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사업의 실적 안정화 기여
콜드체인 유통사업은 2025년 4분기 분기 단위 영업이익 40.9억원을 내며 연결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백신·바이오의약품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이 사업은 임상 성패와 무관하게 매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 리스크가 큰 회사 특성상 안정적 현금창출원의 존재는 재무 완충 역할을 한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HLB테라퓨틱스는 콜드체인 유통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SEER-2) 톱라인 발표를 11월로 앞두고 있다.
2025년 연결 매출은 6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늘었고 영업손실은 35.3억원으로 축소됐다
RGN-259의 유럽 3상(SEER-3)은 5번째 임상에서도 1차평가지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
미국·유럽 50개 기관에서 진행된 SEER-2는 마지막 환자 방문(LPLV)을 마쳤고 회사는 11월 중 톱라인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지배주주 순손실이 확대됐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2026년 들어 여러 차례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려왔다
HLB테라퓨틱스는 신약 연구개발을 축으로 하는 바이오사업과 의약품 콜드체인 유통사업을 병행하는 구조다.
바이오사업은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한 안구건조증·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 그리고 또 다른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Oblato)를 통한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 개발이 핵심이다.
콜드체인사업은 코로나19 백신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의약품·백신의 저온 보관·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전자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 코아인더스를 신설하면서 바이오·콜드체인 중심 사업 구조를 더 뚜렷하게 했다.
RGN-259는 티모신베타4(Thymosin β4)를 약효성분으로 하는 점안제로 각막 상처 치유와 항염 기전을 갖고 있으며, 안구건조증과 NK 두 적응증으로 개발이 진행돼왔다.
OKN-007은 나이트론 유도체 계열의 합성의약품으로 종양미세환경 개선을 통한 항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현재 회사의 기업가치가 임상 파이프라인보다 콜드체인 등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쟁 구도상 NK 치료제 시장에는 기존 승인 제품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기회 요인이나, GBM과 NK 모두 대형 제약사들의 글로벌 임상이 병행되고 있어 상업화 성패는 최종 임상 데이터에 좌우되는 구조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57억 | -7억 | −4.2% |
| 2025Q3 | 161억 | -54억 | −33.5% |
| 2025Q4 | 228억 | 41억 | 18.0% |
| 2026Q1 | 130억 | -32억 | −24.8% |
| 2026Q2 | 126억 | -47억 | −37.7%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481억 | -79억 | -114억 | −16.4% | −9.7% | 46.5% |
| 2023 | 537억 | -87억 | -23억 | −16.2% | −1.4% | 17.1% |
| 2024 | 549억 | -76억 | -228억 | −13.9% | −14.5% | 20.9% |
| 2025 | 696억 | -35억 | -92억 | −5.1% | −6.1% | 31.5%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2
2025년 연결 매출액은 695억 6135만원으로 2024년 549억 3194만원에서 늘었고, 2023년 537억 4906만원, 2022년 481억 3220만원과 비교하면 4년 연속 증가세다.
영업손실은 2022년 78.8억원, 2023년 87.0억원으로 확대됐다가 2024년 76.2억원, 2025년 35.3억원으로 점차 축소됐다.
지배주주 순손실은 2022년 113.5억원에서 2023년 23.0억원으로 크게 줄었으나 2024년 227.9억원으로 다시 확대됐고 2025년 92.3억원으로 재차 줄었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3분기 영업손실이 53.8억원, 지배주주 순손실이 52.8억원까지 확대되며 임상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2025년 4분기는 매출 227.8억원에 영업이익 40.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4억원으로 분기 단위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그러나 2026년 1분기(매출 130.5억원, 영업손실 32.4억원, 순손실 43.2억원)와 2분기(매출 125.6억원, 영업손실 47.3억원, 순손실 88.7억원)는 다시 적자로 돌아섰고, 특히 2분기 순손실 규모는 최근 다섯 개 분기 중 가장 크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손실은 178.2억원에 이른다. 부채비율은 2022년 46.5%에서 2023년 17.1%로 낮아졌다가 2025년 31.5%로 다시 높아지는 등 자본구조 변동성도 함께 관찰된다.
