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결 매출액은 5,454억원으로 2024년 3,649억원에서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은 713억원으로 2024년 영업손실 206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4년 185억원에서 2025년 369억원으로 확대되며 영업이익률은 -5.6%에서 13.1%로 개선됐다.
2023년에는 매출 5,692억원, 영업이익 869억원, 영업이익률 15.3%로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마진을 기록했던 반면, 2024년은 콘서트 공백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냈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4개 분기를 보면 2025년 3분기 매출 1,730.7억원·영업이익 311.2억원(영업이익률 약 18%)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분기 1,717.7억원·223.4억원, 2026년 1분기 1,471.2억원·194.2억원, 2분기 1,277.6억원·109.7억원(영업이익률 8.6%)으로 매 분기 낮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블랙핑크의 스타디움급 월드투어가 2025년 하반기에 집중되며 매출과 마진을 끌어올렸다가, 투어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기저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2026년 2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31.2% 늘었지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32.8% 줄어 53.8억원에 그쳤는데, 하나증권은 앞선 1분기 실적 리뷰에서 보유 지분의 주가 변동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실이 순이익 증가를 제약하는 비영업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시기 회사 측은 베이비몬스터·트레저의 신보 연계 MD 판매와 디지털 콘텐츠 수요 확대를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설명했으며, 이는 다올투자증권(매출 1,094억원·영업이익 81억원 추정)을 비롯한 여러 증권사의 사전 전망치를 웃돈 결과였다.
영업이익 성장과 순이익 둔화가 반복되는 최근 흐름은 이 회사 실적에서 비영업 부문의 변동성이 상시적인 변수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