기여하지 못하는 가운데 관련 자산의 가치 변동이 실적에 추가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

리스크 요인

상장 적격성·자본잠식 리스크

회사는 자본잠식 우려에 대응해 무상감자·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주식병합에 따른 거래정지가 2026년 7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러한 절차가 지연되거나 조건이 시장에 불리하게 바뀔 경우 상장 유지 요건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다. 향후 손실이 재발하면 자본잠식이 다시 발생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사업 재편 실행 리스크

엔터테인먼트·콘텐츠·물류 등 새로 추가된 사업목적은 아직 매출로 가시화되지 않았고, 회사가 해당 분야에서 실질적 사업 역량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검증되지 않았다. 기존 공작기계·반도체장비 사업과 신규 사업 간 자원 배분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으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이 오히려 훼손될 수 있다.

지분 희석·지배구조 리스크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될 수 있다. 최대주주가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바뀌었고 대표이사 교체도 빈번했던 만큼, 지배구조의 안정성과 경영 의사결정의 일관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함께 존재한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9월~10월 중

    주식병합에 따른 신주 변경상장 및 거래재개 시점 확인 - 절차 지연 여부가 유동성에 직접 영향을 준다.

  2. 2026년 11월 중

    2026년 3분기보고서 공시 확인 - 매출·손익 추이와 신규 사업(엔터·물류)의 매출 반영 여부를 점검한다.

  3. 2026년 하반기 중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조건 확정 공시 확인 - 발행가·발행규모에 따른 희석 정도와 조달자금 사용 목적을 점검한다.

  4. 2026년 하반기 중

    ABP-100의 임상 1상 IND 신청 여부 등 바이오 파이프라인 진행상황 공시를 확인한다.

  5. 이후 분기 실적발표 시점

    새로 추가된 엔터테인먼트·영상·물류 사업목적이 실제 매출로 반영되는지, 반영된다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한다.

12

종합 의견

루트K는 공작기계 제조업체에서 바이오 신약개발, 반도체장비,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물류까지 사업 영역을 계속 넓혀온 회사로,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차례의 정체성 전환을 거쳤다.

매출은 4년 연속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매년 지속됐고, 2025년에는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반영되며 순손실이 급증해 자본총계가 크게 줄었다. 이 같은 손실 누적으로 자본잠식 우려가 제기되면서 회사는 무상감자,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주식병합에 따른 거래정지도 진행 중이다.

기존 바이오 파이프라인은 아직 임상 진입 전 단계에 머물러 있고,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된 엔터·영상·물류 분야는 매출로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다.

앞으로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완결 여부, 신주 변경상장·거래재개 일정, 기존 사업의 손익 개선, 신규 사업의 실제 매출 창출 여부가 순차적으로 확인돼야 할 지점이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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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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