안과 희귀질환인 신경영양성각막염은 현재 승인된 치료제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신규 치료제에 대한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반면 이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임상 개발은 RGN-259를 포함해 여러 후보물질이 경합하는 구도로, 최종 임상 데이터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 여부가 상업화 성패를 가른다.
교모세포종 분야는 표준 치료제 도입 이후 신약 개발이 정체된 대표적 미충족 수요 질환으로, OKN-007의 임상 2상 중간 데이터가 학계와 업계의 관심을 받은 배경이기도 하다.
콜드체인 물류사업은 백신·바이오의약품 등 온도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 유통 수요가 이어지는 영역으로, 회사의 현재 사업가치 상당 부분이 이 사업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LB그룹 차원에서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 절차가 반복적으로 지연되면서 계열사 전반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고, 2026년 7월에도 HLB의 미국 허가 관련 이슈가 부각되며 그룹 상장사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국면이 있었다.
이 같은 그룹 이슈는 HLB테라퓨틱스의 펀더멘털과는 별개이지만 코스닥 바이오 섹터 전반의 수급과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사 정식 커버리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관 수급의 판단 근거는 주로 회사의 자체 공시와 임상 진행 뉴스플로우에 의존하는 특징도 있다.
가장 가까운 변곡점은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 SEER-2다. 미국 41개 병원과 유럽 3개국 9개 병원 등 총 50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이 임상은 마지막 환자 방문(LPLV)을 마치고 데이터 분석 단계에 들어갔으며, 회사는 11월 중 톱라인 결과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유럽 임상 3상 SEER-3는 1차평가지표의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해 기술이전 기대감이 낮아진 바 있어, SEER-2의 결과는 NK 파이프라인 전체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지목된다.
OKN-007은 임상 2상 중간 데이터에서 6개월 생존환자 비율이 목표치인 60%를 상회하는 75.8%를 기록했고 완전관해(CR) 사례도 확인됐는데, 후속 단계 진행 계획의 구체적 발표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콜드체인사업은 2025년 4분기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기여한 만큼, 이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지가 연결 손익의 단기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정기 공시를 통해 분기별 실적과 임상 진행 상황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SEER-2 결과와 후속 파트너링 논의 진행 여부가 다음 단계의 핵심 관찰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HLB테라퓨틱스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어 배당 관련 지표는 형성되지 않는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순자산 대비 일정한 프리미엄이 반영된 구간에서 거래되는 편으로, 이는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현재 기업가치가 콜드체인 등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고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제한적으로 반영돼 있다는 평가도 함께 제기된다.
연간 실적이 적자에서 적자 축소로 이어지다 다시 확대되는 등 방향이 일정하지 않았던 만큼, 이익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향후 임상 결과와 분기 실적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밸류에이션 수준을 절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임상 이벤트 전후의 상대적 변화를 관찰하는 접근이 유효할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2
콜드체인 유통사업은 2025년 4분기 분기 단위 영업이익 40.9억원을 내며 연결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백신·바이오의약품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이 사업은 임상 성패와 무관하게 매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 리스크가 큰 회사 특성상 안정적 현금창출원의 존재는 재무 완충 역할을 한다.
교모세포종 치료제 OKN-007은 임상 2상 중간 데이터에서 6개월 생존환자 비율 75.8%로 목표치인 60%를 크게 상회했고, 완전관해(CR) 사례도 확인됐다. 표준치료제 도입 이후 신약 개발이 정체된 질환 영역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을 받았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규제적 지원 경로도 확보돼 있다.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 SEER-2가 마지막 환자 방문을 마치고 11월 톱라인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어, 그동안 이어진 임상 불확실성에 대한 결론이 가까워지고 있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2026년 들어 여러 차례 장내 매수를 통해 HLB테라퓨틱스 지분을 늘려왔다. 이는 회사 내부 관계자의 지분 확대 사실이며, 시장의 임상 결과 기대와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지표다.
RGN-259는 유럽 임상 3상(SEER-3)에서 다섯 번째로 1차평가지표의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 과거 여러 임상에서 유사한 결과가 반복돼왔던 만큼, SEER-2 역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NK 적응증에 대한 기술이전 기대감은 다시 낮아질 수 있다.
2026년 1분기와 2분기 지배주주 순손실은 각각 43.2억원, 88.7억원으로 직전 분기들보다 확대됐다. 2025년 4분기의 분기 단위 흑자가 일시적 요인에 그쳤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흐름이다. 최근 네 개 분기 합산 순손실이 178.2억원에 이르는 점도 이익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HLB그룹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은 미국 허가 절차에서 반복적으로 보완요구서(CRL)를 받으며 지연되고 있고, 이는 계열사 전반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HLB테라퓨틱스의 펀더멘털과 직접적 관련이 없더라도 그룹 뉴스플로우에 따른 동반 등락 가능성은 남아있다. 다수 계열사로 구성된 HLB그룹의 복잡한 지배구조도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변수다.
RGN-259의 SEER-2가 과거 임상들과 마찬가지로 1차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OKN-007 역시 임상 2상 중간 데이터가 긍정적이었다 하더라도 최종 데이터나 후속 임상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미국 자회사를 통해 진행돼 국내 공시 의무 범위가 제한적인 경우가 있어 정보 접근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HLB테라퓨틱스는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한 HLB그룹의 일원으로, 그룹 차원의 자금 흐름이나 계열사 간 거래가 개별 기업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룹 대표 파이프라인인 리보세라닙의 허가 지연이 반복되면서 계열사 전반에 대한 시장 신뢰에 부담을 준 사례가 있었다. 계열사 수가 많은 만큼 지배구조의 투명성에 대한 지속적 점검이 필요하다.
회사는 과거 신약개발 비용 조달 과정에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활용해온 이력이 있어, 향후에도 임상 비용 조달을 위한 추가 자금조달이 이뤄질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가능성이 있다.
부채비율이 2022년 46.5%에서 2023년 17.1%로 낮아졌다가 2025년 31.5%로 다시 높아지는 등 자본구조의 변동성도 관찰된다. 연간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영업활동현금흐름의 지속적 확인이 필요하다.
RGN-259 글로벌 임상 3상 SEER-2의 톱라인 결과 발표 여부와 1차평가지표 충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분기 실적에서 콜드체인 매출 성장세와 영업손실 축소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상 진전 여부를, 부정적일 경우 후속 파이프라인 전략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OKN-007의 임상 2상 최종 데이터 및 임상 3상 진입 여부 등 후속 단계 계획이 공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진양곤 회장 등 최대주주 측의 추가 지분 매수·매도 공시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HLB테라퓨틱스는 콜드체인 유통사업의 매출 성장과 임상 파이프라인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구조다. 2025년 연간 매출은 4년 연속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축소됐으나, 2026년 상반기 들어 지배주주 순손실이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핵심 변수는 11월로 예정된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 SEER-2 톱라인 결과로, 과거 다섯 차례에 걸친 관련 임상들의 실패 이력이 시장의 눈높이를 낮춰온 만큼 결과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 평가가 크게 갈릴 수 있다.
OKN-007의 초기 임상 데이터는 긍정적이었으나 아직 후속 단계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HLB그룹 계열사로서 그룹 차원의 리보세라닙 허가 이슈가 주가에 연계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부분이다.
배당이 없고 증권사의 정식 커버리지가 제한적인 만큼, 투자 판단은 공시와 임상 뉴스플로우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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